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얼음 / 아이스크림처럼 맛있는 차가운 과학

흥미진진한 모험처럼 몸으로 부딪쳐 직접 탐구하는 과정을 거쳐

지식을 습득하게 도와주는 "사이언싱 오디세이" 살펴보고 있는데요.

요즘 교육부에서는 융합형 창의인재를 키우고자

융합인재교육 활성화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교과서도 개정된 것이겠지요.

"사이언싱 오디세이"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융합 교육을 제시하고 있어요.

하나의 주제로 과학과 수학, 예술, 사회, 경제, 문학에 이르기까지

분야의 경계를 허물며 정형화된 틀을 벗어날 수 있도로 도와주는 책인거 같아요.

오늘은 [눈과 얼음] 편을 만나보려고 해요.

표지에 있는 엘사를 보면 마치 동화 이야기를 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눈과 얼음]편에서는 투명한 얼음 속에 감추어진 지구의 놀라운 비밀들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어요.

빙하.

별로 상상이 안되는 얼음덩어리인데요.

예전에 영화 '타이타닉'에서 봤던 그런 모습만 떠오르네요.

낯설기만한 빙하가 인류에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된다면

이 얼음덩어리가 얼마나 고맙고 위대한 존재인지 결고 간과할 수 없을 거라고 해요.

빙하란 눈이 계속 내려 엄청난 두께로 쌓인 뒤

육지처럼 드럽게 형성되어 해안 쪽으로 이동하는 두꺼운 얼음 덩어리를 말해요.

빙하가 계속해서 커지면 위에서 누르는 압력이 커지기 때문에

빙하의 바닥이 녹기 시작하는데

이 물로 빙하가 이동할 수 있다고 해요.

빙하 표면에서 아래쪽으로 깊숙이 내려가면 지구의 역사와 기온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아낼 수 있는데요

빙하학자들은 빙핵 내부에 있는 기체와 물질을 연구하면서

수십만년 전 지구의 기후를 알아냈으며

이를 통해 미래에 일어날 기후를 예측할 수 있답니다.

빙하에 이런 과학적 근거들이 있을 줄이야 놀랍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난 수백만 년 동안 지구는 빙하기와 간빙기가 규칙적으로 반복되었다고 해요.

지구 기후 변화가 원인이라고 하는데요

태양 에너지의 변화 때문이라고도 하고 우주 먼지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고 다양하네요

두 가지 다 증거가 충분하지 않고 따져보니 시기가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다고 해요.

빙하기에 대한 연구는 참 어려운 거 같네요.

북극에서 모험을 즐기는 특별한 방법으로 쉐바 프로젝트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어요

쉐바 프로젝트의 연구 목적은 지구 온난화에 북극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내고자 하는 것이에요.

과학자들은 연구를 위해 북극에서 생활하면서 적응해야 하는데요.

북극에 머물기 위해 배를 부빙 위에 얼여서 베이스 캠프로 만든답니다.

이런 방법은 1년 동안의 계절 변화에 대한 자료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하네요.

빙하에 대한 과학적인 다양한 지식들 이외에도

재미있는 상식에 관한 읽을거리와 활동들도 있는데요.

과학으로 만든 아이스크림

얼음의 특별한 성질들을 알려주고

집에서 아이스크림 만들어 먹는 방법이 나와있어요.

아이와 독서하고나서 재밌게 활동해 보면 좋을 거 같아요.

이 밖에도 눈송이 연구에 몰두한 평범한 봉부 벤틀리에 대한 이야기

날씨 예측과 영하 기온에서 사는 생물체에 대한 내용까지

'빙하'라는 하나의 주제로

역사, 과학, 환경, 인물, 기술, 생명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접근이 빙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거 같아요.

영역과 영역의 지식 조합이

진정한 융합 인재교육을 위한 준비가 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초등학생이라면 사이언싱 톡톡에서 사이언싱 오디세이로 이어지는

융합학습법을 꼭 경험해봄으로써

자신만의 다양한 사고의 훈련을 해 보는 것이 정말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