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햄스터도 안돼~
방과후수업 생명과학을 듣고 있는 작은 아이가 하루는 묻더군요.
"엄마! 햄스터 키워도 돼요?
"아니! 안돼"
전 더 듣지도 않고 딱 잘라 말했어요.
왜 뜬금없이 햄스터냐고 했더니....
생명과학 시간에 햄스터를 배우나 봐요. 한 마리씩 키우라고 주신다며
부모님께 먼저 물어보라고 하셨다네요.
물론 저희는 못 키운다고 했지요.
반려동물을 키우면 아이에게 좋다고 하던데...
저희는 못하고 있어요.
잘 돌봐 줄 수도 없고 자신도 없지요. 그리고 집안에선 더더욱 안되겠더라고요.
그래서 큰아이는 독립하면 꼭 강아지를 키운다고 말하곤 해요.
그래 독립하면....
햄스터는 데려오지 못했지만
대신 집에서 기르는 동물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어요.
나중에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동물에 대해 잘 알아두어야 한다나 뭐라나~
반려동물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집에서 기르는 동물 편을 읽어보았답니다.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집에서 기르는 동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는
어떤 점이 같고, 어떤 점이 다를까요?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에티켓
시각적인 이미지로 정리한 인포그래픽으로 핵심 정보 미리 보기
한눈에 쏘~옥 들어오네요.
이쁘다는 생각만으로 반려동물을 길러서는 안될 것 같아요.
더불어 사는 사회 책임과 의무가 함께 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해요.

차례로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1. 사람의 친구, 개
2. 도도한 동물, 고양이
3. 다양한 반려동물
4. 사람과 동물
흔히 반려동물 하면 개와 고양이를 생각하는데요.
참 다양한 반려동물이 있군요.
개와 고양이 말고도 토끼, 햄스터, 파충류, 앵무새 등 다양한 반려동물을 만날 수 있어요.

로운이의 반려견 초코가 말을 하네요. 동물의 말을 듣게 되면 참 재미있을 것 같아요.
로운과 슬기 그리고 초코
옥 소장님의 '사람과 함께하는 동물 연구소'로 함께 가 볼까요?


재미난 스토리와 함께 꼼꼼히 정리된 정보!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의 매력이지요.
서열을 철저히 따지는 개.
반려견을 처음 만난 날부터 훈련을 시작하는 게 좋군요.
확실히 서열이 높음을 알려줘야겠어요.
그렇지 않으면 말을 따르지 않는다고...
그리고 개는 소리와 몸짓으로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의사를 전달한다고 해요.
개의 소리 언어, 몸짓 언어를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네요.
그러고 보니 지난날 강아지들이 했던 행동이며 소리가 떠오르네요.
그땐 모르는 상태에서 지켜봤다면 이젠 무엇을 요구하는지 알 것 같아요.

고양이의 꼬리 언어
고양이는 우아하게 꼬리의 모양으로 감정을 드러내는군요.
착지할 때 균형 잡는 것 외에도 꼬리의 역할이 있었어요.

고양이는 무서워 잘 관찰할 수 없었는데 말이죠.
이렇게 책으로 만나니 고양이도 귀엽다는 생각이 드네요.

토끼의 몸 구조와 번식
토끼의 눈은 360°를 볼 수 있을 만큼 시야가 넓다니 참 놀랍네요.
하지만 얼굴 앞쪽 가까이에 있는 물체는 잘 보지 못한다고 해요.
장점일까요 아님 단점일까요?

동물을 잘 길러 주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고 버려지는 유기견이 많다고 해요.
끝까지 함께 할 수 없다면 처음부터 반려동물을 선택하지 말았어야죠.
처음엔 호기심에 이쁘다고 키우다 귀찮아졌다고 버리다니...
생명의 대한 책임 의식이 없어서 일까요?
아이들도 가끔 키우고 싶다고 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 마냥 안된다고 했었지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선 확실히 아이들도 알게 된 것 같아요.
아직은 기를 때가 아님을....

<브리태니커 세계 대백과사전>으로 읽는 집에서 기르는 동물
좀 더 상세히 알고 싶은 지식 정보를 백과사전에 수록된 깊이 있는 내용으로 만나 볼 수 있어요.
재미로 읽고 바탕 지식도 넓이고....
시골에서 태어나고 자란 저는
어릴 땐 토끼, 닭, 오리, 개 집에서 많은 동물을 길러봤어요.
물론 시골이었으니.... 닭장도 있고 토끼장도 있었죠.
그때는 토끼풀 뜯으러 많이 다녔는데....
토끼 먹이 주는 건 좋았는데 닭장에서 달걀 꺼내올 때는 무서웠어요.
덩치 큰 수탉이 덤벼들 기세로 보고 있었거든요.
한번 수탉한테 쫓기고는 무서워졌더랬죠.
지금은 아련한 옛 추억이 되었네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집에서 기르는 동물 편 을 읽으며 그때 그 시절을 떠올려 보았네요.
엄마의 어린 시절은 그렇게 보냈으면서 아이들에겐 그렇게 못해주어 많이 미안했지만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로 미안한 마음 조금은 덜 수 있었답니다.
책 속의 지식과 엄마의 경험을 더해가며 즐겁게 읽었네요.
아이들도 노란 병아리를 키워 닭이 되었던 경험도 이야기하더군요.
맞아요. 노란 병아리 '태권 V'를 잘 키웠는데...
더 이상 키울 수 없어 닭을 많이 기르는 지인 집으로 보냈었지요.
"태권 V 지금은 얼마나 컸을까요?" 묻는 아이들...
글쎄요. 아마 장닭이 되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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