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그게 아이 탓으로만 생각했지 엄마인 내 탓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이 책을 읽고나서 생각해 봤어요.
난 아이와 얼마나 스킨십을 많이 했나?
난 아이와 어떻게 대화를 했나?
난 아이에게 어떻게 공부를 지도했을까?
이런 반성을 했어요.
아이의 성적이 지능보다는 집중력이라는 사실 하나는 짚고 넘어가야죠.
전과목에서 국어 성적이 최하였던 지원이가 90점대 성적을 받은 것을 보고 놀랐어요.
(학년 평균보다 10점 높은 점수). 우리 지원이도 할 수 있구나 싶었어요.
집중력 테스트도 해보고 원인도 살펴 보았어요.
똑똑한 지민이와 달리 이해력이 떨어지는 지원이에게 제가 공부를 지도하다보니 어느샌가 목소리가 높아지는 저를 발견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올해는 아이에게 공부의 주도권을 주고, 학교 담임 선생님께서도 좀 살펴 주시고, 인터넷 과외도 하면서 조금씩 아이와 거리를 두니 어느 정도 아이가 저를 대하는 모습이 바뀌기 시작했어요.
어제는 작은 아이에게 뽀뽀를 해주니까 자기도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친구들이 안경을 벗으니 멋지다고 했다네요.
여자 아이들이.
어느 정도 아이에게 자존감이 생긴 것 같아 다행스러웠어요.
아이의 변화 이전에 엄마인 저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그리고 조금씩 변화를 주니 아이도 조금씩 달라졌어요.
이제 곧 중학생이 될 우리 지원이.
중학생이 되면 좀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부모의 믿음보다 더 좋은 교육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책에 나오는 긴장 이완 훈련 방법과 스트레칭으로 방학에는 아이와 함께 간단한 집중력을 높이는 운동을 해 볼거에요.
아이의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잔소리만 할 것이 아니라 집중력 키우는 훈련을 함께 하는 것이 진정한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반성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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