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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폐가 뭔지 알려줄게] 알고 싶던 알아야 했던 이야기

글쓴이 꽃수다

등록일 2014-01-16 05:48

조회수 1,41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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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남매네 학교에서는 특수학급의 아이들과 함께
통합교육을 하는데요.
별군네 반에는 자폐증이 있는 친구가 있어요.
별군처럼 키가 작아서 별군 앞에 앉나봐요.

처음에 와서 이야기 할 때에는
별군보다 작아서인지 별군은 그 친구가 귀엽다고 하며
스스럼없이 지냈었어요.

특수학급에서 파티를 할 때도 초대받아서 다녀오고는
맛있는 것도 먹었다며 자랑하구요.





그런데 어느 날은 그 친구의 행동에 대해 
너무 장난이 심하다는 듯하다는 뜻으로 이야기 했어요.


그럴 때 제가 해 줄 수 있는 말이 없었어요.
자폐증의 친구에 대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이야기 해야하는지
저도 몰랐기 때문이에요.
그 행동이 분명 장난이 심해보이는 행동이지만
자폐증에 대해 잘 몰랐기에
그것을 어떻게 설명해 줄 수가 없었어요.


[자페가 뭔지 알려줄게]에서는
자폐증이 있는 동생이 있는 코랄리가








자폐에 대해 알아가고
자폐증이 있는 아이들의 행동이 
어떤 이유에서 나오는 건지 
코랄리가 알아가면서 설명해 주는데
제가 알고 싶었던 알아야했던 내용들이 친절하게 담겨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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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는
다른 사람과 말을 주고받거나
사람을 사귀는 능력이 부족하고
특별한 것에만 관심을 나타내는 상태를 말해
자폐 아이들의 뇌는 보통 사람들의 놔하곤
좀 다른 방식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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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폐증이 왜 생겨나는지
유전적으로 설명해주고.












사람들이 많은 곳에 있을 때
레오(코랄리의 동생)이 어떻게 느끼는지 알아보기 위해
부모님과 집안의 모든 가전제품들을 켜고 동시에
코랄리에게 말을 걸어보니
하나도 들을 수가 없었고 화가 났다고 했죠.

그러면서 동생의 경우도 그렇다는 걸 이해하게 되었구요.









[자폐가 뭔지 알려줄게]의 책을 읽으며
자폐증에 대해 어렵지 않게
그리고 부모님이 코랄리가 동생의 행동을 이해하도록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자폐증이 있는 아이들을
다르다며 특별히 대하는 게 아니라
그 아이들을 이해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부정문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도 알았고.
그래서 대화를 할 때
~ 하지 마라 보다는  해야하는 것을 직접 이야기해주는 것이 좋고
생활계획표를 딱 적어 놓고 그걸 보면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고.

이런 방법들은
부모님도 레오를 도와주는 심리상담사 선생님이나
언어치료사 선생님께 배우기도 하네요






코랄리가 동생에 대해 알아가면서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설명해주는 방식이











글이 많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도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이 딱딱해지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이 보이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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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깊이 생각해 보면 우리는 
레오가 다른 사람들과 똑같다는 걸
알고 있어.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라는 사실 말이야.
----------






그리고 이어지는 
레오가 들려주는 이야기.




자폐증에 대해서 
직접 레오가 들려주는 이야기에요.

자폐가 내 첫 번 째 특징은 아니야.
나는 말을 글자 그대로 받아들여.
나한테는 말보다 직접 눈으로 보여주는 게 좋아.
내가 하지 않으려는 게 아니야.
나는 어휘력이 부족하니까 내 몸짓에 주의를 기울여.
내가 할 수 없는 것 보다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봐.
나하고 친구가 되어 줘.
진짜 내 친구라면 나를 도와줘.
내가 자제력을 잃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봐.


그리고  자폐 너머에는 또 다른 재능이 있어.

 

 

별양은 안방에서 머리를 말리면서 읽다가

머리를 다 말렸더니

이내 이불 속으로 쏙 들어가서

끝까지 마저 읽었답니다.

 




생각보다 글밥이 많았지만
아이들도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그림. 사진 등을 잘 배열하고
코랄리가  동생을 알아가면서 다른 친구들에게
설명해주는 방식이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을
부드럽게 잘 표현해주었네요.

그리고 이런 세세한 설명들로 자폐증에 대해 이해하고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알게 되었어요.
제가 특별히 별양이 읽고나서 
얼마나 이해했는지 물어보진 않았지만
(책 읽은 후 요런 질문은 잘 안 하는 편이라.)

별양도 한 번에 끝까지 읽은 걸 보면
내용이 지루하지 않았던 거겠죠?

 

자폐증이 있는 아이의 행동들이
어떤 이유로 그런 건지.
그리고 대화나 행동은 어떻게 하는 게 
그 아이와 통할 수 있는지
제가 궁금하였고 별군에게도 설명해 줄 수 있게 되었어요.

88명 중 1명이 자폐아라고 합니다.
저 또한 자페아를 만났을 때 어색하고
편하게 대하지는 못 했어요.
하지만 조금 더 알게 된 지금은
이전보다는 더 편한 마음으로 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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