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라면 눈이 번쩍 떠지는 아들 덕분에

엄마인 저도 과학에 대한 책은 좀더 유심히 보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만난 책은 과학과 미술을 함께 했네요.

아들, 매일 미술학원 보내달라며 미술을 원하는데

이 책을 만나니  더욱 반갑습니다.

소울키즈에서 나온 <사이언스 아트스쿨>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머리말을 읽어야겠죠.

좋은 이야기 중 저에게 인상깊었던 부분이랍니다.

옛날 화가들은 직접 물감을 만들었고,

그를 위한 공간이 별로 있었다는 것.

아~!! 그랬을꺼예요.

그 당시에 물감만을 만들어 판매하지 않았을터이니

옷감을 짜서 옷을 입듯 물감도 만들어서 사용했겠어요.

그런데 저는 이 부분을 챙겨 생각하지 않은 탓에

이 말이 너무나 새롭게 다가오며 신선했어요.

그러니 미술과 과학이 근접한 영역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이동영님이 해주신 추천의 글 속에서

엄마에게 생각한 여지를 주고

아들에게는 생각을 전환해 줄 수 있는 글을 만났습니다.

노벨상을 수항한 과학자와 평범한 일반 과학자를 비교한

연구 발표를 보면,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들은 음악가가 될

가능성은 4배 이상, 미술가가 될 가능성은 17배 이상

높다는 결과가 나와 있다네요.

과학만을 편식하듯 섭렵하는 아들에게

전체적인 과목들을 골고루 잘 해야 한다는

엄마의 이야기가 좀더 설득력있게 되었답니다.

책은 공기, 빛, 에너지와 운동, 물질로 나뉘어

52가지의 활동이 소개되어 있어요.

또한, 사이언스 이야기, 아트 이야기라는 코너를 통해,

과학과 미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답니다.

에너지와 운동에 속해 있는 활동 하나.

"18. 자꾸마 따라와요" 입니다.

이 활동은 마찰력과 관련된 활동으로

교과와 연계되어 있지요.

과학활동이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습니다.

메모된대로 준비물을 구비하여 그대로 활동하면

마찰력에 대한 활동을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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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술 활동.

과학 활동을 기초로 하여 미술놀이를 하게 되니

아이는 재미있으면서도 기억에 오래 오래 남게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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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과학과 미술 활동에 대한

추가적인 내용도 소개하고 있어서

좀더 재미있고 즐겁게 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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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똘똘이가 활동한 결과물.

엄마가 바쁜데 와중에 중간중간 도움 받으면

똘똘이 스스로 했던 것이라

과정에 대한 사진은 없고 이렇게 결과물만....

양 손을 끼우고 정말 즐거워 한답니다. ㅎㅎ~

그리고 활동하고픈 것들에

클립을 끼워 표시해 두었어요.

우선적으로 활동해야 할 것 들이지요.

직접 활동하면 기억에 많이 남고,

이해력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좋습니다.

<사이언스 이야기> 코너를 통해

폭넓고 깊은 지식을 전달해 주고 있어요.

새로운 이야기도 있어 읽으며

상식도 쌓이게 됩니다.

<아트 이야기>에서 미술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새로운 내용, 지식을 알게 됩니다.

과학활동, 미술활동을 아이와 꾸준히 함께 하면 좋지만

실제로 활동을 찾고 계획하여 실행한다는 것이

말처럼, 의욕처럼 쉽진 않은 것 같아요.

더욱이 학교 다니는 아이들의 교과와

연계해야 한다면 더 힘들겠지요.

그런데 이러한 활동서가 가까이 옆에 있다면

아이와 활동하기 정말 좋겠어요.

과학은 물론 미술로 연결할 수 있도록

안내되어 있으니 저희 아이에게도

안성맞춤 책입니다.

지금부터 시작해서

겨울방학동안 하나하나 차근차근

실행해 보려 계획 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