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바이벌 / 만화 / 과학상식
조류 세계에서 살아남기 2권이 나왔어요.
1권을 읽고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다고 손꼽아 기다리던 규형제랍니다.


2권을 건네주니 너무도 좋아라...

흰꼬리수리 때문에 바다에 빠지면서 1권이 끝났거든요.
지오, 피피, 구구 박사는 어떻게 되었을까 정말 궁금했답니다.

휴~ 다행히 무사하네요.
그런데... 날개가 움직이질 않아요. 이를 어쩐다.

다른 새를 이용해 이동하려는 구구박사 일행~
바로 알바트로스라는 새를 만나게 되는군요.
날 수 있는 새 중에 날개가 가장 긴 새라고 해요.

활공 비행?
멀리 이동하는 새는 활공을 이용한다고 해요.
육지에서 활공하는 독수리 같은 대형 맹금류는 상승 기류를 이용한데요.
따뜻한 상승 기류를 타고 높이 올라가서 직선으로 활공하고,
상승 기류가 끝나면 하강해서 다른 따뜻한 상승 기류를 찾아 하늘로 오르는 식이군요.

반면 알바트로스 같은 바닷새는 바다 표면에서 파도가 만들어 내는
돌풍을 이용해서 고리 모양을 그리며 날아요.
날갯짓을 안 하고 난다니 참 놀랍네요.
활공의 1인자! 하늘의 제왕 알바트로스!!
6일 동안 날갯짓 한 번 없이도 날 수 있으며
밤에는 자면서도 날 수 있다고 해요.
지구 한 바퀴를 도는 데, 채 두 달도 걸리지 않는다니
정말 대단하죠? 믿기지 않아요.
작은 녀석 새를 타고 다니면 참 재미있을 것 같다고...
엄마는 무서울 것 같은데 말이죠.

꼬리비녀극락조 수컷의 멋진 구애 의식!
암컷과 수컷의 생김새가 다른 동물들이 참 많지요.
극락조도 생김새가 다르군요.
동물의 세계도 알면 알수록 신비롭네요.


새들의 생존 법칙도 알 수 있어요.
뻐꾸기는 붉은머리오목눈이 둥지에 알을 낳아요.
그 알에서 깨어난 새끼는 다른 알을 둥지 밖으로 밀어버리죠.
커다란 뻐꾸기 새끼를 키우는 붉은머리오목눈이...
정성껏 키운 뻐꾸기 새끼는 날 수 있게 되면 제 어미에게로 가버린답니다.
아~ 정말 얄미운 짓을 하는 얌체 새네요.
독이 있는 새가 있다?
피토휘라는 새는 독을 가진 곤충을 먹고 깃털과 피부에 독을 갖게 되었데요.
피토휘의 독은 복어의 독보다도 열 배나 강하다고 해요.
나뭇가지에 개구리가?
긴꼬리때까치는 맹금류처럼 날카롭게 굽은 부리로 작은 새나 쥐, 뱀들을 잡아먹어요.
그리고 사냥한 먹이를 저장하기 위해 나뭇가지나 가시 등에 꽂아 놓는다고 해요.
15cm 땅속의 지렁이 냄새도 맡는다?
키위라는 새는 날개가 퇴화되어 날지 못하고 눈도 안 보이지만 후각이 대단하네요.
이 책을 읽으며 점점 조류 세계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로 조류 세계를 여행하면서 조류 세계 과학상식도 알 수 있어요.
만화와 스토리로 조류 세계에 흥미를 갖고
좀 더 깊이 있는 지식으로 과학상식도 넓히고...
이보다 더 좋을 순 없겠죠?


형이 시험을 앞두고 공부하는 틈을 타 동생이 먼저 읽었지요.
시험보다 살아남기가 먼저? 큰아이도 후다닥 책부터 읽었답니다.
학습만화라 금방 휘리릭 읽어주는 책이라 부담이 없나봐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살아남기 시리즈 저도 찾아 읽어봐야겠어요.
다음편 <화재에서 살아남기>도 넘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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