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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년을 살아가는 아름다운 나무

글쓴이 유혁마더

등록일 2006-08-08 09:03

조회수 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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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무 시리즈
나무
 
글:다나 라이온스,
그림:데이비디 데니어쓰
출판사:파란하늘
 
표지그림이 너무도 시원한 멋진 그림책 한권을 소개합니다.
작가는 태평양 다우림 지역에서캠핑을 하다가 오래된 소나무에서 영감을 얻어서 이책을 썼다고 합니다.
 
 
이책은 마치 한편의 대서사시를 보는듯합니다.
작은 글수에도 불고하고 절제되어진 글과 시원시원한 나무 그림이 앙상블을 이루어서 이책의 매력을 더하는것 같습니다.
 
 
 
이책의 주인공은  800살 먹은 소나무입니다.
800년 이라니...
정말 그 시기가 가늠이 되지 않는데요. 800살 먹은 소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800년 동안 이 소나무는 이렇게 곰이 자신의 몸을 할퀴는것을 보았고
외로운 늑대의 울음소리를 들은적도 있습니다.
거대한 빙하가 녹아 내리는 모습도 보았구요.
 
.............
 
 
이쯤 되면 여기에서 등장하는 나무는 그냥 나무라고 할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살아있는 우리 지구의 역사인 동시에 살아있는것들의 친구이자 어머니입니다.
 
 
 
이렇게 800년을 한자리에서 자연의 변화하는 모습, 다양한 동물친구들을 보던 노송은 어느날 가까이서 불도저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동물들은 어디론가 쫓겨서 삶의 터전을 버리고 도망을 갑니다.
 
이제 누가 부엉이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해줄까요?
 
 
 
하지만 문명의 이기속에서 많은 소중한 자연들이 파괴되고 잃어갔지만 희망은 남아있습니다.
다시 나무주변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소리와 부드러운 그들의 손길입니다.
 
 
 
화가는 수백전 전부터 숲에 살았던 인디어 원주민들의 토속신앙을 그려내고 있스니다.
완전히 멸종 위기에 처해진 것과 아직 이 지역에 의지해 살고 있는 몇종의 동식물을 그렸는데요.
갈가마귀, 흰머리 독수리, 쥐, 청개구리, 연어, 반점 올빼미, 얼굴이리..등이 그것입니다.
 
 
 
이책은 책도 참 아름답고 예쁘지만 책의 머릿말에 추천인의 책에 관한 글들과 마지막 부분의 나무 이야기, 태평양 다우림 지역에 관한 이야기들이 무척이나 재미있고 감동적이랍니다.
 
*나무가 우리에게 주는것
 
 
요즘 유혁이가 유치원에서 독후활동과 관련해서 마인드맵을 짜는것을 배워서 그런지 제법 나무에 관한 생각그물망을 만들어 가더라구요.
오늘의 주제는 나무가 우리에게 주는것입니다.
 
 
 
-나무는 우리에게 시원한 그늘을 주어요.
-나무는 우리에게 맛있는 과일을 주어요.
-나무는 우리에게 맑은 공기를 주어요.
-나무는 동물들에게 보금자리가 되어주어요.
-나무는 모든이에게 쉼터와 놀이터가 되어주어요.
-나무는 예쁜 나뭇잎을 떨어뜨려주어요.
 
등.. 아이의 입에서 나오는 단어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문장으로 표현해 보는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나무가 없다면 어떨까요? 위의 내용과 반대가 되겠죠?
-그늘이 없어져요.
-많은 동물들이 보금자리를 잃게 되요.
-홍수가 나요.
-사람이 살수가 없어요.
-맑은 공기를 얻을수 없어요.
....
 
*그동안 나무와 관련된 책들을 많이 보았는데 시공주니어의 [나무는 좋다]는 나무에 관한 예찬이고 [나무]는 글자가 없는 그림책으로 나무의 사계절의 모습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나타내었습니다.
파란하늘의 [나무]의 경우에는 나무의 입을 빌려서 자연이 주는 경외로움과 이를 훼손했을때 닥치게 될 두려움을 함께 담고 있습니다.
세권 모두 좋은 책인데요. 이책 역시 소장가치가 충분히 있는 아름다운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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