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킹맘의 현 상태를 리얼리티로 적날한 실상을 보여주는책이다~~
^6^
내가 결혼전에는 누구나 그렇지만 장미빛 인생을 꾸며 남편과 아기와 그리고 나 이렇게 다정하고 행복한 일상을 꿈꾼다.
하지만 헉 이건 현실이라는건..
그런데 나의 역경은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자연분만으로 바로 퇴원해서 다음 날까지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젖이 돌기 시작하고 젖몸살이 찾아오니 상황은 달라졌다. 또한 첫째가 아직 어려서 밥도 챙겨줘야 하고 잔심부름을 해줘야 했다. 남편은 첫째를 보느라 정신이 없는데 나는 젖몸살로 열이 나기 시작했다.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도저히 견딜 수 없어 혼자 운전을 해서 병원을 찾아갔는데 설상가상으로 폭우가 쏟아졌다. 병원에 가다가 온 몸에 비를 맞아 폐렴에 걸렸고 산후조리는커녕 일주일 이상 항생제를 먹으며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산후조리를 해줄 사람을 찾기 위해 남편이 여기저기 전화를 안 한 것은 아니다. 산모 도우미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다섯 군데 이상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당장 이용할 수는 없었다. 명절 연휴라 더 그렇다고 했다. 미리 준비하지 못한 우리 탓도 있지만 산후조리원을 가지 않으면 산후조리는 꿈같은 이야기라는 생각을 하니 내 신세가 서러웠다. 나이 마흔에 둘째를 낳고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 하고 있으니 말이다.
둘째를 낳고 일주일도 되지 않아 폐렴에 걸렸지만 쌓여 있는 집안일을 보니 아프다고 누워 있을 수만은 없었다. 게다가 첫째 아이는 또 왜 이렇게 이것저것 해줘야 하는 일이 많은지! 남편이 도와준다고 도와주지만 내가 움직여야만 하는 일들이 쌓여 있는 것을 보니 너무 힘들었다. 눈물만 나온다. 이게 현실이구나! ---pp. 25~26
산후조리를 해줄 사람을 찾기 위해 남편이 여기저기 전화를 안 한 것은 아니다. 산모 도우미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다섯 군데 이상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당장 이용할 수는 없었다. 명절 연휴라 더 그렇다고 했다. 미리 준비하지 못한 우리 탓도 있지만 산후조리원을 가지 않으면 산후조리는 꿈같은 이야기라는 생각을 하니 내 신세가 서러웠다. 나이 마흔에 둘째를 낳고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 하고 있으니 말이다.
둘째를 낳고 일주일도 되지 않아 폐렴에 걸렸지만 쌓여 있는 집안일을 보니 아프다고 누워 있을 수만은 없었다. 게다가 첫째 아이는 또 왜 이렇게 이것저것 해줘야 하는 일이 많은지! 남편이 도와준다고 도와주지만 내가 움직여야만 하는 일들이 쌓여 있는 것을 보니 너무 힘들었다. 눈물만 나온다. 이게 현실이구나! ---pp. 25~26
헉 ㅠ.ㅠ 위의 저자의 말처럼 현실이다.. 첫째때는 시어머니께서 해주셨다..
둘째때도 해주시기로 하셧지만 아파서 병원에 수술로 인해서 ㅡㅡ..남편이해줬다. 이건 말로만이지 정말 .내가 편히 누워 있을수가
없다.. 정말이지 난 그래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상태였지만..다른 사람을 집으로 들이는걸 싫어하는 남편덕(?) 에 고스란히..
그렇게 산후 조리를 했다..
매일 집 앞 놀이터에서만 노는 것도 지겹겠지 하는 생각과 나도 너희들 풀어놓고 좀 쉬자 하는 생각에 여러 가지 장난감, 다채로운 놀이기구가 있는 키즈카페를 찾는다. 정말 아이들을 위한 환상의 공간이다. 또한 사방이 막힌 공간이다 보니 잠깐 아이에게서 눈을 뗀다 해도 자동차 걱정, 유괴 걱정, 갖가지 걱정에서 안심할 수 있어 엄마도 편하다.
‘그래, 마음껏 놀아라. 오늘 엄마도 여기 앉아 책도 읽고 좀 쉬어 보자.’ 그런데 종업원이 가져다준 주문서를 보니 이용 가격이 해도 해도 너무 한다. 두 시간 동안 아이들이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장난감을 가지고 좀 놀 뿐인데 아이의 이용료는 1인당 7천 원, 엄마들 이용료는 1만 원 이상이 된다. 엄마가 두 아이를 데리고 오면 2만 4천 원이다. 1만 원짜리 음식은 아이들이 먹는 양이 적은 기본 음식이고, 어른들이 먹으려면 1만 5천 원짜리로 주문해야 한다. 그러니 아빠까지 같이 오면 네 식구가 두 시간 있는 데 5만 원은 족히 써야 한다.
아이들이 넓은 공간에서 차 걱정, 사람 걱정, 다칠 걱정 없이 마음껏 뛰어놀게 하고 싶을 뿐인데, 그동안 나는 좀 편하게 쉬고 싶을 뿐인데 최소 1만7천 원이라니 엄두가 나지 않는다. ---pp. 94~95쪽
엄마 편하게 누워 있을 시간 조차 허락 되지 않는 존재 이다..
우리는 이시대에 슈퍼우먼을 바란다.. 난 그렇지 않는데 ㅡㅡ. 다채로운 놀이기구 아이들이 좋아하고 엄마도 쉴수 있지만 살인 적인 머니에
고개를 숙인다ㅡㅡ.. 그나마 요새는 지자체 에서 많은 키즈카페 비슷한걸 만들어서 조금은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현실은 턱없이 부족하다.
회사에서는 회사 일로 정신이 없고 엄마라서 눈치 보는 일이 많다. 집에서는 집에서대로 엄마와 아내의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내 개인적인 시간이나 공간은 생각해볼 수도 없다. 그래서인지 문득 가족과 떨어져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혼자 여행도 가고 싶고, 혼자 밥도 먹고 싶고, 혼자 쇼핑도 하고 싶고, 혼자 영화도 보고 싶고, 조용히 앉아서 책도 읽어보고 싶고,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고 싶다. 결혼해서 아기 낳기 전에는 혼자서 뭔가를 하는 게 싫었고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이제는 혼자를 그리워하고 동경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한다. 남편에게 말했다.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남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남편도 나처럼 자기만의 시간을 동경하고 있는 것일까? ---pp. 124~125
왜 남자들은 결혼전이나 결혼후나 아이를 낳기전이나 후나 변함없이 자신의 취미생활과 자기 혼자만의 시간을 갖을 수 있다.
하지만 여자,, 엄마인 난.. 개뿔.. 없다..
책 뒷표지인가..이런 문구가 있다.
주의 ! 미혼 여성은 읽지마세요! 결혼과 출산을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ㅋㅋ 정말이지 적날한 저자의 글에 그런 마음이 들지 모르니 미혼녀여 읽지 마시기를 ^^..
우리나라 엄마들은 아이들이 중학교로 올라가는 시점에 다시 전일제 일자리를 찾는다. 손이 덜 가는 나이가 되어서이기도 하고 학원비라도 보태고자 해서이다. 그러나 교사, 의사, 약사, 변호사 같은 전문직이 아닌 이상 다시 일자리로 복귀하기는 어렵다. 한 자녀당 육아휴직을 5년 사용할 수 있는 교사 중 어떤 사람은 아이를 둘 낳고 7년을 휴직하고 다시 일자리로 복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런 특권(?)이 있는 직업을 제외하고는 경력 단절을 극복하고 일자리를 갖기가 어렵다. 우리의 부모들이 여자 직업으로 교사나 공무원이 최고라는 말을 했을 때는 한 귀로 흘려보냈는데 부모 말을 잘 들을걸 하는 후회도 해본다. 하지만 돌이킬 수 없다. 보통 엄마 어쩔 수 없이 전공과 학력, 능력과는 상관없이 일을 찾는다. 그러다 보니 마트 계산원으로 취직하는 경우도 있다. 엄마들이 일하면서 자녀를 돌볼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이 지원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엄마들은 자녀들을 위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 보여주고 싶은 능력, 성취하고자 하는 자아, 이 모든 것을 포기한다. 여자라서 어쩔 수 없다 하기에는 능력이 아깝다. 남자들과 이 사회가 조금씩 엄마의 역할을 분담하면 엄마들이 직업을 포기하지 않았을 텐데 아쉽기 그지없다. ---pp. 198~199
여자들 중에서도 능력 많은 사람들이 육아를 위해서 많은 부분을 포기 하는 여성들이 많다.. 사회 그리고 가정에서 조금만 도와 준다면 좋을것을..
난 아이들을 가르치는 직업이다..지금도 일자리 그래도 있는 편이다..
많은 부분이 정부와 사회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매꿔 준다면 좋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혼자만 이런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
다행이다라는 많은 부분을 공감하면서 아직도 우리 사회는 선진국으로 가기에는 보육과 여성정책 사회 복지에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엄마들의 유토피아를 꿈꾸는 분기충천 워킹맘의 생산적인 한풀이라고 플롤로그 중에서 말을 하는데..
그덕에 내 마음 속도 힐링 되었던 책이다..
많은 여성들이 국회(?) 진출 ㅋㅋㅋ 한다면 우리 여성들의 이런 점도 많이 좋아질까..
저번에 보니까 새정부에 말하고 싶은 육아 정책에대해서 이야기 하라고 하던데..
그런곳에 적극적인 우리의 이야기를 펼치면 조금 나아질거라고 갑자기..생각을 하게 되네요 ㅋ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