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 2 우리 과자 한과
우리 한과 먹을래요
설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아이들은 벌써부터 기다리는데요.
아마도 세뱃돈을 받을 수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요?
그리고 맛난 음식도 많이 먹고...
우리 아이들은 한과를 자주 먹지 않아요.
많이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하니 명절이나 돼야 먹는 것 같아요.
그나마 작은 아이는 한과를 좋아해요. 약과도 좋아하고....
형은 한과보다는 일반 과자를 더 선호하네요.
요즘 아이들의 입맛엔 한과보다는 일반 과자들이 익숙하니까요.
지난번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 1 우리 발효 음료 막걸리
<시금털털 막걸리>를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막걸리에 이어 이번에 우리 한과를 알아보게 되었답니다.

열심히 책을 읽더니 느닷없이
"엄마, 한과 먹고 싶어요~"
잠자리 독서 중에 한과라니...
울 집 규형제는 눈으로 보면 다 먹고 싶어지나 봐요.
그래도 오늘은 참고 다음에~
사다 놓은 한과도 없거니와 너무 늦은 시간이라 패스하자!
아이가 먹고 싶을 만큼 책 속의 한과가 맛나 보이나 한번 볼까요?

진호는 부모님과 함께 할머니 댁에 갔어요.
할머니께서 차려 준 먹음직스러운 과자와 식혜에 진호는 환호성을 지르네요.
그런데 과자의 모양이 특이한대요.
사각형 반죽을 꽈배기처럼 꼬아 만든 우리나라 '한과'의 한 종류로,
이름은 '매작과'래요.

할머니네 마을은 옛날부터 한과를 많이 만들던 '한과 마을'이라네요.
진호는 할머니와 함께 한과 장터로 향했어요.
유과는 모양에 따라 누에고치 모양인 '손가락강정',
네모나고 납작한 '산자'등으로 나뉜다고 해요.
또 위에 얹거나 뿌리는 '고물'에 따라
'흑임자강정', '송화강정'등으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한과의 종류며 모양, 이름이 참 다양하네요.

한과의 역사도 알 수 있는데요.
고려 시대에, 원나라에 간 고려 충렬왕이 한과인 '유밀과;를 선물하자
원나라 사람들이 유밀과를 '고려병'이라 부르며 아주 좋아했다네요.
또 고려와 조선 시대에는 한과를 너무 많이 만들어 먹다 보니,
곡식이 부족해져서 한과 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다니 재미있네요.
지금은 재미있는 옛날이야기지만 그 시대엔 큰 고민이었을지도 모르겠어요.
먹고 싶은 걸 못 먹는 건 큰 아픔이거늘....

호박씨에는 단백질, 지방, 칼슘이 풍부해요.
찹쌀은 소화와 혈액 순환이 잘 되게 도와줘요.
대추는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를 예방해요.
콩은 변비를 없애 주고 면역력을 길러 줘요.
잣은 비타민 B와 철분이 풍부해 빈혈을 예방해요.
호두는 뇌를 활성화시켜서 공부를 잘하게 하지요.
참깨는 칼슘과 아미노산, 질 좋은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기운이 나게 해 주고 뇌를 건강하게 해요.
몸에 좋은 재료로 만드는 한과~
맛도 끝내주고 몸에도 좋은 우리 전통과자랍니다.


한과를 만드는 재료도 살펴보고 만드는 과정도 한눈에 볼 수 있지요.
한과 만들기, 손이 참 많이 가는 과정이네요.
그래서 전통 한과가 비싼 가봐요.
자연을 닮은 우리의 좋은 과자, 한과
오랜 세월 동안 우리 조상들과 함께해 온 한국의 전통 과자, 한과.
한과는 자연을 닮은 은은한 색과 섬세한 모양으로 무척 아름답고
주로 영양 높은 곡물과 꿀, 씨앗, 열매 같은 우리의
자연 재료로 만들어 몸에도 좋은 건강한 과자랍니다.
<우리 한과 먹을래요> 이야기 속에서
한과에 담긴 우리 조상들의 맛과 멋, 지혜를 만날 수 있었어요.
전통문화와 멀어져 가는 요즘 아이들이 우리 고유의 문화를
접하고 배우고 향유할 수 있도록
재미나고 알차게 꾸민 옹골진 정보 그림책 시리즈인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 우리 아이들에게 적극 권해봅니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몰랐던 사실을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알아가는 재미를 느껴 보았지요.
역시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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