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에 내가 좋아하는 가수 열명을 꼽으라고 하면
인순이는 항산 다선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좋아한다.
그녀의 뛰어난 가창력과 가수로 활동하기에는 꽤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니 예전보다 더 혼신의 힘을 다하는 열정적인 그녀의 무대라 좋기 때문이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 책을 냈다.

딸에게 보내는 편지형식의 책인데
평소 나도 딸에게 열정적인 엄마가 되고 싶었던터라
인순이가 딸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었을지 궁금했다
이번 책에는 그녀의 가수로서의 이야기보다는
그녀의 인간적인 부분을 많이 엿볼 수 있었다.

인간적인 면에서도 누구의 엄마이자 누구의 딸로서
살았고 느꼈던 이야기들이 적혀있었다.
나도 딸을 가진 엄마이고 나의 엄마와도 아직도 실갱이를 하는
그런 엄마이자 딸인 사람이라서 그런가?
인순이의 이야기나 마음들이 무척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이 책은 인순이가 이미 성공한 가수로서의 이야기가 아니고
인순이가 딸을 키우면서 (누가봐도 이미 성공한 사람처럼 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스스로를 채찍질하면서 열정으로 노력하고 있는 현재진행형인 사람이라는
점을 느끼게 되어서 더욱 마음에 와닿는 책이다
'인생의 답을 미리 한다고 행복할까?'
인순이의 책 내용에 있는 문구인데 이 문구가 특히 내손에 무릎을 탁 치게 만든다

평소 우산을 즐겨그린다는 인순이의 책송의 우산그림들을
저마다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다.
우산을 통해 이렇게 다양한 표현과 의미를 담을 수 있다니.
인순이.. 그녀는 천상 예술가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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