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발칙한 책을 봤나. 이거 또 화성남자 금성여자 타령인가?
실제로 우리집 남자는 남자로서의 특성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면서 자신들만의 특성을 이해해달라며
남자들은 절대로 한꺼번에 두가지 일을 못하는 족속이란다.
그러면서 tv를 쳐다보며 나의말을 오늘도 개무시?하고 있다!!

오~~이거는 리얼하네. 이건 좀 문제가 있구나.
아이를 키우면서 점점 작아져 가는 아빠의 자리를 지켜주기도 참 어렵더라...
늘 야근, 또 야근, 그리고 출장, 이번엔 회식
이렇게 남푠의 생활이 돌아가니 자연 식구들과의 이질감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주말엔 좀 쉬자!!라고 당당해하는 남자를 보고 내가 무슨말을 하겠는가?
그런데 '남편의 본심'을 읽어보란다.
한없이 작아지는 자신들의 말에 귀 기울여 보란다. 쳇!! 평소 신문만 보던 남편이
이책을 읽으면서 급기야 '그렇지!!, 그래!!야~~"하면서 연발타를 날리는데
나도 슬~~이 남자에 대해 좀 알고 싶다.
남편의 본심----을 읽어본다.

이렇게 맛깔스레 '남자라는족석'을 표현해 낼줄 아는 이는 누군가 싶어 봤더니
윤용인- 딴지일보기자 출신이란다. 글로 표현된 여자와는 또다른 '남자'를 이렇게
잘 나타내주다니 .....
그렇구나...를 되내이면 읽어가고 있는데 개뿌~~울
마지막에 '내일 죽더라도 짹하고 죽어야 사내다!'라는 글귀를 보고 또 화가난다.
남편이 책을 읽고 밑줄을 그어놓은걸 보니 자신도 그렇다는 표현일게고..그렇단 말이지? 하면서
끝까지 남자!남자!할거야? 하면서 읽어나간다.

이책은 나와 남편의 말없는 소통의 장이 되었을거다.
이책의 저자는 차암 솔직하고 괜찮다.
왜냐..
남자에 대해서만 알려준것이 아니라 아내의 맘상태까지 더듬어 주었으니까.
사실 요즘 내가 남편에게 자주 하는말은 "우울해!우울해!"다
30대 후반에 들어서니 몹쓸 말이 나도 모르게 막 쏟아지는거다.
그런데 남편들의 맘도 그렇단다. "우울하다고 말할 때 안쓰럽만,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지켜보는 사람도
정말 많이 외롭고 불안하다"
그렇구나. 세상사람들이 다 특별하게 사는게 아니였구나 싶다.
울 남편도 이렇게 표현해주면 될것을..
"봐~~내 맘이 이렇다구##"
하면서 책을 펼쳐드는 남푠,,ㅋㅋ 그래 알았다



치유의 책이라고 말할수 있을까싶다.
그래서 부부모두 이책을 공유하면서 그렇구나...하면 좀더 생활이 나아질것같은 생각이다.
실제로 우리 부부가 그러하니^^
삽화 하나하나도 어쩜 이리 가슴을 콕 후비는지 모르겠다. ㅎㅎ

내 가정속 남편, 아빠의 모습이 과연이렇게 되면 어떨까?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라는 했다는 초등생 동시는 정말 리얼하지 않는가
책을 읽고나니 수컷의 생리를 조금은 이해하겠더라.
그래서 부족한 부분 더 감싸주려고 한다.
내 아이들에게 만큼은 이런 그림이 나오면 아니되겠기에...^^

변화를 기다려주면 되는것이다
서로다른 '성'에 대한 차이점, 속마음을 알고나니 꽤나 많은
치유의 시간을 가진듯한 기분이다.
저자의 일상을 단순히 나열한것임에도 그속에서 나를 찾고 나의 남편의 모습을
찾아냈으니 참 사람사는건 진짜 거기서 거긴가보다.

고마운책^^
오늘도 역시나 스포츠만 열심히 들여다 보는
남푠이지만 그래,,,좋아하니까 라고 명료하게 끝내버리자.왜?이책을 읽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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