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과 사전이라기 보다는 한편의 생물 교과서 같기도 한 [유전자와 DNA]편은 한창 DNA와 복제에 관심이 많은 아이에게 유용한 책이었습니다. 저 역시 지난 11월 <미래 성장 동력 연구성과 전시회>에서 DNA를 비롯한 유전자 및 줄기세포에 대해 깊이있게 관람한 적이 있었는데, 이 한 편으로 깔끔하게 정리할 수가 있었답니다.
책을 펼치면 제일 앞 장의 두 페이지에 걸쳐 위의 나선형 모양의 분자구조가 나오는데요, 바로 DNA 입니다. 백일초부터 얼룩말까지 모든 생명체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분자구조이며, 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만들고 조절하는 능력을 가진 생명의 전달자이지요.
이제 바로 이 DNA를 가지고 모든 유전자 정보와 함께 생명체의 비밀을 풀어 나갑니다.
유전자의 발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사람이 바로 멘델이지요. 성직자이면서 과학자였던 멘델은 이 보라색꽃과 흰색 꽃의 교배를 통해 우성, 열성의 개념을 밝혀 냈으며, 유전학의 기초를 확립했지요.
책의 그려진 멘델의 실험을 보는 것만으로도 유전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을 터득할 수 있는 친절한 책입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이루어지는 세포분열 과정을 상세하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세포분열 과정과 함께 관련 용어들은 중, 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 제법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부분인데요, 요렇게 그림으로 터득해 놓으면 나중에 달달 외우며 고생할 필요가 없겠지요? 보면 볼수록 똑똑합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지는 과정인데요,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또 새롭습니다.
도표를 통하여 우성과 열성의 유전 과정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마치 교과서 속의 한 페이지에나 있을 법한 내용을 전혀 어렵지 않고, 지루하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답니다.
성염색체가 어떻게 결정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역시 학교 교과과정과 밀접하지요. 초등학생은 물론 중, 고등학생까지 충분히 활용이 가능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아이와 함께 혈액형의 유전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도표화 해서 나타내면 아이들도 금방 이해한답니다.^^
한때 세상을 놀라게 했던 게놈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아주 깊이있게 다루고 있구요,
찰스 다윈에서부터 시작된 인간 진화론과 DNA기술을 이용한 과학의 놀라운 진보를 알 수가 있습니다. 특히 제게 흥미로왔던 부분은 인류의 조상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나, 인간이 어디에서부터 전세계로 퍼져 나오게 되었는가 하는 것이었답니다.
책을 보면 답이 나오지요. 전혀 생각지 못했던 답이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직접 보시길...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전 국민의 자랑거리였던 대한민국의 생명공학 기술 - 복제에 대한 설명도 아주 자세하게 나온답니다.
복제양 돌리의 복제 과정을 도표화 하여 이해하기 쉽게 나타내 주었습니다. 여러모로 참 친절한 책이지요?
큰 아이가 처음으로 DNA에 과심을 갖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바로 '공룡'이랍니다. 워낙 공룡 매니아다 보니 영화 [쥐라기 공워]은 아예 사다 놓고 즐겨 보았고, 자연 DNA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되더군요.
오늘은 주제가 주제이니 만큼 직접 DNA를 추출해 보는 실험을 해 보았답니다.
준비물 >>>
브로컬리 두 송이 정도, 부엌용 세제 작은 스푼 7스푼, 소금 작은 스푼 2스푼, 소독용 에탄올, 일회용 젓가락, 비이커, 작은 컵, 막자사발, 체
실험 방법 >>>
먼저 비이커에 분량의 소금과 세제를 넣은 뒤, 물을 부어 200ml가 되게 만들어 놓고, 브로콜리는 막자사발에 찧어 덩어리가 없도록 합니다.
찧어 놓은 브로컬리에 상기 비이커 속의 혼합물을 100ml정도 부어 그 상태로 10분 정도 기다립니다. 무슨 녹즙 같습니만.^^
고운 체에 브로컬리는 걸러 내고 국물만 따라 놓습니다. 컵 안쪽에 나무젓가락을 붙여 세우고 2배 정도의 에탄올이 나무젓가락을 타고 흘러들어 가게 한 후, 잠시 둡니다.
에탄올 층에 나타나는 하얗고 폭신폭신한 물질이 바로 DNA랍니다. ^^ 너무 간단한가요 ???
사실 이 책은 과학적 지식이 어느 정도 있다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 하지만 학교 교과 과정에서 다루는 분야들이 마치 참고서처럼 상세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구성되어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닌가 합니다.
중, 고등학교 생물 수업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미리미리 공부해 두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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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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