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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필독서 - 역사전집] 매번 다각도로 접근하는 역사 학습법 (역사책, 역사탐방)

글쓴이 서연맘

등록일 2014-07-01 00:25

조회수 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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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전집은 초등필독서죠... 
이번 여름방학 목표로 잡은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대비로도, 학교에서 배우는 사회/역사 대비로도 꼭 필독해야해요~ 
더 장기적으로 보자면, 역사과목이 초등학생때만 끝나는 것이 아니고, 중등 역사, 고등 역사 교육과정에도 나오고, 
2017년부터 수능 필수과목으로 한국사(역사)가 들어가니까요. 
무엇보다, 역사 잘 이해하고 꿰뚫는 아이나 어른 대하면 넋놓고 보게 되요. ㅎㅎㅎ 부러워서~!~! 
제 아이 역시 그렇게 만들기 위해 역사전집 무던히 읽히고 있는 중입니다. 


좋은 역사전집과 함께 역사탐방은 필수죠... 
한번 갔다온 곳이라 해도 한번에 다 본건 아니기 때문에 또 가서 아쉬운 부분 채우고요. 


제 아이가 그런 의미로 계획하고 있는 것이 '수원 화성 문화제' 방문예요. 
작년엔 계획 없이 번개식(?)으로 가선 제대로 본게 아니고, 그냥 휙 둘러오는 차원이었어요. 
가장 아쉬웠던건 '정조 능행차 연시'를 못 봤다는거.. 
정조임금이 아버지 사도세자 묘를 수원(현 화성시 태안읍)으로 옮기고, 지극한 효성으로 자주 참배할때의 행렬을 일컫는건데요. 그때의 행렬 인원과 복장 등을 그대로 재연해서... 


'화성'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세요? 
수원, 정조, 정약용, 거중기, 세계문화유산, 화성 행궁, 혜경궁 홍씨,,,, 
아이가 역사전집 읽으면서 작년 수원화성문화제 얘길 또 꺼내더라고요. 


초등필독서 역사전집 <광개토대왕 이야기 한국사> 56번  




영조의 손자이자,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 
바로 조선의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제 22대 왕이예요. 
왕위에 오른 후, 아버지 사도세자를 죽게 한 노론 벽파를 쫓아내고, 귀양 보내면서.. 
왕을 지키고 보호하는 숙위소를 만들었어요.  




가장 충신인 홍국영에게 조정을 맡기고, 정조는 규장각을 지어 인재를 끌어모았어요. 
이후 홍국영에게 몰린 권력으로 상소가 빗발쳤고, 4년 후 홍국영의 세도정치는 조용히 막을 내리게 되었고요. 

"규장각의 인재를 통해 혁신 정치를 펼치리라" 
규장각을 통해 그동안 정계에서 밀려났던 남인을 많이 뽑았는데, 대표적인 인물이 채제공과 정약용 이었답니다. 

초등필독서 역사전집 <광개토대왕 이야기 한국사> 



홍국영이 떠난 뒤, 정조는 직접 나라의 모든 일을 돌보았고, 
지난 4년동안 키워온 규장각을 나랏일을 결정하는 중심 기관으로 삼았어요. 

그러다, 천주교인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조정이 시끄러워졌어요. 조선에 천주교가 처음 전해진 광해군때는 별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정조때 천주교 믿는 사람이 1만명을 넘어서자 서양문화가 조선의 미풍양속을 해친다고 생각했지요.  
조선은 유학을 기초로 세워진 나라로 효가 근본인데, 조상을 섬기기는 커녕 제사도 지내지 않으니 큰 문제를 일으킬꺼라 여겼고요. 하지만, 정조는 "유학을 더 발전시키면 천주교인들이 저절로 사라질 것이다. 천주교인들을 그대로 두겠다" 식으로 천주교를 비난하는 벽파를 피해갔어요. 


초등필독서 역사전집 <광개토대왕 이야기 한국사> 



하지만, 조정은 벽파를 중심으로 한 '공서파'와 시파를 중심으로 한 '신서파'로 갈라져 두 세력간에 다툼이 심해지자, 
천주교인을 더 이상 봐줄 수 없다고 생각한거예요. 
1791년 신해년, 천주교인들이 죽임을 당하거나 벌을 받은 '신해박해'가 일어났어요. 
신해박해 4년 뒤, 외국인 신부 주문모가 몰래 선교 활동을 하다가 붙잡혔고, 천주교 믿는 사람들을 엄히 다스리면서 
총애하던 정약용까지 벼슬을 낮춰 지방으로 내려보냈어요.. 정약용 형(정약전, 정약종)들과 지인들(이가환, 이승훈)이 
천주교인이라는데서 더 비롯되어~ 


하지만, 1799년 정조는 다시 정약용을 불러올려 병조 참의 벼슬을 내렸어요. 

초등필독서 역사전집 <광개토대왕 이야기 한국사> 




정약용은 직접적인 천주교 신자는 아니었지만, 서양의 과학, 의학, 천문, 지리 등 문물에 관심이 높았어요. 

정약용은 정조가 수원 화성을 쌓을때 거중기를 발명해 공사기간과 비용을 줄였죠. 
또한, 정조의 능행차시, 강을 건널때 배를 나란히 엮은 배다리를 설치해 시간과 비용을 줄일 방법을 실천해왔고요. 
정조의 총애를 시기한 조정 대신들이 그를 천주교인으로 내쫓으려 하자, 
실망한 정약용은 벼슬을 내놓고, 고향으로 돌아갔어요. 

정조의 간곡한 부탁으로 다시 조정으로 돌아왔지만, 정조가 곧 세상을 떠나고.. 
벽파는 정약용을 강진으로 귀양 보낸 후, 제멋대로 정권을 휘두르게 됩니다. 

초등필독서 역사전집 <광개토대왕 이야기 한국사> 

이때 강진에서 학문을 익히고, 글 쓰는 일에만 몰두했어요.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심서, 다산총서 등 18년동안 508권이나 되는 책을 썼지요. 
이 분이 실학의 대가 정약용~~ 



옛날 임금, 학자를 표현한 그림도 참 멋스러워요. 
수묵 기법으로 섬세한 터치가 돋보이고요. 
윗 그림 중 정조의 고뇌하는 모습은 정말 맘에 듭니다. 



작년 수원화성문화제 방문일은 서예대회가 있던 날. 곳곳에서 대회 참여한 아이들을 보고 있었죠. 
수원지역 초등학교 대상 이었던거 같아요. 
이 역사전집을 지금 읽고 나니, 마치 정약용이 글을 쓰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되네요. 
윗 서예 쓰는 모습과 아이들 서예 쓰는 모습 비슷하지 않나요.. ^^ 









 


이번 해 다시 방문해 더 많은 행사를 직접 경험하려 합니다. 
역사전집을 읽은 후니, 받아들이는 느낌이 사뭇 다를꺼예요. 
같은 책이라도 유아때 읽었던 느낌, 초등때 읽었던 느낌 다르듯이 말이죠!! 
보는 눈이 달라지고, 느끼는 감정이 달라진 이상 동일한 축제도 마찬가지일꺼예요. 
못 봤던 일정 위주로 움직이면서 화성, 정조, 정약용을 한번 더 ~~~ 역사를 한번 더~~~ 
역사전집과 함께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으려고요. 



참, 올해 수원화성문화제 일정을 찾아보니, 10월 8일 ~ 10월 12일이네요. 
역사적인 생생한 현장 잘 살필 분,,, 미리 계획하시고요. 
축제 기간 아닌 평소에도 역사 느낌 충분히 담아오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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