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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마다 받아보는 그림책

글쓴이 이미선

등록일 2006-05-25 13:35

조회수 4,86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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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달마다 두권의 책을 집에서 받아 볼수 있습니다. 상상력을 키워주는 이야기 그림책과 호기심을 채워주는 과학그림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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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발행 한림출판사 달맞이
카와미치 미에코 글/카나오 케이코 그림/박숙경 옮김
대상 4-8세/28페이지/값 4,000원

글 카와미기 미에코
일본 훗카이도에서 태어났다. 훗카이도 대학원 재학시절부터 지금까지 20년 동안 다람쥐에 대한 연구를 계속했다. 저서로는 <다람쥐의 겨울 생활 작전>등이 있다. 현재 교토에 살고 있다.
그림 카나오 케이코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1970년부터 동물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도감과 과학책, 그림책 등 에 그림을 그리고 잇다. 그림책으로 <등딱지> 등이 있다. 현재 오사카에 살고 있다.

다람쥐는 숲의 노동자?
<작가의 말>"다람쥐는 보금자리뿐만 아니라 조그만 구멍을 파서 안에 먹을 것을 숨겨둡니다. 숨긴 것은 대개 다음해 봄에 먹습니다. 하지만 숨긴 채 잊어버리는 경우도 많아 많은 도토리들이 땅 속에서 싹을 냇 다시 숲을 만듭니다. 이런 것을 보면 다람쥐를 숲의 정원사, '노동자"라고 불러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지만 1년의 반은 잠을 자면서 보내니까 게으름뱅이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문화센타를 가는데 끝나고 지하에서 저녁을 먹습니다. 입구쪽에 물고기에서부터 거북이 햄스터에 이르기까지 애완동물을 파는 가게가 있는데 밥먹을 생각도 하지 않고 아이들은 거기에 빠져있습니다. 세살난 딸아이 마냥 신기해 하더군요.
큰애는 늘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고 딸아이는 강아지만 보면 좋아서 어떨줄 몰라합니다.언젠가 큰애가 개를 키우고 싶다고 해서 “개는 아이가 없어서 외로운 사람들이 키우는 거야!”라고 했더니 개를 키우는 사람만 보면 그 질문을 합니다. “저사람은 아이가 없어서 키우는 거에요?” 사실 두녀석 키우기도 힘든데 강아지나 애완동물을 키운다는게 싫어서 인데 아이에게 그말을 차마 할 수가 없더군요.

이책을 보면서 다람쥐의 생태를 제대로 알수가 있었답니다. 어찌보면 딱딱한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고 그림만 보아도 이해가 가도록 잘 만들어 놓았다는 것을 알수가 있어요.

“여름이 끝날 무렵,
수컷 다람쥐는 자기가 태어난 숲을 떠나
새로운 살 곳을 찾아 여행을 떠났습니다.
모두 자기가 태어난 숲에 산다면
금세 숲이 다람쥐로 가득 찰 테니까요.”
 
사람들역시 자기가 태어나고 커나온 것을 떠나서 다른 곳으로 갑니다. 어쩌면 다람쥐의 삶이 사람들과 닮았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답니다.

다람쥐를 길러봐요.

-좋은 다람쥐 고르기
:다람쥐의 번식기는 봄부터 여름사이므로 이시기에 애완동물센터에서 많이 볼수 있다.
1. 눈이 빛나고 눈곱 등이 없으며 눈물이 많거나 너무 건조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털의 감촉이 좋고, 윤기가 있어야 한다.
3. 꼬리를 힘차게 흔들고 있는 것이 좋다.
4. 동작이 유연하고 먹이를 잘 먹는지 확인한다.
-다람쥐 집:시중에서 판매되는 것을 구입하는데 이층으로 된 것이 좋다.다람쥐는 일반 쥐들 보다 잘 움직이므로 커다란 케이지를 마련한다. 기세 좋게 달리다가 골절이 되기 쉬우므로 바닥에 신경을 써야 한다. 번식할때는 톱밥이나 짚, 종이를 잘게 잘라 깔아준다. 또 활발하게 움직이므로 그네, 쳇바퀴 등 운동기구도 넣어주면 좋다.
-돌보기:먹이와 물, 청소 등 기본적인 것은 햄스터와 같다. 구루병 예방을 위해서 자주 일광욕을 시켜줘야 한다. 먹이를 주면서 길이 들면 사람의 어깨나 머리까지 올라와 친밀감을 표시한다. 하지만 길이 잘 든 다람쥐라도 방 창문을 열어 놓거나 밖으로 나갈 때 방심을 하면 안된다. 달아날 염려가 있다.
-먹이:도토리나 알밤 등 나무 열매를 좋아하지만 인공사료도 함께 주면 영양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애벌레를 주어도 잘 먹고 곤충, 과일 등 잡식성 성격이 짙다.

젊어지는 샘물
발행 한림출판사 달맞이
이나미 글/그림
대상3-8세/32페이지/값 4,000원

글/그림 이나미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고 미국의 아트센터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젊어지는 샘물 The Magic Spring>은 미국 퍼트남사에서 출판되기도 했다. 또 다른 작품 <나뭇꾼과 호랑이 형님>도 한국은 물론 영어와 독일어로 번역되어 세계의 어린이들이 함께 읽고 있다.


어렸을적에 들었던 옛날 이야기들이 생각납니다. 할아버지가 나무하러 갔다가 개울가에 똥을 쌌는데 할머니가 된장인줄 알고 퍼와서 된장국을 끓였더니 할아버지가 드시고 내똥이야그랬다는 이야기를 몇십번을 반복해서 할머니에게 듣고 또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큰애가 아기였을 때 테잎으로 틀어주었던 젊어지는 샘물을 책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오손도손 사이좋게 살고 있는데 아이가 없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나무 하러갔다가 파랑새가 들여주는 아름다운 소리를 쫓다가 길을 잃고 샘물을 마시게 됩니다. 잠이 들어서 깨어보니 힘이 샘솟아 집으로 돌아와 보니 할머니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할아버지가 젊은이가 된것입니다. 자초지종을 듣고 할머니도 젊은이가 된 할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샘물을 먹고 젊은 색시가 됩니다.
이말을 들은 욕심쟁이 할아버지가 할아버지 할머니를 졸라서 샘물이 있는 곳을 알게되서 찾아가고 욕심만큼 샘물이 바닥이 날정도록 마시고 잠이 들어버립니다.
욕심쟁이 할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자 젊어진 부부는 찾으러 나섭니다. 어디선가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고 아기가 되어버린 욕심쟁이 할아버지를 데려와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책을 읽고 나서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재환이는 어떤 샘물이 있었으면 좋겠어?”
“마술샘물이요!”
“마술이 되는 샘물이 되면 무얼할려고?”
“날아다니기도 하고 투명인간이 되고 싶어요!”
아이의 답변 역시 아무 욕심이 없지요? 전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마음이 맑아지는 샘물이 있었으면..

흔히들 옛이야기의 결말은 착한사람은 복을 받고 욕심쟁이는 벌을 받는데 젊어지는 샘물은 욕심쟁이 영감이 욕심 때문에 물을 많이 먹어서 아이가 되었다는게 벌을 받았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젊어진 노부부가 아이를 데려와 행복하게 살았다는 화려한 결말이 이 이야기의 하일라이트입니다.
가끔 책을 덮고 아이에게 “옛날 옛날에..”로 시작해서 이야기를 들려주면 어떨까요? 좋은 동화책이 많다 보니 아이에게 저희의 어린시절처럼 할머니에게 들었던 구수한 옛이야기를 들려줄 기회가 없어져 버린것은 아닐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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