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기차를 별아언니와 단 둘이서 타게 되는데
천둥 번개가 치더니, 급기야 기차가 한강 다리 위에 서버렸습니다.

기차안엔 온통 불안만 가득하니, 사람들이 웅성웅성~~

전기가 나가고 기차가 멈추게 된 원인에 대해 안내방송이 나오지만
사람들의 불안은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상아도 어이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화장실에도 갇히고 도서관에서 갇히고 이번엔 기차라...ㅡㅡ;;

그러나 그동안의 갇힌 상황과는 다른게 지금은 혼자가 아니라는 겁니다.

허나 혼자가 아니라고 해서 공포, 고통이 없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기차안은 혼란, 그자체였으니까요.
분열과 불신~~!

책 속에서는 그런 기차를 전쟁터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예전 갇힌 상황을 겪고 나서부터 불안한 맘을 없애고 왠지 맘이 편안해지는 오카리나를 배우기 시작한 상아!!
혼란속에서 아빠가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오카리나를 연주합니다.

오카리나의 힘은 대단했습니다.
혼란도 이내 사라지고 평온이 자리하게 된 기차.
그렇게 모든게 정상화가 되고 상아는 엄마, 아빠품으로 돌아옵니다.
+
그과정에서 상아의 엄마, 아빠는 또다시 갇히게 된 상아가 충격을 받지는 않을까?하는 맘에
정말 가슴졸이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상아는 자신이 그동안 겪었던 상황의 충격으로 나름 트라우마가 생기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상아는 그런 트라우마를 오카리나를 연주하면서 스스로 극복하게 되었는데요.
이번에 휘양이 수학여행을 다녀오면서 겪은 많은 일들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기지는 않을까?걱정입니다.
수학여행가서 아팠고 아이들이 놀고 있을 동안 자신은 의무실에만 누워있어야했던 휘양...
그러면서 혹여 자기를 찾으러 오지 않으면 어쩌나..하고 걱정하면서 아픈데도 불구하고 잠을 쉽게 들지 못했고
그런 불안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온 밤에 악몽으로 나타났습니다.
꿈에서 깨서는 여기가 집이 맞냐고 몇 번이고 확인하고 울기를 반복, 엄마옆에서 자고 싶다고 손을 잡고 잠들었던 휘양.
분명 녀석에게 충격이었던 모양이고 한동안을 갈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이 모든 것에서 벗어나는 것도 휘양 스스로의 몫이겠죠.~~
얼른, 수월하게 벗어나길 바랍뿐이랍니다.
상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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