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춘기라 시작되는 초등5년생 딸아이를 둔 엄마로서
사준기에 접하는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들은 죄다 알고 싶은 마음이다.

그런면에서 이 책을 읽으면 곧 사춘기가 시작될 아이의 마음을
좀 더 빨리 캐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로 접하게 되었다.
이책의 앞부분 반은 현정이 입장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나머지 뒷부분은 엄마의 입장에서 일기장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1학년이된 현정이는
졸업앨범 사건부터 교복을 맞추는 것까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엄마가 원망스럽고 밉다.
현정이의 입장에서 읽어보면 충분히 이해 할 만하다.
다시 엄마의 일기장을 통해 같은 상황을 읽어보면
엄마의 입장 또한 백번 이해가 가고도 남는 상황이다.
정말 좁혀질 수 없을것 같은 엄마와 현정의 마음과 관점 차이는
현정이가 엄마의 일기장을 우연히 읽게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단계에 다다른다.
현정이는 엄마와 소통하기 위해 빈의자 쿠폰을 만든다.

상대방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오로지 듣기만 해야하는 쿠폰이다.
상대의 힘든부분을 해결해주지 않고 이해해주기만 해도
상대의 힘든 마음이 위로가 된다는것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결국 현정이와 엄마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것으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곧 사춘기로 내 속을 썪일것이라고 미리 두려워하고 있는 나에게
의외의 간단한 해결책을 제시받을것 같아서 참 좋았다.
"빈의자 쿠폰"...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든다.
사춘기 딸 아이뿐 아니라 때때로 힘들어하는 남편에게도
이 "빈의자 쿠폰"을 주면서 힘든 이야기를 들어주면
무척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한때는 겪었던...
그러나 다 잊어버렸던 사춘기 소년적 감성을
다시 이해하고 싶다면...
이책을 읽어보면서 그때의 마음 다시금 떠올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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