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이 어릴 때는 표현이 서툴다보니 배가 아픈건지 배가 고픈건지 애매할 때가 있더군요
아이들이 배가 아프다고 하면 가슴이 철렁하지요
뱃속에서 일어난 일이라 들여다볼 수도 없고 참 난감할 때가 있지요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배가 아프다고 난리치던 아이가 갑자기 다른 시선에 이끌려 언제 배가 아팠냐는 듯 멀쩡해질 때도 있고요
우리집 둘째 아이는 아침밥을 먹을 때면 항상 배가 아프다고합니다...ㅠ
밥을 먹다말고 항상 화장실을 가곤 하는데 화장실을 하면 한참을 앉아 있으니 참 답답하더라구요
결국은 볼일을 보지 않고 다시 아침을 먹곤 하는데 일종의 심리적인 영향이 작용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이번에 생리현상과 마음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알려주는 재미있는 책을 보았어요
다른 책처럼 신체 기관에 대해 알려주는것이 아니라 소화, 순환, 배뇨 같은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생리 작용에 대한 이야기로
처음 접하다보니 재미있더라구요
아이도 재미있다며 단숨에 읽었답니다
아마도 공감을 많이하며 보지 않았을가 싶어요
책 속에 등장하는 똥싸개 탐정은 뱃속에 똥이 꽉 찬 하공주, 잦은 설사로 기절할 것 같은 이기절, 과식으로 배가 터질 것 같은 위대한,
토한 것을 다시 먹는 나는소, 질투와 불안 때문에 배가 아픈 한소심까지 의뢰인들의 고민을 듣고 원인을 찾아 진단을 내리지요
뱃속에서 왜 꾸룩꾸룩 소리가 나는지, 설사는 왜 하는지 등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배탈 똥탈에 대한 아이들의 질문에 시원하게 대답해주기 어려운데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답니다
심리적인 문제도 함께 다루어 우리의 몸과 마음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몸과 마음의 힐링캠프가 되어준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며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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