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방차와 소방서라는 소재와 배경으로 펼쳐지는
창작 그림책이랍니다.
우리아이들이 유난히, 경찰차와 소방차를 좋아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어요.
공주를 좋아하는 우리딸 역시, 소방차 이야기 만큼은 무척 좋아하거든요.
흥미진진한 사건을 통해, 소방차와 소방대원들이 이루어 내는
기적과 같은 일들, 사람을 살리고, 고양이도 살리고, 집도 살리는
것이 영웅처럼 보이기에 좋아하는가 봅니다.
뭔가, 큰 일을 해냈을 때의 기쁨이나 보람처럼요.

레이의 소방 시리즈 4번째 이야기, 헤이즐의 아기돼지 남매 집찾기 편은
유일한 여자 소방대원인 헤이즐이 친구들의 핀잔에 상처를 입고
떠돌다가 친구를 잃어 버리고, 자신의 상황과 비슷하게 불이 나서
엄마와 헤어지고 집을 잃게 된 아기 돼지남매와 함께 그들의 집을 찾기 위해 떠나는
모험담을 담은 이야기 랍니다.
헤이즐은 아기 돼지와 함께 집을 찾으러 다니면서 일어나는 해프닝 속에서
스스로 친구들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자기보다 약하고 어린 그 누구에게 손을 뻗어 도와주기도 하는
헤이즐의 마음과 행동에 우리아이들은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 같아요.

소방차와 소방서에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 스토리 안에서 조금씩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이런 상황에 대비하는 방법과
안전교육에 대한 것도 함께 알려주고 있는 생활동화랍니다.

헤이즐이 여자인데, 사실 이쁜 여자 주인공이 아니에요.
그래서 처음 우리딸은~~헤이즐이 예쁘지 않아 관심이 없었지만
점점 이야기 속에 빠지면서 헤이즐과 한 마음이 되어 가는 것 같더라고요.
처음엔 외모때문에 비호감이었던 헤이즐~~ 결국엔 그의 마음과 그의 행동이
우리딸의 마음을 훔친 걸 보면
보여지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말이 맞나 봅니다. 아이들 역시 마음을 통해
친구가 되어가네요.
우리들이 생각했던 그 이상으로 우리아이들의 마음은 깊이가 있어요.
헤이즐은 곤경에 처한 아기돼지남매에게 엄마를 찾게 도와주고
불이난 공연장을 누구보다 용감하게 나서, 불을 끄는데 노력합니다.
그리고, 결국 모두가 헤이즐의 용감함에 박수를 보내고 응원을 해주어요.
헤이즐은 이제 외롭지 않아요. 그리고 깨닫게 되었을 거예요.
친구들이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는지
자신의 존재가 얼마나 대단한지 말이에요.
우리아이들에게 자존감과 더불어 자신감을 길러줄 수 있을것 같아요.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스토리 만으로도 우리아이들의 마음을 뺏을
레이의 소방 그림책 시리즈~~ 앞으로도 계속해서 만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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