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이 흘러도 감동은 여전하다. 변치않는 감동을 창출하는 엄선된 세계 명작
세계 명작에 얽힌 추억
초등학교, 예전엔 국민학교라 불리었다.
국민학교에 입학 하기 전까지 책이라곤 읽어 볼 수 없었던 열악한 환경에서 자랐던 시절
ㄱ 과 ㅏ 가 합해서 가가 된다는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국민학교 입학을 했다.
자연히 학교 생활은 재미가 없었다.
그런데 다행히 일학년 담임선생님은 그러한 내게 무한한 애정을 쏟아 국어의 자음과 모음 철자법
과 다양한 교과목과 더불어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지식들을 풀어서 넣어 주셨다.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그것은 바로 이 세계 명작과 만나게 해 주었다라는 것
학년이 바뀌어 다른 학년 선생님을 하신 이 선생님은 2학년이 되었지만 부족하기만 한
내가 안쓰러웠던지 마저 다 가르쳐야 겠다란 생각에서였는지 선생님 교실로 불러
선생님 반 아이들과 함께 방과후( 나머지 공부) 공부를 가르치시곤 하셨다 .
대단한 열정이셨고 내겐 정말 큰 스승이셨다.
그러한 선생님께서 읽고 쓰기가 자유로워진 내게 슬며시 내미신 책이 바로 세계 명작이었다.
그러니까 세계 명작을 처음 접한 나이가 국민학교 3학년 때였다.
삼성 출판사에서 나온 책 같은 요만한 크기의 요만한 두께의 책
제인 에어, 폭풍에 언덕, 키다리 아저씨, 마지막 잎새 등등
그때 세계 명작들은 내게 꿈을 주었고 작품속에 빠져들어 울게도 하는 마술을 부리면서
풍요로운 마음을 키우는 바탕이 되어주었다.
초등학교 아이를 둔 이 나이에 다시 읽어도 가슴 설래게하는, 지나온 세월을 그립게 하는 그리고 지금도 미지의 세계를 동경하게 하는 그 힘 바로 세계 명작이 가지는 힘이 아닐까?
논술이 요즘 화두긴 화두인가 보다.
논술이 뭘까? 논술에 정답은? 정답은 없지만 모범 답안은 있다?
참 아이러니하다. 명작 그 자체 감동으로만 다가와도 좋을터인데
시대의 흐름이 (대학가는 문ㅎㅎ 세상은 이 문만이 다는 아닐진데) 그러하니
어쩔수없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논술대비라는 수식어를 앞에 달고 나온
명작이 서럽다. 사고력 쑥쑥, 창의력 쑥쑥 재미있는 논술편은 사실 아이들의 사고를
한정시키는 답안을 제시하는 느낌이어서 사실 옥에 티는 아닌지?
작가에 대한 소개나 줄거리 요약까지는 참 좋았다.
그렇지만 그 이후 페이지 작품 이해하기, 생각하고 표현하기 부분은 문제 제기로만 남겨두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 미완의 완성이 되는 느낌일라나?
논술편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이다.
명작은 감동 그 자체만으로 행복하다.
각각의 책들에 어떠한 감동들이 숨겨져 있는지 한권 한권 들여다 보자
7권 80일간의 세계 일주
8권 아라비안 나이트
9권 파브르 곤충기
10권 시턴 동물기
11권 키다리 아저씨
12권 홍당무
80일간의 세계 일주.
원작/ 쥘 베른
옮긴이/ 이영옥
그린이/ 오승철
독특한 그림 표현이 재미 있는 책. 희화적인 사람들 표현이 우스꽝 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더 우리를 19세기로 끌어 들이는 듯 합니다.
1872년 을 새대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영국 런던의 필리어스 포그라는 시계 움직임 같은
사람의 80일일간의 세계 일주를 소재로 하는 내용이지요. 세계 일주를 하게 된 우연찮은 동기도 재미 있지만 그의 과감한 결단성은 참 따분한 사람이 아닐까라는 서두의 주인공에 대한 선입견을 한 칼에 바꾸어 버립니다. 글이 박진감 있게 진행이 되죠. 아마 포그가 세계 일주만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게 된다면 소설은 참 재미 없겠지요? 그러한 무료함을 없애기 위해 장치 되어진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
이 소설읽기의 또 다른 재미랍니다.
마치 셜록 홈즈의 추리 소설을 읽는 기분으로 다음은 어떻게 될까란 기대 속에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과 모험심을 길러 주는 걸작이지요.
각 나라의 문화와 풍물에 대한 호기심 더 알아보고픈 충동을 자극하는 80일간의 세계 일주
아이들과 함께 읽고 난후 더 재미있게 작품 이해하기 해 볼까요.
1, 포그의 여행 경로 따라 세계 지도 표시 하기.
2, 포그가 들렀던 나라와 도시의 풍습을 알아볼까요
(예: 인도의 순장 제도. 순장을 실시 했던 그 밖의 나라들.
순장이 없어지면서 장묘 문화는 어떻게 바뀌었나?->
확장에 확장을 해 가다 보면 아이들과 더 많은 논술거리들을 찾아 갈 수 있답니다)
3, 세계의 시간을 알아볼까요?
4, 여행을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예/ 가고 싶은 나라, 만약 내가 세계 일주를 한다면 계획 세워보기
여행시 필요한 것 포그처럼 가방 하나? 훗훗.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 경험 나누기)
8권 아라비안 나이트
옮긴이/ 권영미
그린이/ 윤종태
아라비안 나이트 어린이 명작동화에 한가지 이야기씩 풀어놓은 이야기들 많이 볼 수 있지요.
날으는 양탄자, 신드밧드의 모헙, 알라딘과 요술 램프,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등등
이 아라비안 나이트는 인도와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시리아 이집트등 여러 나라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쓰여졌습니다. 그래서 아라비아 설화집이라고도 하지요. 아리바안 나이트를 천일 야화라고도 합니다. 여인을 혐오하여 매일 새신부를 맞이하여 하루밤을 보내고 다음 날 죽여버리는 왕에게 지혜로운 한 여인이 왕비가 되어 왕에게 매일 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죽음을 면했다고 하지요. 그때 왕에게 매일 밤 들려주었던 이야기가 바로 이 아라비안 나이트에 실린 이야기라고 합니다.
신비롭고 흥미진진한 모험이야기들이 가득 펼쳐진 아라비안 나이트
우리 아이들과 함께 마법 속 이야기 나라 아라비안나이트에 푹 잠겨 보실래요?
읽는 재미가 솔솔 책 읽기의 세계에 쏙 빠져 들게 하는 아라비안 나이트에는
모험과 상상의 세계에서 헤어나질 못하게 하는 짜릿한 감동이 숨어있답니다.
인도의 왕자가 되어 양탄자를 타고 하늘을 날고, 신밧드가 되어 바다를 항해하고 고래등에 불도 피워보는 상상속 모험의 세계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세요~
11권 키다리 아저씨
원작/ 진 웹스터
옮긴이/ 한상남
그린이/ 윤보영
쥬디에게 감정 이입되어 독자가 키다리 아저씨를 쥬디보다 더 사랑하게 하는 책
서간문 형식의 키다리 아저씨는 잔잔한 일상을 편지글에 풀어 놓아
키다리 아저씨께 가는 편지를 중간에서 훔쳐 보는 느낌으로 이 편지를 받는 키다리 아저씨 느낌은
어떨까? 키다리 아저씨는 정말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증을 증폭하게 하면서 잔잔한 감동과
재미를 자아낸다.
저비스= 키다리 아저씨 소설의 구조상 뻔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음에도
예전에 이 공식을 모르고 정말 그 궁금증 속에 빨려 들어서 읽었던 30여년과
똑 같은 감흥으로 또 놀라고 가슴뛰게 하는 힘이 이 소설속에 숨어있다.
커다란 반전이 감동을 만드는 것이 아닌 아주 뻔한 반전이 감동을 주는 것은?
이 힘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쥬디의 밝고 솔직한 성격이 주는 매력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건강함이
주는 선물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도 자신의 세계와 생각을 가식없이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들을
배웠으면 하는 배램을 가져본다. 나 자신에게도 보내는 메세지~매사 항상 솔직하게
정직만이 정도임을 아이와 함께 되새겨본다.
12권 홍당무
원작/ 쥘 르나르
옮긴이/ 강정규
그린이/김진아
홍당무가 되면 가슴이 아프다.
우리네 정서로는 이해할 수 없는 엄마를 만나게 되는 홍당무.
아이를 키우면서 나는 혹시 홍당무의 엄마와 같지는 않은지?
곰곰 생각하고 반성하게 한다.
열손가락 깨물어 봐라. 안아픈 손가락 있니? 물론 내 손가락 깨물면 다 아프다.
그러나 한속에서 나왔다고 다 같은 것은 분명 아니다.
아픔에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홍당무의 엄마는 왜 그렇게 했을까?
나로 하여금 엄마의 입장과 심리를 분석하게 한다.
홍당무
아이의 세계를 들여다 보게 한다.
만약 내 아이가 홍당무처럼 했다면? 난 홍당무가 참 좋은데
안쓰러운 홍당무,
그러나 때때로 나와 아이도 홍당무와 홍당무 엄마가 되기도 한다.
홍당무를 함께 읽고 엄마와 아이의 마주 이야기를 통해
엄마가 홍당무 엄마같았었던 적이 있었니?
이야기 풀기를 해보면 참 좋겠다.
때때로 자신도 모르게 아이에게 상처를 입히는 말과 행동들을 하지 않았는지?
혹시라도 아이 마음에 남은 상처는 없었는지
눈으로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마음과 마음을 모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게 한는 책이다.
파브르 곤충기
원작/ 앙리 파브르
옮긴이/ 임형요
그린이/윤종태
책속이 길이 있다. 파브르를 곤충의 세계로 인도한 것은 바로 자연과 책(논문)이었다.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자기 세계의 밑그림을 그려나가겠지 기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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