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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훈한 사랑을 가르쳐 주는 <관계>-우리 아이의 감성의 발달을 돕기 위한 책

글쓴이 달마

등록일 2006-11-30 09:17

조회수 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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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사랑을 가르쳐 주는 <관계>-우리 아이의 감성의 발달을 돕기 위한 책.

관계...

우리 아이들에게 있어서 이 말이 아주 어려운 말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이 책을 읽으면 아이들이 쉽게 그 말의 뜻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이 말.

그러나 우리에게 있어서 정말 소중한 이 말의 의미를

아이들에게 긴 말로 설명 할 필요 없이 느낌으로 알 수 있게 하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풀고 있습니다.

서로 도와주면서 함께 사는 것. 그것이 우리가 우리 아이들에게

살아가면서 들려주고픈 삶의 이야기가 아닐까 하네요...

 

표지에서 보는 것처럼 참으로 푸근하고 따스한 사랑이 스며 들어 있는 책입니다.

아이들에게 철학적이지만 어렵지 않은 사랑의 본질에 관한 느낌을 전달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정말 공들인 삽화가 이 책의  내용의 본질을 더 잘 살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정성이 담뿍 배인 책입니다.

그래서 정말로 소장하시라고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이 글의 작가는 시인 안도현씨입니다.

이 시인은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의 여러 풍경들을 보고 아름다운 글로 담아내는 분으로 유명합니다.

시인은 작고 보잘것 없어 보이는 것에서도 존재의 의미를 찾아내는 데 선수입니다.

“연어” “짜장면” “나비” 등의 동화를 썼으며, 여러 권의 시집을 내신 분입니다.

 

그림은 이혜리 선생님이 그리셨는데...

이 분은 <아무도 모를거야, 내가 누군지> <우리 몸의 구멍>을 그리신 분입니다.

이 분은 이렇게 이 책을 소개 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생명이 탄생하기까지의  소중한 관계들과 생명 그 자체의 신비함에 관한 이야기라고...

 

황량해 보이는 겨울 숲 속에서 또 다른 생명의 사랑의 이야기를 겨울 밤에 들려 주면

또 다른 겨울의 추억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이 책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톡! 갈참나무에서 도토리 하나가 땅에 떨어집니다.

혼자가 된 도토리는 무섭고 춥기까지 한데,그 때, 낙엽들이 도토리를 포근히 껴안아 주며 보호해 줍니다.

(표지의 그림이 바로 이 부분의 삽화입니다.-참으로 따스해 보이는 관계이지요?)

 

낙엽들 속에 숨겨져 무서운 순간들을 넘기는 도토리가 자기는 왜 이렇게 숨어 살아야 하냐고

불평을 하자 낙엽들은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네 몸 속에는 이미 갈참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다고...

도토리가 살아남아 이 세상에서 다시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이 낙엽들의 꿈이라고.

어느덧 눈이 녹는 봄이 오니 자신을 보호해 주던 낙엽들은 이미 썩어가고 있어서

도토리는 마음이 아프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의 말을 건네던 낙엽들을 생각하며,

몸이 찢기는 고통을 이겨 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삽화가 제일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다소 비장한 듯 하면서도 정말로 고통을 참아 내는 이 모습이

우리가 아이들에게 무언으로 들려 주어야 할 삶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마침내 도토리는 한 그루의 어린 갈참나무로 다시 세상에 태어납니다.

(정말로 밝고 환한 모습의 어린 갈참 나무의 모습이

고통을 참아 낸 다음의 그 뿌듯함을 잘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봄날, 숲 속에는 수없이 많은 어린 갈참나무들이 가득 차 출렁거린다는 이야기입니다.

 

모든 생명은 이래서 소중하단다.하는 이야기를  굳이 들려 주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게 하는.

아이의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 이 책.

 

결실이 무르익고 새로운 생명을 준비하는 겨울에 우리 아이들과 같이

이 책에 관한 이야기를 두런두런 나누면서 같이 보기에 좋은 책.

이 책과 같이 보면 좋은 책으로 권해 드리고 싶은 책 소개 할께요^^

돌베게 어린이에서 나온 책입니다.

씨앗 속에는 나무도, 꽃도 다 숨어 있다는 내용의 이야기입니다.

각 식물의 씨앗의 생김새, 번식 방법 등에 관해서 부드러운 세밀화로 그린

자연과학 동화입니다.

딱딱하지 않은 전개라서(운율이 살아 있는 대화체를 사용한)

아이들의 손이 비교적 자주 가는 동화책입니다.

씨앗이 숲을 이루는 광경이 멋집니다^^

그린 북에서 나온 책입니다.

씨앗의 번식과 키우는 법에 관한 생활 과학 동화입니다.

보다 자연과학적인 지식을 담고 있습니다.

유치-초등 저학년이 보기에 좋습니다.

아이와 같이 한 활동의 일부입니다.

아이는 사과 씨를 심어서 사과 나무를 심고 싶다고 하더군요.

유치원 가는 길에 심은 사과 나무를 보면서 사과 나무를 한 번씩 안아 주면서

유치원을 가고 싶다고 하더군요^^

어떤가요?

제 딸의 가슴 속에는 시인의 씨가 자라고 있지 않은가요?

다소 황량해 보이는 이 겨울에 꼬옥 함께 하시라고 추천해 드리는 동화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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