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에게 고려 하면 어떤 내용이 떠오르는가를 질문했답니다.
아이는 고려하면 태조 왕건이 떠오른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리고 또 어떤 것이 생각나느냐는 말에 아이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합니다.
그래도 조선시대의 문화는 종종 접했었지만
고려시대에 관하여는 소개가 잘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사실인것 같아요.
가부장적인 조선의 시대와 상반되는 고려의 사회는 모계중심 사회였다는 사실을 학창시절 조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인(sign)을 중시하는 서양문화와 비교되는 우리나라의 도장문화를 손꼽을 수 있답니다.
각족 문서에 사용하는 도장에 대해 소개되는 부분입니다.
임금을 대신한다는 의미가 있다는 도장이지요.
이 도장은 호적등본을 발행할 때 찍는 것이기도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어쩜 생소한 내용들이 많이 있었답니까?
조선시대에 원님으로 불리던 고을 수령을 고려시대에서는 장리라고 했다는 군요.
정말 생소한 단어입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저의 작은 소견에는 차(茶 )문화가 중국에서 전해지는 것인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고려시대에 선조들은 술을 팔던 주막대신 찻집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소개해 줍니다.

장례문화에서도 조선시대와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국교(國敎)가 불교였던 고려시대의 장례문화는 다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신을 땅에 묻는 것은 왕족만이 할 수 있었던 부분이라는 것도 인상적인 내용이었습니다.
화장은 육체를 불로 태움으로써 부정한 것을 없애고 영혼을 깨끗하게 불살라 나쁜 기운을 없앤다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고려의 문화에 대한 설명이 소개되는 부분입니다.

[참고] 상정고금예문은
고려 인종 때 최윤의(崔允儀) 등 17명이 왕명으로 고금의 예의를 수집·고증하여 50권으로 엮은 전례서(典禮書)라고 합니다.
『고려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는 고려에 대한 전퉁문화를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우리 어린이들은 고려의 전통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전통의 중요성을 알지만 조선시대에 가리어져 고려의 전퉁문화는 좀처럼 알 수 없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고려에 대하여 상세한 내용들을 접하면서 우리 조상들의 생각과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좀 더 시간이 있었으면 고려 문화탐구에 대한 상세한 후기도 남겨볼 수 있었을텐데....
독후활동은 방학으로 잠시 미루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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