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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내다보는 수능 준비를 하는 모든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책

글쓴이 잘났어정말

등록일 2008-04-29 21:08

조회수 10,65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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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에 제목을 보고는 솔직히 좀 거부감이 든 건 사실이다. 특목고 준비를 위한 초등학습만화 ..! ?

    아직은 우리아이가 별로 관심이 없어 준비하지 않고 있다면,그런 아이들에겐 필요없는 책인건가?

    대답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었다.

   

   책을 읽어보고 나니 특목고 준비생뿐만 아니라

   멀리 내다보고 공부를 하는,수능을 준비하는 아이라면  한번쯤 읽어봐야 할 책이었다.

 

   책 부제를 굳이 특목고로 하지 않고 수능준비를 하는 모든 아이들까지 감싸안았다면 더 많은

   독자를 확보할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좀 들었다.

 

  무조건 공식으로만 외었던 원의 넓이 공식 =  πr²(π는 원주율,r은 반지름) 이라든가

  물리공식에서 S =  ½at²(s는 낙하거리 , a는 가속도, t는 시간) 등등이 나오는 과정등을

  그림과 함께 자세히 풀어가며 쉽게 설명한 대목등이 인상적이다.

 

  다른 책에서도 이런 공식등을 자세히 풀어놓은 것도 보긴 했지만 만화가 가지는 장점,그림을 이용하니

  쉽게 한눈에  들어 오면서 공식이나 특수문자에 대한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책장을 넘길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특목고 준비를 위한 초등학습만화 전5권 세트’는 생물, 물리, 화학, 지구과학, 수학 과목으로 구성되었다.

 

(1) 다윈의 생물 노트- 생물1 진화와 유전
생물의 진화를 밝힌 다윈에게 배우는 생물의 다양성, 진화와 유전….
김기정 글|박종성 그림|김학현 감수

(2) 갈릴레이의 물리 노트- 물리1 힘과 운동
지동설을 주장한 갈릴레이에게 배우는 힘과 운동, 빛의 특성. 달의 위상 변화….
김기정 글|박용석 그림|김경대 감수

(3) 아르키메데스의 수학 노트- 수학1 수와 도형
원주율을 발견한 아르키메데스에게 배우는 도형의 넓이와 부피, 분수와 소수, 제곱근….
김기정 글|박선호 그림|김경대 감수

(4) 베게너의 지구과학 노트- 지구과학
대륙 이동설을 주장한 베게너에게 배우는 지구 내부 구조와 대기권, 암석, 기후 등 지구과학의 모든 것.
김기정 글|이세경 그림|이용준 감수

(5) 보일의 화학 노트-화학1 물질의 구성과 특성
보일의 법칙을 발견한 보일에게 배우는 물질의 구성, 물질의 상태, 분자의 운동….
김기정 글|류수형 그림|한미애 감수



[통합 논술에 대비하려면 초등학교 때부터 다양한 지식을 쌓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다들 말한다.

사고력과 논리력을 요구하는 서술형 문제나 논술에 대비하려면 어릴 때부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필요하다.

학원에서 문제만 많이 푸는 아이들이 조금만 변형을 하여도 틀리는 이유가 <스스로 생각하는 힘> 없이

무조건 암기만 하기 때문이란다.

이런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많은 책을 읽고 기초 지식을 쌓은 다음 실생활에 응용해 보는 것이라 하겠다.

 

이 책은 만화가 가져오는 단점중의 하나인 설명의 양이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밑줄긋기’와 ‘생각노트 펼치기’를 두었다.

 

또  핵심용어 사전을 통하여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 단어의 뜻을 알 수 있도록

각권의 맨끝에다 색인식으로 찾아 볼 수 있게 해 두었다. 

 

‘밑줄긋기’를 통해 그 단원과 관련있는  과학사 및 교과서와 관련된 다양한 읽기자료를 제시하고, 

‘생각 노트 펼치기’로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다시 한번 복습과 함께

실생활에서도 응용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핵심용어 사전등에선 우리말이 가지고 있는 특징중의 하나인 한자가 많아 어렵고 헷갈린다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한자의 뜻과 음을 달아 그 뜻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예를 들자면 생물에서 상동기관과 상사기관은 필자도 아직 헷갈리는 기관 이름중의 하나이다.

상동은 서로 상(相), 같을 동(同),  처음 생겼을때는 같았지만  모양과 기능이 달라진 기관이고,

상사는 서로 상(相), 비슷할 사(似), 모양과 기능은 비슷하지만 처음 생겨났을때는 달랐던 기관이라는 설명을 자세히 해놓았다.

 

 

1) 생물

 

생물 진화론의 밑줄긋기편. p.154쪽 색맹형질 가계도 중. 

필자의 견해로는   부모가 보인자이면 제1대에서 색맹인 여자가 나올수가 없는데

책에서는 1대에서 색맹인 여자가 나온다고 하였다. 확인 요망. 아마도 1대에서 보인자인데 오자가 나온듯.

 

 

 

생각노트 펼치기.

진화계통에서 중간 화석이 발견되지 않은 것 - 미싱링크 설명과

상사기관을 생물들이 가지게 된 이유 설명 해보기 등이 있다. 

 

 

 

 2) 물리

 

갈릴레이에 의해 시작된 과학혁명이라는 밑줄긋기 편.

아리스토텔레스의 학설이 절대적이라는 믿음을 깬 갈릴레이의 실험에 근거한 과학정신과

역사적 사건들이 서술되어 있다.

 

 

 

우리주위의 포물선 운동을 설명해 놓은 물리 밑줄긋기 노트.p.200

필자가 알기론 매의 수직낙하 운동은 포물선 운동이 아니라 사이클로이드 운동인데

여기서는 포물선 운동의  한 예로 설명되어 있다. 확인요망.

 

이 책에서  설명된 것을 빌리자면 사이클로이드 운동이란 굴렁쇠위에 껌(?!)을 붙여 놓고

그 껌이 지나간 자취를 살펴보면 그것이 하나의 곡선을 그리게 되는데, 이처럼

굴렁쇠가 회전하면서 그 위의 점이  하나의 사이클을 이루며 반복하게 되는  곡선을 사이클로이드라 한다.

 

갈릴레이도 실험을 하여 이 사이클로이드 곡선이 최단 강하곡선임을 알아냈다.

매가 먹이를 낚아챌려고 내려오는 수직낙하운동이나 우리 기와처마선은 모두 사이클로이드 곡선이다.

 

3) 수학

 

얼마전  모방송사 도전 골든벨에서 나온 문제이다.

원뿔 : 구 : 원기둥의 부피 비율을 묻는 문제인데

여기서 어떻게 비율이 1: 2: 3 인지 설명이 자세하게 잘 나와있다.

 

 

 

흔히들 공식으로 외우기만 하는 원의 넓이 구하는 공식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그림을 이용하여 자세하고 쉽게 잘 설명해 놓았다.

 

 

4) 지구과학

 

 

과학경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남,녀 두어린이가 그린란드에서 길을 잃고 지하세계로 가는데,

그 곳에서 대륙이동설을 주장한 베게너씨를  만난다.비록 그는   살아생전에 자신의 학설을 인정받지 못했으나,

후손들이 여러가지 근거를 발견하여 마침내 그의 학설이 옳았음을 전해주었다.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고 한 길로 끝까지 매진한  과학자의 일생에 존경을 표한다.

 

 

5) 화학

 

박물관이 살아있다 영화에서처럼,  화학 박물관의  보일 인형이 살아나고

 연금술사 자비르의 저주를 풀어주기 위해 보일이 주인공을 도와주는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앞부분에서 아빠가 도우미 누나에게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이 들이댄다.유머의 도를 지나쳐  짜증날 정도이다.

 

 

 

화학노트 뒤에 붙여져 있는 핵심화학 용어정리이다. 공식도 잘 정리되어 있다.

 

 

 

 

  가장 기대되는 효과는  과학적으로 사고하며 통합 교과형 논술에 대비할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과학,수학  공부는 개념, 원리와의 씨름이다.

  개념과 원리를 알아야만  비로소 과학,수학이 쉽고 재미있게 느껴진다.

 

  이 책들은 중.고등학교에 가면 갑자기 어려워지는 과학을 초등학생 때부터 확실히 깨우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교과 시험 준비를 위해 공식 등을 암기하도록 하는 방식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하고 그림 자료를 보여줌으로써

  아이  스스로 원리와 개념을 익힐 수 있게 한다. 


  중학교에서 배우는 주요 교과의 내용을 익히면서 과학이나 기초 과학에서 선구적인 업적을 남긴

  인물들의 삶도 알 수 있다.

  실제로 입시에서는 개념과 원리의 이해는 물론, 다른 과목과 연계해 공부하는 통합 교과형 지식 쌓기를

  요구하는데,이 책들은 그 요구에 맞아떨어진다.

 

  교과서의 핵심 내용과 아울러 그와 관련된 인물이나 역사적 배경까지 다루기 때문에

  지식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다.

 

 

 

책을 많이 읽는 3,4학년부터 시작해서 5,6학년이 가장 적기인듯.

기초실력이 부족하여 개념잡기에서 헤매는 중학생들이 읽어도 괜찮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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