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의 제목처럼 똥싸개 탐정이 어떻게 도와줄 지 궁금증을 가지고 펼쳐 보았더니 아이들이 보기에 참 쉬운 내용이란 걸 한 눈에 들어왔다. <스콜라 우리 몸 학교 시리즈> 중 소화에 관한 이야기를 똥싸개 탐정을 통해 보다 쉽게 알아가는 재미와 정보를 주는 과학책이다.

된똥꼬 사건, 물똥폭탄 사건, 위빵빵, 으웩냠냠 사건, 마음똥 상처똥 사건으로 총 다섯 번째 사건으로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생리현상들을 재미있는 소제목 구성으로 관심을 준다. 이야기의 제목만 봐도 어떤 이야기를 유쾌하게 해결해줄 지 신나기까지 한다.

1학년인 우리아이도 스트레스가 받으면 몸의 신호가 곧바로 온다. 초등학교 생활에서 처음 경험해보는 학교생활이다 보니 이유는 뻔히 알지만 마음 때문에 배가 아프고 머리가 아프다고 말해 보지만 잘 알아듣지 못할 때가 많았다. 그런데 다섯 번째 사건, 마음똥 상처똥 사건에서 만난 한소심이라는 아이를 통해 우리아이도 그 마음을 알게 되었다. 말로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가 부족했던 부분을 책으로 알려주니 아이는 그제서야 잘 알겠다고 이해를 한다. 우리의 단순한 밥주머니 위가 아닌 흥분할 때는 위액을 마구 쏟아 내면서 심하게 움직인다는 사실도, 엄마한테 야단맞고 풀이 죽어 있을 때 밥맛이 없거나 음식을 먹으면 잘 체한다는 것도, 풀이 죽어 잘 안 움직이니깐 소화도 잘 안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감정에 따라 영향을 받아 민감하게 반응해 변비나 설사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 등 우리 몸의 위와 대장을 쉽게 설명해주니 아이는 마음을 스스로 잘 조절해야겠다고 말한다.

글밥이 많지 않으며 아이들이 보기에도 너무 쉽고 재미있는 그림들이 많아 재미있어 한다. 처음 읽는 순간부터 배탈 똥탈 전문 탐정인 똥싸개 탐정을 따라가다보면 우리들의 궁금증을 쉽고 편안하고 재미있게 알려주니 끝까지 손에서 놓지 않고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린다.
소화을 비롯한 생리 작용에 관한 관련 책들을 보여줄 때면 권해주는 나도 주저할 때가 많다. 어려운 용어로 아이가 제대로 이해를 할까하는 의문을 가질 때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 좋았던 점은 단순히 생리적인 작용을 몸의 기관을 통해 이해시키려 풀이만 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사실을 아이에게 충분히 이해시켜줘 유익했던 지식, 정보책이다. 우리 아이의 몸과 마음 이야기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다른 <스콜라 우리 몸 학교 시리즈> 순환, 배뇨도 연달아 챙겨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우리 몸 속에서 일어나는 생리 작용이 몸과 마음도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일깨워주는 참 보기 쉬운 과학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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