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남매네 학교에서는 특수학급의 아이들과 함께 통합교육을 하는데요. 별군네 반에는 자폐증이 있는 친구가 있어요. 별군처럼 키가 작아서 별군 앞에 앉나봐요. 처음에 와서 이야기 할 때에는 별군보다 작아서인지 별군은 그 친구가 귀엽다고 하며 스스럼없이 지냈었어요. 특수학급에서 파티를 할 때도 초대받아서 다녀오고는 맛있는 것도 먹었다며 자랑하구요. 그런데 어느 날은 그 친구의 행동에 대해 너무 장난이 심하다는 듯하다는 뜻으로 이야기 했어요. 그럴 때 제가 해 줄 수 있는 말이 없었어요. 자폐증의 친구에 대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이야기 해야하는지 저도 몰랐기 때문이에요. 그 행동이 분명 장난이 심해보이는 행동이지만 자폐증에 대해 잘 몰랐기에 그것을 어떻게 설명해 줄 수가 없었어요. [자페가 뭔지 알려줄게]에서는 자폐증이 있는 동생이 있는 코랄리가 ![]() 자폐에 대해 알아가고 자폐증이 있는 아이들의 행동이 어떤 이유에서 나오는 건지 코랄리가 알아가면서 설명해 주는데 제가 알고 싶었던 알아야했던 내용들이 친절하게 담겨 있었답니다. ![]() --- 자폐는 다른 사람과 말을 주고받거나 사람을 사귀는 능력이 부족하고 특별한 것에만 관심을 나타내는 상태를 말해 자폐 아이들의 뇌는 보통 사람들의 놔하곤 좀 다른 방식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될 거야. ---- ![]() 그리고 자폐증이 왜 생겨나는지 유전적으로 설명해주고. ![]() ![]() 사람들이 많은 곳에 있을 때 레오(코랄리의 동생)이 어떻게 느끼는지 알아보기 위해 부모님과 집안의 모든 가전제품들을 켜고 동시에 코랄리에게 말을 걸어보니 하나도 들을 수가 없었고 화가 났다고 했죠. 그러면서 동생의 경우도 그렇다는 걸 이해하게 되었구요. ![]() [자폐가 뭔지 알려줄게]의 책을 읽으며 자폐증에 대해 어렵지 않게 그리고 부모님이 코랄리가 동생의 행동을 이해하도록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자폐증이 있는 아이들을 다르다며 특별히 대하는 게 아니라 그 아이들을 이해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 그리고 부정문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도 알았고. 그래서 대화를 할 때 ~ 하지 마라 보다는 해야하는 것을 직접 이야기해주는 것이 좋고 생활계획표를 딱 적어 놓고 그걸 보면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고. 이런 방법들은 부모님도 레오를 도와주는 심리상담사 선생님이나 언어치료사 선생님께 배우기도 하네요 코랄리가 동생에 대해 알아가면서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설명해주는 방식이 ![]() 글이 많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도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이 딱딱해지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이 보이는 책이었어요. ![]() ![]() ---------- 사실 깊이 생각해 보면 우리는 레오가 다른 사람들과 똑같다는 걸 알고 있어.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라는 사실 말이야. ---------- 그리고 이어지는 레오가 들려주는 이야기. ![]() ![]() 자폐증에 대해서 직접 레오가 들려주는 이야기에요. 자폐가 내 첫 번 째 특징은 아니야. 나는 말을 글자 그대로 받아들여. 나한테는 말보다 직접 눈으로 보여주는 게 좋아. 내가 하지 않으려는 게 아니야. 나는 어휘력이 부족하니까 내 몸짓에 주의를 기울여. 내가 할 수 없는 것 보다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봐. 나하고 친구가 되어 줘. 진짜 내 친구라면 나를 도와줘. 내가 자제력을 잃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봐. 그리고 자폐 너머에는 또 다른 재능이 있어. ![]()
별양은 안방에서 머리를 말리면서 읽다가 머리를 다 말렸더니 이내 이불 속으로 쏙 들어가서 끝까지 마저 읽었답니다.
![]() 생각보다 글밥이 많았지만 아이들도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그림. 사진 등을 잘 배열하고 코랄리가 동생을 알아가면서 다른 친구들에게 설명해주는 방식이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을 부드럽게 잘 표현해주었네요. 그리고 이런 세세한 설명들로 자폐증에 대해 이해하고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알게 되었어요. 제가 특별히 별양이 읽고나서 얼마나 이해했는지 물어보진 않았지만 (책 읽은 후 요런 질문은 잘 안 하는 편이라.) 별양도 한 번에 끝까지 읽은 걸 보면 내용이 지루하지 않았던 거겠죠? 자폐증이 있는 아이의 행동들이 어떤 이유로 그런 건지. 그리고 대화나 행동은 어떻게 하는 게 그 아이와 통할 수 있는지 제가 궁금하였고 별군에게도 설명해 줄 수 있게 되었어요. 88명 중 1명이 자폐아라고 합니다. 저 또한 자페아를 만났을 때 어색하고 편하게 대하지는 못 했어요. 하지만 조금 더 알게 된 지금은 이전보다는 더 편한 마음으로 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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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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