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을 보면서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그런 생각을 할 거라는 마음부터 먼저 들더라구요.
엄마들을 위한 나라?
'그럼 이 나라는 도대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이런 의문도 한 번 가져 봤어요.
초등1학년, 중학1학년 두 아들을 키우는 맘이면서 매일 일을 가지는 않지만 가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요.
초등 1학년이 되니까 어린이집 다닐 때보다 일찍 오는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근처 도서관에서 놀라고 했는데 아예 일하는 곳으로 바로 오더라구요. 그래서 평일 일할때는 와서 놀다가 태권도장에 갔다가 와서 형이 오면 데려가요.
특히 갓 입학한 초등 아이를 둔 맘이라면 일을 해도 일이 손에 안 잡히는 게 사실이죠.
이 책 속에도 저와 비슷한 경우의 맘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공감이 갔어요.
얼마전 학교교육 설명회에서 만난 아들 친구 엄마는 방과후 돌봄 교실은 5시까지인데 자신은 7시까지 일해야 하니까 그것도 별로 실효성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사회는 아직 일하는 엄마들을 위한 배려가 많이 부족해요.
엄마들을 위한, 아이들을 위한 배려를 해주었으면 하는 목소리를 높여 이야기 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가 아직은 그런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고 있지 못한 것에 많이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피부로 느끼고 있어요.
태풍으로 인해서 아이들은 어린이집과 학교에 가지 않는다고 좋아할 때 직장맘들은 아이 맡길 곳이 없어서 걱정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가슴 아파요.
육아는 엄마의 몫일까요?
엄마, 아빠 공동의 몫이라고 하지만, 엄마의 책임으로 미루는 것이 현실인 이 사회.
정부가 먼저 나서서 육아를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 올바른 시스템이 아닐까요?
이 책에서 임산부와 엄마, 육아 등에 관한 좋은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지만, 지켜지지 않으면 무용지물, 엄마들이 마음놓고 일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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