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트맘
* 저자 : 우경진
* 읽은날 : 2013.8.20 - 8.23
사실 8월 19일 발표인 서평단 모집에 거의 마지막인 8월 18일 오후에 신청을 해서
될 거라곤 전혀 생각지 않았었다. 서평단 당첨 됐다는 문자를 받고 그 다음날 택배 도착~!
이 책과의 인연은 굉장히 우연과 같이 찾아온지라..
처음엔 우연과 같이 찾아오고 내가 노력해서 얻은 책이 아니라서 그런지
우습게 생각했던 것 같다. 여느 육아책과 비슷하겠지..머...
이때까지 읽은 육아서가 얼만데...,하면서...
공짜 책이라고 우습게 생각했다가 뒷통수 맞은 책이다.
마지막 몇 장을 남겨두고는 정말 대단한 스마트맘의 교육역사가 담겨있고 존경스럽기까지
한 작가님의 세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모습에 감희 범접할 수 없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책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첫째, 아이와의 관계
둘째, 남편과의 관계
셋째, 일과의 관계
일단 작가님은 이 세가지 관계에 있어 성공하신 분 인듯 싶다.
사실 나는 둘째, 셋째는 어떻게든 해 나간다고 본다.
하지만...첫째~ 이것이 문제다.
아무래도 처음 겪는 육아이며 어떤 방식이 정답인지를 아직도 찾는 중이다.
작가님은 자아를 미뤄둬야 된다고 하셨는데 나는 그것이 힘든 것 같다.
내가 힘들고 지치면 아이들에게 자꾸 힘들고 지치다며 짜증내기 일쑤이고
성적을 못 받아서 받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이 책을 읽고서는 내 태도를 조금씩 고쳐나가려고 애쓰는 중이다.
"자신의 감정적 욕구 못지않게, 자식에게 부모로서의 도리를 다 하려는 자세 또한
중요한 애정의 모습임을 인지해야 한다."
요즘 부모들은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인해 자식을 더 망치는 부모들이 많다.
"내 아이는 안그런대.... 정말 착한대..." 하면서 자기 자식의 단점이나 장점을
캐치 못하고 남에게 보여지는 모습을 외면한 체 본인의 부모로서의 도리는 무시해 버리고
자아를 찾아 70년대식 육아를 고수하는 부모들을 많이 보았다.
내버려두면 알아서 자라겠지....하는 부모도 내 주변에도 굉장히 많다.
이런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다.
"자기주도적이고 자율적인 태도가 형성되려면 많은 자유가 주어져야 한다."
"자기주도학습의 첫 걸음은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고 스스로가 결정하도록 유도한다."
나는 첫아이에게 이렇게 하지를 못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면 좋겠다.
작가님과 마찬가지로 첫째때보다 둘째때는 조금 더 여유롭게 육아를 하는 것 같다.
둘째는 무엇을 하든 지켜보고 내버려두는 편인데 정말 알아서 잘 한다. ㅡㅡ;
첫째한테는 이거해라 저거해라 뭐든지 말을 해야 (지금도 마찬가지다) 했는데
그 잔소리를 듣고 자란 둘째는 말도 꺼내기 전에 미리 다 해 버리고
공부에 대한 욕심도 남다르다.
작가님 말대로 첫째와 둘째의 차이가 아닌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차이인 듯 싶다.
여자아이, 남자아이 두 아이의 육아는 전혀 다른 듯 싶다.
"엄마에게 아이는 최고의 고객(VIP)이다."
나는 이 책에서 이 어구가 가장 마음에 든다.
호텔리어이며 교수인 작가님의 마인드가 가장 잘 스며든 단어가 아닌가 싶다.
호텔리어에게 브이아이피 고객은 굉장한 봉사를 요하는 상대이다.
엄마에게 아이는 평생을 지고갈 최고의 고객이 아니던가?
게다가 내 뱃속에서 나와서 그런지 이쁘기 까지한 고객이 어디있겠는가?
최고의 고객을 모시듯이 감정 상태를 계속 체크해주고 필요한 것을 보완해주고
조언해 주는 엄마가 요즘 대세인 스마트맘이 아닐런지...
요즘 독서 100권 실천 중이다가 이 책을 만나서 3일동안 육아에 대해 심오하게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 역시도 아직 늦지 않았기를 바라며 아이들, 남편, 일의 세마리 토끼를 아주 잘 잡지는 못해도
미래에 나자신에게 칭찬받을 수 있는 스마트맘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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