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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머리 묶어주세요] 엄마의 부재, 아빠의 어설픈 노력!

글쓴이 하해맘

등록일 2014-02-07 10:17

조회수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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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해 63개월

(아빠 머리 묶어주세요)

즐거운 그림책을 읽었어요.

둘째를 낳은 엄마나, 아이를 혼자 돌보게된 아빠의 어설픈 노력이 절로 미소짓게 하네요^^

 

 

하해는 사내아이 치고는 여자아이들의

 머리나 복장에 관심이 많아 유난히 즐겁게 읽은 책이랍니다.

 

둘째가 없는 집이기에 우리집과 다르다 했다가...

생각해 보니 1년이면 한번씩 5일에 걸쳐 제가 지방의 대학으로 교육을 다녀옵니다.

 

숙식하며 지내는데, 그 기간엔 남편이 하해를 돌봅니다.

물론 그림책의 은수네처럼 아빠 혼자 겪지는 않았고....

간간히 친정엄마가 도와주셔지만,

나름대로의 시행착오를 겪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어요.

 



 

책표지 랍니다.

귀여운 주인공 은수가 아빠한테 머리를 묶어달라고 하는 모습이네요^^





"은수야 , 엄마없는 동안 아빠랑 잘 지내고 있어."

엄마는 아이낳으러 가는 짐을 싸며 은수에게 말합니다.

 



은수도 나름대로 혼자씻고 옷도 입고, 아빠에게 머리를 묶어달라고 합니다.

등치큰 아빠의 심사 숙고하는 모습이 참 웃기면서도 안스럽네요~


어설픈 아침 식사준비한 식탁하며, 머리 아프게 묶는다고 타박하는 은수,

오늘만 머리 풀고 가자 하는데도 구지 싫다는 은수^^

 

금요일 생일파티에 머리 땋을수 있냐는 은수의 질문에

아빠는 할수 있다고....합니다.

서툰 집안일에 애쓰는 아빠가 무척 안쓰럽네요^^










은수가 잠든밤에도 인형머리로 머리땋는 연습을 하고,

사람들의 눈총에도 불그하고 출퇴근길 지하철에서도 머리땋는 연습을 하는 아빠,

 


 

아빠는 요리를 하다 손을 다치고, 결국 머리를 땋아줄수 없습니다.

 

아빠가 사준 머리띠를 하고 머리를 풀고 유치원에 가는 은수의 표정과 발걸음이

안스럽네요^^

 

 

하지만 친구들이 머리띠 너무 예쁘다고 칭찬을 하자 기분이 다시 좋아진 은수.



 

어린이집 선생님이 묻습니다.

"엄마 오셨구나?" 그러나 은수의 저 기교부린 예쁜머리는 아빠의 솜씨랍니다.^^

책 뒤에는 머리 묶는 방법에 대한 그림 안내도 있어 하해가 더 좋아합니다.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듯한 이야기, 하해도 엄마가 없는 동안 아빠에게 짜증도 부리고,

아빠는 쩔쩔매며 지낸 시기를 떠올렸을까? 빙그레 웃으며 재미나게 그림책을 봅니다.

글밥이 많지는 않은 편이구요, 하해보다 조금 어린친구들은 더더 즐겁게 볼것 같아요.

왠지 느낌은 (길벗)에서 나온 지원 병관 시리즈 처럼..일상속 이야기가 더 아이에게 재미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글밥은 지원병관 시리즈 보다는 적은 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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