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권부터 4권까지 우리집에 3월초에 왔던 용어한국사 600 1권부터 4권에 이어
6월에 5권, 6권을 마지막으로 완간되었습니다.
사실 이 책을 보면서 폰트사이즈도 크고 그림도 아기자기해 조금은 유치해보였고
내아이에게 너무 쉬운건 아닌가 하는 조금 얕잡아보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얼마전 휘양이 역사수업을 듣고 있는데 그 샘께서 하시는 말씀이 한차시 수업이 빠른 다른 클래스의 아이들을 보니
용어에 약하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예를 하나 들어주시는데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고려의 왕이 바뀌고 조선건국의 기초가 되었다는 뭐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위화도 회군이 뭔지를 몰라 그것을 설명하고 또 진도를 나가야하니 아이들이 어려워하더라는겁니다.
그냥 이성계가 요동정벌을 하러 갔다가 그냥 돌아왔다고 이야기하면 되는데 중간에 위화도 회군이라는 말이 들어가니 아리송;;;;
그러시면서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혀주라고 하시더라구여.
책도 책이지만 모르는 단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만 하는 게 역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초등아이들을 대상으로 나온 용어한국사의 필요성, 고마움을 절실히 느꼈다고나 할까요?ㅎㅎ

5권 6권의 모습입니다.
근현대사를 1, 2권으로 나눴는데요.
근현대사는 정말 아픔많은 시절의 역사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참으로 시험 단골손님이었죠?
시일야방성대곡의 일부를 보여주고 다음 글을 실었던 애국계몽운동에 앞장 선 신문의 이름은?
정말 많이 헷갈렸던 문제입니다.
또한번 느끼지만 왜 우리때는 이런 잘되어있는 책이 없었던 것일까요?

을사5적의 이름이 나왔으면 좋았을 것을.....

우리는 정미7조약이라 배웠는데 이젠 한일신협약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조선총독부의 악랄함은 이루말할수 없죠?


3.1운동 하면 유관순누나, 우리의 영원한 누나이자 언니인 유관순 열사
조선이란 나라는 자주적,민주적인 나라, 민족의 해방 이라는 글을 담고 있지만 민족대표 33인중 친일의 길로 들어선 이도 있어
그에따른 결과가 좋지 않은점도 있다는 것 또한 언급해줬으면 좋았을 것을.....싶은 아쉬운이 듭니다.

얼마전 아이와 장학퀴즈를 보면서 안창호선생님의 영향을 받아 도산학교를 지었던 독립운동가는?이라는 문제가 나왔고
아이와 저는 둘다 몰라 정답을 듣게 되었습니다.
독립운동가 이승훈 선생님인걸 알았고 아는 만큼 보인다고 책을 넘기다 이승훈선생님의 이름을 보니 매우 반갑습니다.

경운궁이라는 이름이 참으로 낯설어 어디있는거지?하고 봤는데 덕수궁의 옛이름이더라구요.
아이의 책, 유치한거 같고 쉬운거 같다고 얕잡아본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이런 작은 것 같지만 기본적인 것조차 모르고 역사를 공부하고 좋아라한다는 말을 어찌 그리 천연덕스럽게 내뱉었는지.ㅠㅠ

6권, 용어한국사 600의 마지막 책입니다.

4,3사건을 배울때 또는 많은 드라마나 영화소에서 빨치산들에 의해 일어난 폭동으로 이야기되었고
그에 따른 민간인 학살에 대해서는 2000년 억울한 누명이 벗겨지기까지 그저 말안하는 분위기였죠
그렇게 배웠고 말입니다.ㅠㅠ

내가 살고 있는 창원(마산과 통합되었음)에서 발발한 부정선거규탄시위
오래해먹고자 작당했던 3.15부정선거가 그의 명을 당겼으니;;;;

진정한 민주주의를 원한 국민들의 열망이 한데모인 혁명이었죠.

아이들의 시선에서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유신헌법을 설명해두었는데
여기서 포인트는 유친이라는 말을 일본에서 따왔다는 멘트.
역시나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채택 1위의 미래엔 아이세움의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직접적으로 고박정희대통령이 친일파라는 말을 하지는 않습니다.
이는 분명한 사실임에도 그렇게 되면 지금 정권자체도 부정하는 것이 되기에 그러기는 곤란했을 것이고
그렇지만 요즘 아이들 똑똑하지 않습니까?
그런 아이들에게 독재를 위해 만든 헌법을 일본의 메이지유신에서 따온 유신이라는 말을 썼다는 것 자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되겠죠??

12.12로 권력을 잡은 전두환과 노태우의 광주학살
그들은 그저 학생이었고 힘없는 노동자였을 뿐인데..ㅠㅠ
얼마전 "소년이 온다"를 읽고나서인지 5.18의 역사적 기록들이 그저 애잔하기만 합니다.

프로야구시대의 개막, 정말 화려하고 신나는 일이죠
그러나 그뒷면에는 그들이 국민들의 시선을 딴곳으로 쏠리게 하려고 한 목적도 있었다는거.
요런 멘트 참으로 반갑고 좋습니다.

제가 이책을 받은 게 6.4지방선거일 하루전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침부터 투표소에 찾아가면 투표용지를 몇개 받고 어떻게 투표하라는 이야기들이 나오는 걸 보곤
뭐가 그렇게 많냐는 둥의 질문을 하는 아이에게 간단하지만 아이의 시선으로 풀어놓은 이 페이지를 함꼐 읽고
우리가 속해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어떤 것들이며 그 장으로는 어떤 사람이 있는지 함께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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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그런것 같습니다.
분명 시간이 조금 지났을때는 이게 옳다 저게 옳다 이야기하지만 결국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흐르면 역사는 바로 잡힌다는 것이죠
그렇게 역사를 바로 잡아줄 세대가 바로 우리아이들이며
그런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의무가 있는 세대가 우리세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올바른 역사교과서로 올바른 역사를 배우고 판단하고 바로잡으며 지켜나갈 수 있는 아이들로 자랐으면 좋겠고
그러기에 역사는 절대 소홀히 해서도 안되며 외면시해서도 안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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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 소개하고자 했는데 이건 대한민국 만세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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