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글로연에서 펴낸 박물관 시리즈로
'친절한 박물고나 현장학습 길잡이'란 소 타이틀을 달고 있으며
<너, 이런 박물관 가봤니?>란 제목으로 1편, 2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권, 2권에서 각각 이런 박물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권
김치 박물관
떡,부엌 살림 박물관
국악박물관
쇳대박물관
화장박물관
마사박물관
세중옛돌박물관
수도국산달동네박물고나
평강성서유물박물관
인천어린이박물관
2권
거미박물관
한국만화박물관
신문박물관
경찰박물관
삼성교통박물관
항공우주박물관
로봇박물관
물박물관
전기박물관
세계유명건축물박물관 아인스월드
책을 읽어보면 전체적인 느낌은
아이와 함께 박물관에 간 엄마가 지금 바로 옆에서 편안하게
이야기를 해주듯 전시 설명을 해주는 책으로
비교적 그 느낌들이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는 편입니다.
저자 자신이 직접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박물관 여행을 하고
그에 따른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하면서 마무리를 짓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박물관 나들이를 어떻게 해야할런지
조금은 부담스럽고 암담한 초보 엄마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책의 구성면을 살펴보면
각각의 박물관마다 앞부분에서
박물관 관람시 함께 둘러보면 좋을 주변 관람거리와
박물관 관람시 놓치면 아쉬운 여러 가지 중요한 사항들을 담은 관람 도우미와
그곳에 가기 전 읽고 가면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읽고 가면 좋은 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주변 관람거리에 대한 설명을 조금더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설명해주면서
작은 사진이라도 들어갔더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박물관에 대한 본문에서는
박물관 내부 전시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사진들을 곁들이고 있습니다.
직접 이야기하듯 구어체를 사용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읽기에 편안하고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어서 사전 지식을 얻거나 관람 후 활용하기에 좋을 듯 합니다.

뒷부분에는 지식편이 있어서 전시물에 대한 간단한 일반 상식들이 있습니다.
읽는 사람이 너무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처리가 되어있어 좋습니다.
때로는 조금더 전문적인 지식까지 담고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질 수도 있으나
앞부분에서 저세한 설명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간단한 설명도 괜찮은 듯 합니다.
각각의 박물관 소개 마지막 부분에서는 견학문 길잡이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저자가 자신의 아들과 함께 한 활동지 견본을 직접 보여주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매 박물관마다 조금씩 다른 형태로 소개가 되고 있기는 하나
저 개인적으로는 좀더 다양한 활동을 좀더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면
더더욱 좋을 듯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래편에는 만들기 활동도 소개하고 있는데
이부분은 설명만 있고 사진이 없어서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따로 한 페이지를 마련해 그곳에 재료부터 만드는 과정까지
좀더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진을 제공하고 있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록편에
각각의 박물관을 찾아가는 방법, 관람 비용 등
박물관에 대한 일반적인 사항들을 따로 모아두었으며
아이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활동지를 모아두었습니다.

처음 박물관 활동지를 작성하는 아이들의 경우
이 활용지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부담없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나아가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자 하는 아이들의 경우
조금 성에 차지 않을 만큼 부족한 면이 많아 보입니다.
조금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거나
박물관에서 본 여러 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면 좋을 듯 합니다.
이 책을 읽은 후 책에 나온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저자가 소개하는 활동들을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아직 못 가보았지만 아마 이번 여름 방학에는 아이와 함께
책에 소개된 곳들을 찾아다니느라 상당히 바빠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평소 제가 아이들과 박물관이나 여러 곳을 다니면서 하는 활동들을
이 책의 저자가 소개한 활동들과 비교해 보시라고 잠깐 소개합니다.
(조금 쑥스럽기도 하고 창피한 부분들도 많기는 하지만 용기를 내서 올려봅니다)
다만 미리 말씀 드릴 것은 저 개인적으로는 매번 이런 박물관 활동을 하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부담없는 나들이의 개념으로
그냥 박물관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아이에게 해주고
직접 박물관 가서 조금씩 설명을 해주고 일기를 쓰는 형식을 취하였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후인 지금도 대부분의 학기 중 박물관 관람은
박물관에 가기 전 사전에 관련 책을 읽고 가는 정도와
다녀와서 일기장에 그 관람후기를 간단하게 쓰는 정도로 하고 있습니다.
또 안내책자나 입장권 등을 함께 붙여 두는 정도입니다.
때로는 관련 신문 기사 같은 것이 있으면 함께 읽어보고 그것까지 옆에 붙여두지요.

그렇지만 방학 중 관람의 경우 조금더 활동을 많이 하게 됩니다.
방학 때에는 어차피 학교 과제로 제출도 해야하는 만큼 조금 신경을 쓰게 되니까요.
그래서 관람시 받는 안내 책자를 가지고 온 후 그 안내책자를 보면서
기억을 더듬어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을 떠올리면서 그림으로 그리게 하기도 하지요.

그리고 사진만 모아서 옆부분에 캡션 기사를 실듯
아이에게 각각의 사진 옆에 어떤 장면인지 설명을 해넣도록 하지요.

그리고 약간 어렵고 힘들어 하는 과정이기는 하지만
아이들에게 다녀온 후 시간의 흐름이나 장소의 이동에 따라서
기행글을 써보거나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을 기록으로 남겨보라고 합니다.
아이는 비록 그 글을 쓰는 동안 힘들어 하기는 하지만
활동 후에는 확실하게 그 곳을 기억하면서 글쓰기 실력도 많이 늘더라구요

이상 제가 아이들과 하는 나들이 후 활동들이었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하나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지금 소개된 박물관들은 많이 알려진 곳이 많아서
아직까지 소개되지 않은 생소한 곳을 많이 알려주었더라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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