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씨즐북스]
무서워, 무서워

제목과 그림에서 느껴지는 무서움
4~6살때 기억 나시나요?
전 기억력이 나빠서 그런지 어릴적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요
4~6살이면 낯선것에 대한 공포 어두움 벌레 천둥소리 등등
다양한것들이 무서움으로 느껴질때가 아닌가 싶네요
이 책을 아이와 함께 보면서 재밌게 이야기를 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책을 제가 먼저 읽어본뒤 아이와 읽었는데요
정말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해 주신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아이가 표현을 한다는건 정말 축복이라는거
무섭다 슬프다 기쁘다 표현을 하지 않는 아이들이 꽤나 많은것 같아요
다행히 저희 아이들은 잘 표현해주는편이라 전 정말 행복한엄마인것 같아요^^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
많은 양의 글밥이 아니라 4~6세 아이들과 무난하게 보실 수 있는 책이구요
그림이 아주 생동감 넘치고 아이의 상상력과 이해력을 높여주더라구요
책장을 넘기면 보이는 그림이예요
왼쪽 구석에 앉아있는 아이가 훈이에요
얼마나 무서울까요

훈이가 자다가 무서운 꿈을 꾼것 같아요
우리 딸아이는 아직도 저랑 같이 자는데
훈이는 혼자서 자는것 같아요
그래서 무서운 꿈을꾸면 정말 정말 무서울것 같아요
엄마를 찾고있는 훈이

엄마를 찾으러 내려가는 계단도 어두워서 더 무서울것 같네요
다행히 우리집은 이렇게 이층집이 아니라서
문열고 나와서 저희 딸램도 우는적이 여러번 있네요
어제밤엔 큰딸도 무서운 꿈을 꾸었다며 자다가 막 울더라구요 ㅠ.ㅠ
토닥토닥 한참을 괜찮다고 진정시켜줬었는데요
정말 무서웠을것 같아요

무서운 꿈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건 낯선 생명체죠
꿈틀꿈틀 애벌레인지 ㅋ
아이들이 벌레를 보면 막연히 무섭다고 생각을 하고
무서워 하잖아요 한번씩 다들 경험 있으실꺼예요
아이들과 손잡고 룰루랄라 가다보면
이상한 벌레가 그럴때면 아이들이 무섭다고 난리가 나지요
무서워, 무서워 책을 보다보면 우리 아이들이
다 무서워 했던 무서워 하는 것들이 나와요
공감되면서 아이들과 이런것들은 무서운게 아니다

콜록콜록 감기가 걸렸을때
병원에가서 주사맞아야겠다고 말하신적 분명 있으실꺼예요
콜록콜록
싫어싫어
의성어나 의태어 사용으로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즐거워 해요

그리고 대화체를 사용해서 아이와 같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
요즘 글을 대부분 읽을 줄 아는 둘째는
대화하듯 책을 읽는걸 즐기는 편이라
울지마, 훈아
엄마가 회내면 무서워요
이렇게 한줄씩 책속의 주인공 놀이도 해볼수 있더라구요
ㅋㅋ 요 장면을 보면서
훈이 엄마처럼 엄마 마음 알지? 그랬더니
ㅡ.ㅡ;;; 딸램 왈 : 몰라 ㅋ 그러더라구요
착한 어린이 되라고 야단친걸 언제쯤 이해할 수 있을까요

괜찮아, 엄마가 있잖아!
괜찮아, 아빠가 있잖아!
책 속에 나오는 말이 너무 좋아요
엄마, 아빠가 있으니까 괜찮다는 말은 아이를 참 안정적이게 만들어 주는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어두운곳에선 무섭다고 말할때
뭐가 무서워~ 그랬던 기억이 나면서
아이의 마음을 내가 너무 몰라줬구나
내가 어렸을때도 분명 무섭다고 그랬을텐데
조금만 더 아이를 이해해줄수 있는 그런 부모가 되어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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