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전때 중간에 갑자기 컴퓨터가 고장이 나면서 올린 글들에 사진을 배꼽표시로 만들어 속상케 하더니 결국엔 수리를 맡겼는데 이사준비까지 겹처서리 아직까지 해결이 나질 않았네요.
그래서 다른 사람 컴퓨터를 빌려서 작업하느라 사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부족하지만 이해바라며, 나름대로 체험했던 내용을 꼼꼼하게 적어봅니다.
이름부터 재밌는 [생각퐁퐁 놀이퐁퐁] 학습시리즈!
정말 이름만 들어도 뭔가 재미난 일이 퐁퐁 샘솟을 것만 같아서리 유난히도 기대가 많이 되더군요.
그래서인지 딸래미와 함께 정말 손꼽아 기다렸지요.
드디어 택배가 왔고, 처음 상자를 열었을땐 솔직히 딸아이 보다 제가 더 좋아라 했답니다.
완전히 학습종합선물세트 같더라구요.
요즘 잦은 책선물로 책이라면 조금 식상해하던 울 딸래미도 어느새 입이 함박만해져 있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들을 통해 우리 아이 생활패턴이 달라졌답니다.
예전엔 유치원 다녀오면 제가 먼저 "엄마, 빨래 너는 동안 한글 좀 할까?"... 등의 말로 공부를 권하곤 했는데 요즘은 유치원 갔다오면 먼저 깨끗이 씻고, 옷갈아 입고는 책상에 먼저 앉는 답니다.
[생각퐁퐁 놀이퐁퐁]을 하려구요.
이제 71개월되는 울 딸래미, 어제는 제게 그러더군요.
"엄마, [생각퐁퐁 놀이퐁퐁이] 너무~ 너무~ 재밌어."
"내가 공부를 엄청 좋아하나봐~"
순간 어찌나 뿌듯하던지여~
역시 아이를 변화시키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환경인가 봅니다.
자, 그럼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볼까요?
먼저 [한글]이야기!
다른 학습지가 그렇듯 처음 시작은 한글쓰기 준비단계로 손근육을 키우기 위한 선긋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역시 [생각퐁퐁 놀이퐁퐁]시리즈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예쁜 그림과 색감으로 아이들이 부담없이 학습지와 놀 수 있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눈에 띄는 점은
흔히 접하는 '모음', '자음' 이란 표현 대신 '닿소리', '홀소리'란 표현이 나오는 것과
스티커를 학습에 잘 접목시켜 아이들에게 부담없이 학습하게 하고, 또 재미를 더하여준다 는 것과
중간에 반복학습을 넣어주어 소리의 순서까지 놀이하듯 자연스레 익히게 하고 있어 아주 좋았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욕심을 내본다면 '모음, 자음'과 '닿소리, 홀소리'이의 상관관계와 그 의미와 발음원리에 대해서도 간단히라도 소개하고 넘어갔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 '한글자학습'은 오려서 학습카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글씨와 그림이 겹치지 않게 배치되어 있어 좋았고, 어려운 쓰기만 반복되면 자칫 지루한 학습이 되기 쉬운 3단계에서도 효과적인 스티커의 활용과 재미있는 그림으로 지루함을 덜어 좋았습니다.
두번째 [수학]이야기!
수학 퐁퐁 역시 손의 힘을 기르기 위해 다른 학습지들 처럼 선긋기로 시작했지만 단순한 숫자 학습을 뛰어 넘어 일대일 대응, 하나 더 많은 수, 수의 순서와 차례등의 원리와 개념을 알게하는 놀이학습이 너무 인상 깊었고, 또 큰 수와 작은 수를 가르치는 페이지에선 아이들이 부등호를 연상할 수 있도록 악어 스티커를 이용해 학습토록 하는 것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한마디로 저처럼 수학적 사고가 부족한 엄마에겐 아주 안심과자 같은 느낌의 훌륭한 학습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칭찬을 아끼고 싶은 않은 부분은 바로 시계학습 페이지입니다.
저도 경험해보았지만 이미 시계보는 법을 아는 어른이 아이에게 처음으로 시계를 가르친다는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시간을 갖고 기다리며, 아이가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을 잘 해주어야 하는데 그것이 자꾸만 답답한 맘이 되어서 언성만 높아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서점에 가 시계에 대한 것만 나온 학습지도 사본 경험이 있지만 그것 역시 조금 어려운듯 해 그다지 맘에 드는 학습지는 아니었어요.
그런데 이 책, 정말 좋더군요.
그 한권의 내용보다 [생각퐁퐁 놀이퐁퐁]의 몇 페이지가 훨씬 더 이해하기 쉽고 활용도 높게 잘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먼저 처음엔 시계를 관찰하며 큰 숫자를 익히게 한 후 정각에 대한 것을 아이가 스스로 따라 읽고 네모안에 답을 적어보며 자연스레 익히게 하였고, 5분 단위의 시간은 오려서 코팅하면 훌륭한 학습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겠더구라구요.
다만, 학습페이지가 몇장 안되는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이 페이지를 보며 엄마가 쉽게 좀 더 학습자료를 만들어 학습할 수 있도록 해주어 좋았답니다.
세번째 [영어]이야기!
[생각퐁퐁 놀이퐁퐁]이라는 이름에 맞게 알파벳과 어휘의 기본적인 학습이 가능한 책과 놀이로 학습이 가능한 스티커북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 참 좋았습니다.
특히 스티커북은 스티커북 답게 광택지를 사용해 여러번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아이가 실수해도 쉽게 떼어 수정할 수 있어 아주 유용 했습니다.
그리고 2단계 스티커북을 보면 반복적 어구를 사용해 아이가 쉽게 표현을 익힐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이 부분은 아이와 챈트처럼 리듬을 싩어 놀이하듯 주고 받으니 아이가 참으로 즐거워 하더군요.
다음단계도 계속 더 발행이 되었으면 좋겠구요,
테이프나 CD도 제작이 되어 아이의 발음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학습을 돕는 챈트나 노래도 만들어 넣어주면 좋겠습니다.
특히 영어의 경우 발음이 중요하기 때문에 음성자료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낍니다.
보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참, 그런데 스티커북에 오타(?)가 있는 듯 해요.
18~19 페이지에 붙어야할 코끼리 스티커가 따로 분리되어 16~17 페이지로 표기되어 있더군요.
수정해 주셔요.
네번째 [창의]이야기!
다른 창의력 학습지에 비해 엄마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도록 구성되어 있어 좋더군요.
또 독창성 부분에 나오는 '자전거 이야기'는 자전거의 발명의 원리와 발전계보를 재미나게 이야기처럼 구성하여 독창성 뿐만아니라 과학적 사고력까지 키워주고 있어 참 좋았습니다.
좀 더 바램이 있다면 창의력 역시 스티커북 뿐만 아니라 일반 교재도 발행이 되어 아이가 스티커를 붙이기만 하지 않고, 좀 더 적극적으로 직접 그려보기도 하고, 도장도 찍어보며 다양한 접근이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강추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