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선행학습을 금지해야할까?는 열린사회참교육학부모회에서 발간한 책입니다.
이주전 부터 간간이 읽기 시작했는데,가벼운 책이 아니라 책장을 넘기기가 힘들어
진도가 안나가는 책 중의 하나였습니다.
저 또한 아이들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학교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생각하게되고
행복하지 않은 학생시절을 보내는 아이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곤하였는데
선행학습까지하게되면 학생과 부모는 사교육으로 또 얼마나 많은 부담을 받게될까 싶어
선행학습금지란 말만 보아도 저와 듯이 같은 학부모가 많은거 같아 희망이 생기는 듯합니다.
그리고 얼마전 박 대통령의 "교과서 밖에선 시험문제를 절대 내지 말아야한다"하고
친절한 교과서 개발을 주문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출제원칙을 지킴으로 공교육도 정상화되고 사교육 과열에 제동을 거는 신호탄이 되지않을까싶어
시행 가능성 여부와 효과는 둘째 치더라도 듣는 것 만으로도 낙관적 마음이 생겼습니다.

선행학습이란 정규 교과과정보다 시간적으로 앞당겨 미리 배우는 행위를 의미하는데,
예습 개념과 구분을 지을 필요가있습니다.
예습은 수업을 잘 듣기 위해서 수업 얼마전에 준비를 하는 것이고
선행학습은 6개월 심지어 2~3년 정도의 교과과정을 미리 앞당겨 배우는 차원을 말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교육열이 강하기로 소문난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열성으로
사교육시장은 활성화되고 있고 아이들은 학교교육 외에도
미리 선행하여 교육을 받아야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아이들이 초등학교 저학년이기 때문에 아직 실감을 못하고 있지만
일부의 이야기처럼 들리는 이 선행학습은 초등학교 고학년만 가더라도
안하면 뒤처진다는 불안감 때문에 당연히 해야하는걸로 여겨지는거 같습니다.

누구를 위한 공부인가?
이 책을 읽으면서 경쟁사회 속에서 성공하려면 남들보다 한발 앞서 나가야하고
그래서 원하는 대학에 들어간다한들 인생이 탄탄대로일까?
요즘 인성은 배우지못하고 지식습득으로 몰린 아이들이 반사회적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성적위주로 평가하는 사회에 대해 회의적 생각도 많이 들게되고
선행학습으로 본인의 아이는 물론 다른 아이들까지 막중한 학습의 억압에 넣는건 아닌가...
부모들이 먼저 각성하고 개몽되어야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 책에서는 선행학습의 폐해와 자기주도학습의 긍적적 효과도 이야기하고
선행학습을 부추기는 조기영어교육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있습니다.
입학사정관제처럼 민감한 부분도 있었는데
학무보로서 읽고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어요.

우리나라 교육은 학교교육보다 사교육 의존율이 학년이 높아지면서 더 높아지는데
선행학습으로 교실에서 질문이 사라져가고 학교에 있는 시간을 허비한다고 생각하는
공교육의 파괴까지 불러 일으키는 선행학습은 문제점이 많다고 봅니다.
선행학습 금지법까지 낼 정도의 부작용을 느낀 부모들이 많은걸 보아서는
헌법으로 선행학습을 규제하는 법이 나와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책을 읽으면서 내용도 어려운 편이지만,이 나라에서 아이를 키우고 교육시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한숨도 나오고 걱정도 생기고...
이런 상황에서 저출산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경과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학부모,학부모가 될 분들,교육계에 종사하는 분들은 한번쯤 읽고
공감하는 부분이 많을거란 생각에 육아서 한켠에 책을 꽂아두었어요.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께서 참고서가 필요 없는 교과서 완결 학습 체제 구축에 대해
강경하게 말씀하신게 잘 지켜져서 친절한 교과서로 공부하면서 아이들이 사교육에서도 자유로워지고
선행학습을 시키지않아도 되는 시절이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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