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13년 차 주부이지만 이름뿐이고 불량 중의 최고 불량주부이다.
요리, 청소, 빨래 등 어느 것 한 가지도 적성에 맞는 것이 없다.
억지로 죽지 못해 겨우겨우 살아갈 수 있을 만큼만 하고 산다.
그중 가장 문제인 것이 바로 요리~!!!!
말 그대로 먹고살아야 하는데 먹고살 수가 없으니...... ><
그런 나에게 너무나 반가운 선물이 도착했다.
맘스쿨 맘에디터로 활동하게 되었는데 첫 번째 이벤트에 바로 당첨~!
<엄마니까 뚝딱 내 아이의 아침밥>
베스트셀러 <5,000원으로 손님상 차라기>의 저자인 유경아 씨는 닉네임 '다소마미'라는 파워블로거다.
그녀의 365일 아침밥 노하우를 전부 모아 봄, 여름, 가을, 겨울별로 제철 재료를 활용한 영양 가득한 레시피와 아이들이 편식하지 않게 하는 그녀만의 맛있는 비법을 공개하고 있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큰아들 녀석이 더 관심 있게 본다.
먹고 싶은 것들을 표시해서는 해달란다.
그 중에서 집에 있는 재료로 바로 만들 수 있는 두부양념강정을 만들어 보았다.
요리를 그다지 즐겨 하지 않는 불량주부이지만 싸고 영양 많은 두부는 거의 떨어지지 않게 구비해 둔다.
부쳐먹기도 하고 조려먹기도 하고 국에 넣기도 하고 더더군다나 맛도 좋아서 아이들이 두부요리를 좋아한다.
하지만 한 번도 두부강정을 해본 적도 먹어본 적도 없었는데 색다르게 먹어도 좋을 듯하여 바로 만들어 보았다.
두부양념강정 주재료는 단단한 두부 1/2모, 녹말가루 2큰술, 검은깨 약간, 소금, 후춧가루.
양념장은 스위트칠리소스 1+1/2큰술, 고추장 2작은술, 물엿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책에는 2인분 기준으로 나와있는데 우리 집 가족 구성원은 더 많다 보니 두부 한모를 다 사용하고 나머지 재료들도 2배씩 사용했다.
그리고 물엿 대신 올리고당을, 검은깨 대신 통깨를 뿌려주었다.
두부양념강정의 요리순서는
1. 두부는 주사위 모양으로 썰어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밑간을 한다.
2. 양념장은 섞는다.
아직 매운 것을 잘 먹지 못 해서 고추장은 기준보다 적게 넣고 대신 케첩을 넣었더니 큰아이는 더 매워도 좋겠다고 한다.
다음번에는 기준 그대로 해봐야지~

3. 비닐팩에 녹말가루와 두부를 넣고 흔들어 옷을 입힌다.
집에 녹말가루가 없어 대신 밀가루를 사용했다.
비닐팩에 넣어 흔들어 주는 것을 처음 해보았는데 너무 편하다.
손쉽게 골고루 묻힐 수 있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튀기듯 익혀 건진다.
4살인 막내는 양념을 넣기 전에 튀긴 것을 따로 몇 개 건져서 주었는데 밑간을 한 상태라 맛있게 잘 먹었다.
바삭바삭하고 고소하다.
5. 두부를 익히던 팬에 양념장을 부어 바글바글 끓인다.
두부를 한모 사용하는 대신 양념은 2배로 한다고 했는데 조금 작은 듯했다.
계량도구를 사용하고 그냥 집에서 사용하는 숟가락으로 했더니 양이 살짝 부족한 듯하다.
책에서는 계량도구를 기준으로 1큰술은 15ml, 1작은술은 5ml를 의미한다.
6. 익힌 두부를 양념장에 넣고 뒤적인 뒤 검은깨를 뿌려 한 번 더 버무려낸다.
완성해서 접시에 담은 모습.
검은깨가 없어 통깨를 뿌리고 말았는데 포인트가 없어 약간 아쉬운 모습.
생각보다 쉬워서 중국집에서 시켜 먹는 깐쇼새우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된장찌개와 밑반찬과 함께 먹었는데 바로 두부가 쓱싹 사라졌다.
요리를 하고 나면 무엇보다 잘 먹어줘야 기분이 좋다.
애들 입에 쏙쏙 들어가는 재미는 부모들이라면 다 똑같을 듯~
싸고 쉽고 맛나게 먹을 수 있는 두부양념강정!
<엄마니까 뚝딱 내 아이의 아침밥>으로 나도 불량주부에서 좀 벗어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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