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치 재미있는 끝말잇기를 하듯 한장 한장 이어지는 그림책 [내 뒤에 누굴까 ? - 나야 나, 강아지]
우리 아이 처음 그림 동화책으로 딱이다 싶은 책입니다. 아장아장 걸음마를 떼고 한창 말을 배우려는 유아에게 숨바꼭질을 하듯 재밌게 구성되어진 그림을 보며 "부분과 전체", "앞, 뒤, 위, 아래"와 같은 공간개념과 어휘력을 한 번에 가르쳐 줄 수 있는 요모조모 쓸모있는 책이거든요.
여섯살인 저희집 둘째 녀석도 길지 않은 문장에 꼭꼭 숨어있는 동물찾기 놀이가 꽤나 재미있나 봅니다. 집에 놀러오는 친구들마다 앉혀 놓고 수수께끼 놀이를 하듯 함께 책 속에 빠져드는걸 보면...
한동안 집에 놀러오는 친구들 모두 일단은 이 책부터 먼저 봐야만 함께 놀 수가 있었답니다.^^
책 속으로 >>>

내 뒤에 누굴까 ? 아, 거북이구나. 거북이 뒤에 누굴까?

아, 고양이구나. 고양이 뒤에 누굴까? 아, 코끼리구나. 그럼, 코끼리 앞엔 누굴까?

아, 새구나. 새 위에 있는 건 누굴까? 아, 다람쥐구나. 다람쥐 앞엔 누굴까?
.
.
.

아, 쥐구나. 쥐 위에 누굴까? 나야, 나. 강아지.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책장을 넘기다 보면 책의 가장 앞페이지에서 보았던 그 강아지가 이렇게 서 있답니다.

사실은 처음부터 요렇게~ 다들 한 자리에 모여 있었던 것이지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난 뒤, 엄마가 아이에게 한페이지 한페이지 읽어주고, 아이는 엄마의 설명을 들으며 각각의 동물들을 그려 나갑니다.

이야기를 듣고 부분부분 제 위치를 찾아 그림을 그려나가다 보면 하나의 커다란 공간 속에 모여 있는 예쁜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겠지요. 아이 스스로 공간 개념을 익히며 그림을 완성하는 놀이지요.^^ 책의 삽화와 비슷한가요?
혹은 아이와 함께 끝말잇기 놀이를 하거나 스무고개놀이를 해 보세요. 책에서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재미있는 말놀이로 아이의 창의력과 논리력도 쑥쑥 자란답니다.^^







> 








소천(少天)
답글
예쁜여우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