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

글쓴이 이문옥

등록일 2013-06-24 10:45

조회수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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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학교에 등교하는 모습을 보며 오늘 하루도 무사하고 즐거움이 있는 열린 교육의 장이 펼쳐지길 기도한다. 세상에서 소중한 내 아이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부모들은 앞다투어 서로 그 방법을 손에 넣으려고 할 것이다. 육아와 관련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어렵고 불분명하며 모호한 것이라는 역할이라는 사실을 확인케 된다. 정말 내 아이에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아이는 행복한 것 같지 않고 최고의 교육과 양질의 도서들을 귑해 줬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이것이 아이가 원하는 아니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아이가 원하며 유익한 것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아이를 존중한다는 것은 요구를 다 들어주고, 감정을 전부 표현하게 해주며, 어떤 행동이든 자유롭게 하도록 둔다는 의미가 아니다. 존중은 아이의 생각, 감정, 행동 중에서‘감정을 인정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아이는 어른에 비해 미숙하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생각하거나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또한 미래를 예측하거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능력도 부족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중요한 의사결정은 부모가 해야 한다. -p. 87 

 

 

나의 유년시절을 되돌아보며 내 눈에 비친 내 부모님의 모습에는 육아로 인한 고통이나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내색하는 모습이 없어 그저 무난하게 감당할 수 있는 것이 부모 역할이라는 생각을 어렴풋이 했었다. 이제 내가 부모가 되어 내 아이와 생활하다보니 부모의 역할이 어느 땐 감당하기 어려운 멍에로 느껴질 때가 많이있다. 아이와의 관계는 경제적인 풍요로 개선할 수 없으며 좋은 교육이나 교재가 이끌어주는 것이 아니란 것도 깨닫게 된다. 가장 중요한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 그것은 ‘애착’에서 출발하는 것임을 이 책은 강조하고 있다.

 

 

 

 

 

 

언제부터인지 세상에는 감동이나 감격이 희미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더욱 허탈해지고 씁쓸한 경우가 바로 내 아이가 원하는 것을 들어줬는데 아이는 고마움이라든지 그리 감격스러워하지 않는 모습을 볼 때이다. 잠깐동안은 기분이 좋았겠지만 몇 분을 유지하지 못하고 무미한 표정은 무엇인가 할 때가 종종있다. 나도 어려서 내 부모님께 그랬는지 스스로를 반성하기도 한다.

 

 세상에 ‘왕따’라니 출처도 불분명한 이 단어가 사회를 어지럽게 어수선하게 그리고 불안함을 조성하고 있다. 어느서부터 어떻게 출발했을지 모를 상황, 더 중요한 것은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고 자신의 미랴를 준비하는 배움의 터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 더욱 문제이다. 심하게는 피해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포기하는 상황들이 발생하니 안타깝다. 이것은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닌 아이의 일상을 예의 주시할 문제가 되어버린 것이다. 마치 아이를 전쟁터에 내보내는 기분으로 안심할수 없는 세상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이다.

 

이 책에서 그나마 위안이 되는 구절을 발견했다. 다정한 부모는 고통의 울타리가 된다는 구절이다. 세상이 몰라준다해도 내 집에서 부모님만큼은 날 이해하고 내편이 되어준다면 아이는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일 것이다. 

 

 

 

 

 

 

결과가 있을 때 사람들은 비로소 원인에 대해 생각해본다. 건강을 잃으면 내 습관 중에 무엇이 건강에 해로운지 고민해보고, 성적이 떨어지면 공부를 게을리한 건 아닌지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된다. 환경은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정직하게 보여주며, 환경이 나에게 보내주는 메시지를 제때, 정확하게 알아차릴 때 우리는 현명한 판단과 선택을 할 수 있게 된다. 아이에게 편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아이로 하여금 자신의 결정과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분명히 알도록 해주는 것이다. -p. 175 

 

 

 

 “아이의 손과 발, 머리가 되지 마라!” 이 책의 저자인 조선미 박사가 부모들에게 남기는 메시지이다.

저자는 과거 권위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란 부모들이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부모의 권위마저도 제거하며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온실 속에 가둬두고 있다고 일관되게 지적해왔다. 지금의 자녀교육이 아이의 ‘욕망’을 채워주기에 급급하고 아이가 마땅히 겪어야 할 긴장과 조금의 불쾌감도 미연에 부모가 제거함으로써 아이가 독립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마저 박탈하고 있다는 것이다.   [출판사 리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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