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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 뜨개질놀이♥♡-너무 쉽고 재밌어요!

글쓴이 더불어숲

등록일 2006-12-21 22:01

조회수 7,87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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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굿토이즈
대상-4세이상
구성-뜨개실, 사용설명서, 뜨개질도구 3종(대, 중, 소)
 
남성성여성성을 골고루 가진 아이로 키우고자하는 것이 나와 남편의 기본 육아원칙 중 하나였는데, 일반 유치원에 보내기 시작하면서 그의지는 처음으로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어느 날 큰아들이 갑자기 분홍색양말도, 빨간색 티셔츠도 거부하더군요.
유치원에 가면 친구들이 여자양말 신었네..여자 옷 입었다고 놀린다고 하드라구요.
분홍색과 주황색을 좋아한다고 버릇처럼 말하던 아이는 언젠가 부터는 “분홍색은 여자 색..나는 남자니까 파란색을 좋아해.”
남자도 빨간색과 분홍색을 좋아해도 상관없다고 자주 말해주어도 이미 한번 박힌 인식을 쉽게 바꾸려하지 않았아요.

가정에서 뜨는 학교나 유치원에서 남성성과 여성성을 분리해서 은연중에 아이들에게 주입하고있지는 않나 뒤돌아보아야 합니다.
또한, 메스컴 등 대중매체의 영향도 크고, 대부분 가정에서 남자는 이래야한다. 여자는 이래야 한다 은연중에 교육받아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엄마는 주방에서 일하고 아빠는 신문보거나 누워서 tv보는 모습만 보여 주고있지는 않나 다시금 뒤돌아봐야합니다.
 
 

시작부터 너무 거창했나요?
 
이제 본격적으로 뜨개질놀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뜨개질놀이는 집중력향상, 감성발달, 지능발달에 아주 좋습니다!!!
실은 뜨개질놀이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반가웠습니다.
제가 뜨개질을 무척 좋아하거든요.
참 평소 성격보면 아무도 내가 뜨개질을 좋아하고 또한 할줄 안다는 사실을 좀 의아해하기도 하지만, 전 뜨개질을 정말 좋아합니다.
목도리, 모자 뿐만 아니라, 아이가디건과 남편조끼도 짜서 만들어본 경험이 있답니다..에헴~
현재는 사고뭉치 무대뽀 둘째가 아직 어려서 뜨개질 시작을 미룰만한 상황이라 안하고 있는데..
이 뜨개질 놀이 접하고나서 둘째가 방해공작을 심하게 하더라도 다시 시작하고싶은 욕구가 강하게 생겼네요.
 

뜨개질만의 매력
1. 뜨개질하다보면 마음수련에 도움이 됩니다. 온갖 번뇌와 분노와 스트레스도 뜨개질에 집중하다보면 서서히 없어지죠.
2. 집중력이 좋아집니다.
3. 자신이 직접 만든다는 성취감이 큽니다.
4. 손유희가 두뇌개발에 아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임신 중에도 뜨개질을 하는 임산부들이 많다고 하죠!!!
 
 
 네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담대하리라~ 처음시작할 때는 몇번이나 풀렀다 다시 시도했다를 반복~
 
 
 뜨개질놀이에 푹 빠져있는 아들의 모습입니다.
 둘째가 자주 훼방을 놓았지만, 굴하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손놀림이 더디고 어눌하더니 금방 익숙해져서 손놀림이 무척 빨라지더군요.
 
 
 자기가 목도리를 완성했다면서 동네방네 자랑하고 즐거워했습니다.
 저는 처음 시작과 마무리만 도와주었구요.
 분홍색사이에 정말 어울리지 않는 바다색실 보이나요?
 연결하면 정말 촌스러울거라고 말렸는데, 다른색 실을 섞어서 뜨고싶다고 어디서 찾기 힘들었던 자투리 실을 찾아와서는 연결해달라고 우격다짐..결국 제가 져서 실연결만 잠시 도와주었습니다.
 정말 촌스럽고 이상하죠?
 에미인 제가 보기엔 나름대로 신선하긴합니다만..^^
 그래도 분홍색으로만 짰으면 덜 멋있었을거라고 본인은 뿌듯해합니다.
 
 
 아이 귀 시려워~ 강추위에도 이렇게 하고 나가면 끄떡없어요~ 목도리로 양귀를 가려서 코디해봤습니다.

뜨개질놀이도구와 실을 이용해서 가방, 토시, 목도리, 장갑, 모자 등을 실제로 떠볼 수 있으니 정말 저렴한 가격의 간단한 구성이지만, 그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어요.
다만, 조끼, 가디건, 스웨터 등 옷을 짤 수 없다는 점은 좀 아쉽습니다.

구성 안의 실외에 집에 굴러다니는 실 또는 구매해서 산 실이나 지끈을 이용해서 자신이 갖고 싶은 여러 가지 소품을 직접 만들어보게 하세요.

정말 이 뜨개질놀이를 아는 순간 자기 전까지 뜨개질에만 심취할걸요.
 
뜨개질은 이제 더이상 여자어른의 전유물이 아니다..!!!
아셨죠?
웬지 올겨울엔 아빠, 엄마, 아이 모두 사이좋게 이불한장 덮고서 뜨개질하는 풍경이 집집마다 연출될 것 같은 예감입니다.
 
 
 둘째가 목도리 두른 모습입니다.
 
 자기가 완성했다며 자기전까지 집안에서도 목도리를 두르고 있더군요^^
 큰아들의 다음작품은 아마도 동생의 목도리가 될 것 같습니다.
 덕분에 그동안 여기저기 쌓아둔 털실들이 이제 깊은 잠에서 깨어나 아들의 손을 거쳐서 훌륭한 소품으로 탄생할 것 같네요.
 
동영상보기: http://www.iqm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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