작년에 동생 낳느라 5세반 일년 다녔는데요..올해는 가기 싫어해서 집에 데리고 있는데
나름대로 자유롭게 놀고 하고싶은 것 하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긴 합니다.
2학기때는 친구 사귀기 위해서 집 앞 유치원에 다니기로 했는데,
막상 보내려니 고민이 되네요.
아이가 작년에 유치원 다녔다고 해서 특별히 사회성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저희 아이가 블럭이나 퍼즐 그림등 혼자 빠져드는 놀이를 하길 좋아하기도 하지만
역할놀이도 무지 좋아해서 친구들 모이면 주로 역할놀이 하고 놀거든요.
그런데도 친구 사귀는 기술이 부족한 것 같아서 유치원을 보내야 할 것 같기는 한데
유치원 다니면서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고 장난만 늘고 까불거리는 둥
아이가 확 변했답니다. 전적으로 유치원 이유만은 아니겠지만 눈에 보이는건
유치원 친구들 중에 안좋은 친구 따라하는 영향이 무척 컸거든요.
아이가 학습 능력이 좀 빠르고, 창의적이라는 평을 자주 듣는데요
작년 담임선생님 말씀이 과제를 빨리 수행하고 나머지 시간에 할 일이 없어서 산만해 진다는군요.
설립유치원이라 그땐 한반에 15명밖에 없어서 선생님이 과제의 양을 늘리거나 더 복잡하게 주셔서
좀 맞춰주신 편이었는데, 이제는 25~30명 되는 반에선 그러기도 힘들테고..
사회성이 중요하긴 한데, 나머지 손실도 클 것으로 예상되거든요.
결과적으로 작년 1년을 돌아보니 득보단 실이 훨씬 많았던 거 같아서 다시 유치원을 보내려고 하니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저희 아들같은 경우엔 어떤 교육이 좋을지 선배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글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혹 영어유치원을 보내면 좀 나을까요? 영어를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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