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을 좋아하는 저희집 꼬맹이들이 늘 기다리는 책 중에 하나가 내일은 실험왕이라는 책이랍니다.

내일은 실험왕은 학습만화로 되어 있어 아이가 좋아하는 것도 있고..

실험 키트가 함께 있다보니 이번엔 어떤 실험을 하게 될까 늘 기대하게 되는 책이지 싶어요..

내일은 실험왕 28권에선 곤충과 거미라는 주제로 곤충들의 세계,, 거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접근해 볼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곤충들에 대해 다루고 있어 책만 봐도 아이들 눈이 번쩍이는데

여기에 누에 고치에서 실을 뽑아보는 실험 키트가 함께 하네요..

누에를 전부터 키워보고 싶다 했었는데

누에는 직접 키워보지는 못했지만.. 누에 고치에서 실을 뽑아 보게 된다니 애들 무척이나 이 실험을 하고 싶어 했다죠

저희집 둘째는 실을 뽑고 나면 누에 고치에 살아 있는 애벌레가 있을거라고 그럼 키울거라고 하네요..

누에 고치 속에 애벌레는 키울 수 없다는 말에 얼마나 속상해하던지...

내일은 실험왕 28권 뒷쪽에 보면 실험 순서가 잘 설명되어 있어요

실험 순서를 보며 .. 우드락를 조립하여 얼레를 만들어 누에 실뽑기를 시작했답니다...

빨강색.. 파랑색으로 염색이 되어 있는 고치를 만날 수 있었다지요...

파랑색 실.. 빨강색 실이 뽑아질까 기대하며 실 뽑기를 해요

먼저.. 누에고치를 물에 넣어 10분동안 팔팔 끓어줘야해요..

아이들 앞에서 끓인다고.. 알콜램프가 없어 촛불에 끓였더니...

물이 뜨겁게 끓여지질 않아...

가스렌지에서 따로 끊였답니다.

팔팔 끓이지 않음 실이 자꾸 끊어지네요

실이 차가우면 자꾸 끊어져서.. 뜨거운 물에 넣어 놓고.. 실을 뽑았어요

파랑색 고치에서부터 실을 뽑아내는데...

실이 뽑아 나올 수록.. 고치의 하얀색이 보이네요...

여기서 더 실을 뽑아야했는데

음.. 실 뽑는게 참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구요

실을 뽑다 팔아프데서 엄마가 대신 뽑고 다시 아이가 뽑고.. 꽤 오랜 시간 실을 뽑았는데...

팔이 아파서 빨강색은 나중에 뽑기로 했었답니다.

실을 만져보더니.. 탱탱하다.. 부드럽다 하네요^^

파랑색 고치에서 뽑은 실이라죠...

고치 하나에서 생각보다 참 많은 양의 실이 뽑아지더라구요

쉽게 끊어지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실이 강하기도 해요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은 후..

실만 뽑고 끝나는게 아닌.. 실험과정 이해하기를 통해 좀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어요..

누에고치를 흔들어 보면 안에서 달그락 소리가 나는데 왜 그러는지...

실험시 누에고치를 뜨거운 물에 끓이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

실험 중 궁금했던것..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을 살펴 볼 수 있었네요

내일은 실험왕 28 실험키트에선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 봤는데 책 내용은 어떨까요..

책에서.. 다양한 곤충들에 대해 배우는데  그냥 무심코 봤던 것들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다보니 ..

우와.. 정말 곤충의 세계도 신비하구나 싶었답니다.

고향을 찾아 돌아오는 제왕나비..  제왕나비의 수명이 이동하는 기간보다 짧다보니...

처음 태어났던 제왕나비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게 아닌.. 1세대는 고향으로 돌아오는 도중 알을 낳고 죽게 되고.. 결국 고향에 도착하는 나비들은 중간에 태어난 2세대를 거쳐,, 한번도 그 장소에 간 적이 없는 3세대 나비들이라고 해요..

거미줄은 한줄로 되어 있는게 아닌 여러가닥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

거미 배 속의 실샘에서 만들어진 액체는 수많은 실관을  통해 실젖까지 이동해요. 그리고 실젖의 끝에는 실관과 연결되어 잇는 천개 이상의 구멍이 있답니다.. 

천개 이상의 구멍을 통해 밖으로 뿜어져 나온 액체가 굳어져 한줄의 거미줄이 된다네요.

그래서.. 거미줄은.. 강철보다 더 강하고 질기다고 하네요..

거미줄은 총알도 뚫을 수 없을 만큼 강력한 탄성을 가지고 있는 이유이기도하데요.

집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미줄인데...

거미줄은 늘 가느다란 한가닥으로 이루어져 있다 생각했는데 아니라니 참 놀라왔답니다..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오려할때.. 제비가 낮게 나는 이유는 곤충들이 아래쪽에 몰려 있어서란 말은 많이 들어 봤었지요..

비가 오기 전.. 곤충들만 잘 살펴봐도 미리 우산을 준비할 수 있네요..

개미가 집 입구를 막으면 비가 온다는 말도 있데요.. 구멍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미리 막는거래요..

비오는날 지렁이가 밖에 많이 나와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비가 와서 좋아서 나오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다 지렁이가 살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더라구요..

지렁이는 피부로 숨을 쉬기 때문에 비가 와서 흙 사이 사이에 물이 차면 숨을 쉬지 못한데요 그래서 밖에 나오는거라네요..

그 외에도 곤충들의 행동을 보면.. 날씨를 알 수 있다니 아이들과 관심있게 잘 살펴봐야지 싶었답니다.

내일은 실험왕은 학습만화만 있는게 아니죠..

학습 만화를 통해서도 참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내일은 실험왕 과학실험실을 통해 더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어요

또.. 간단히 할 수 있는 실험들도 만날 수 있지요..

내일은 실험왕..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만화를 통해 즐겁게 다양한 정보들을 얻고...

실험키트를 통해 직접 궁금한 것을 실험 해 볼 수 있어 저희집에선 아이들뿐 아니라 엄마인 저도 다음편이 언제 나올까 기다리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