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비, 의궤를 만들다
세계로 글.기획 / 황문숙 동화 / 경혜원 그림
이선비가 아홉 번째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돌아왔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저절로 옛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알게 하고
나아가 우리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게 도와주는 시리즈!
아홉 번째 이야기 <궁중 미술로 배우는 우리 역사>
1. 이선비, 한양에 가다
2. 이선비, 성균관에 들어가다
3. 이선비, 한옥을 짓다
4. 이선비, 혼례를 치르다
5. 이선비, 과학을 배우다
6. 이선비, 암행어사 되다
7. 이선비, 한의학을 펼치다
8. 이선비, 장터에 가다
그리고 9. 이선비, 의궤를 만들다

의궤라는 말은 아이들에게 참 생소하지요.
아이들의 궁금증도 해결하고 우리의 역사도 배울겸 이선비를 만나러 출발~
이번에 만나게 될 중심 인물은요.
조선 팔도 전국 방방곡곡을 떠돌며 쓱쓱 그려 낸 풍속화 하나로
조선 백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실력 있는 화가 김주원(김화원),
조선 도화서의 실질적인 책임자이자 유명 화원을 많이 배출한
명문가 출신의 화원 고병규(별제 영감)
그리고 조선 시대의 좌충우돌 호기심 많은 선비 바로 이세로(이선비) 랍니다.
옛날 사람들은 왕실 행사를 어떻게 기록으로 남겼을까요?
우리나라의 궁중 화가인 화원들은 어떤 그림을 그렸을까요?
궁금한 게 참 많죠?
<이선비, 의궤를 만들다> 이 책을 통해 궁증 미술에 대해 알아보고
궁금증을 날려보기로 해요.

요즘 바쁘단 핑계로 독서에 소홀해지고 있는 큰아이랍니다.
요요에 빠져 손에서 요요를 놓지 않지요.
역시나 책을 읽는 순간에도 요요를 곁에 두고 있군요.
후다닥 읽고 요요를 할 생각인가 봐요.

갑자기 의궤에 들어갈 그림 작업을 통솔하게 된 이선비!
이선비는 의궤 그림을 그릴 도화서 화원들과 함께
화성 행차에 관한 모든 것들을 의궤에 담으려 하지만 화원의 수는 턱없이 부족하죠.
출신을 중요시하는 별제 고병규와 의견 충돌에 씁쓸한 이선비.
과연 이선비는 이 난관을 어찌 해결할까요?

의궤란?
의궤는 행사를 치르는 정해진 방식이나 행사 자체를 뜻하는 '의식'이라는 말과
어떤 일의 본보기가 되는 규범과 법도를 뜻하는 '궤범'이란 말을 합친 것으로,
국가와 왕실 의식의 모범이 되는 책을 의미합니다.
조선 왕실의 중요한 행사나 공사에 대한 내용을 기록으로 남긴 종합 보고서인 셈이라네요.
의궤에는 임금이 내린 명령서나 관청끼리 주고받은 공문서, 업무 분장 상황,
참여한 사람들의 인원수와 이름, 필요한 물품과 비용 등
행사나 공사 관련 사항을 빠짐없이 기록하여,
후대 사람들이 비슷한 일을 치를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답니다.
역사 드라마를 볼 때면 어떻게 저렇게 재현했을까 했는데...
의궤를 참고해서 했겠군요.
의궤의 역사, 의궤의 제작 과정, 의궤의 종류와 보관,
의궤에 들어가는 그림을 그리는 화원, 화원들이 그림 그림 등
좀 더 상세한 설명으로 이해도를 높여주기까지 하니
참 괜찮은 역사동화 맞지요?

이선비와 별제 고병규가 김주원을 찾아 나서고
함께 의궤 작업을 하기로 하는데요.
신분은 낮지만 이선비의 권유로 의궤에 들어갈 그림을 그리게 되는 김주원,
김주원의 그림 실력은 인정하지만 출신을 중시하는 별제 고병규는 달갑지 않은가 봐요.
과연 무사히 의궤를 완성할 수 있을까요?

도화서 별제 고병규와 새로 온 도화서 화원 김주원이
사사건건 부딪치는 바람에 의궤 작업은 점점 늦어지기도 해요.
서로 다른 신분과 화풍에 갈등도 있지만
멋진 반차도를 완성하며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는 것 같아 보여요.
반차도는 행사가 치러지는 날의 실제 모습을 그린 것이 아니라,
행사 시작 전에 완성해야 하는 거라네요.
실수 없이 행사를 치르기 위한 예행연습을 하기 위함이군요.

무사히 행차를 끝내고 본격적인 의궤 그림 작업이 시작되었어요.
혼자서 할 수 없기에 화원 간의 협동이 중요한데,
또다시 별제 고병규와 김주원이 크게 부딪치는 일이 생겼어요.
논쟁으로 의궤 작업에 차질이 생기고 말았지요.
결국 이선비는 임금님께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임금님의 명쾌한 해결책으로 순조롭게 의궤도를 완성하게 된답니다.
자신과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른 김주원과 함께 의궤에 들어갈 그림을 그리게
되면서 새로운 화풍에 눈을 뜬 별제 고병규와
어진화사가 된 김주원은 처음에는 앙숙이었지만,
차츰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고 흠모하는 가까운 사이가 되었네요.

의궤에는 어떤 그림이 그려져 있을까?
1795년, 정조의 화성 행차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고 궁금증은 그림과 설명으로 이해할 수 있는 책!
좌충우돌 이선비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의궤에 스며든 우리 조상들의 투철한 기록 정신을 깨닫고
우리 역사와 문화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우리가 수백 년 전 일어났던 조선 왕실의 행사 내용을 이렇게까지
세세하게 알게 된 것은 바로 의궤 덕분이군요.
조선 왕조 의궤는 우리 조상들이 기록과 사실 자료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겼는지 알 수 있는 소중한 기록 유산이랍니다.
조선 왕실의 혼례식과 장례식, 왕과 세자의 책봉, 잔치, 행차, 제사, 궁궐 건축 등
나라의 주요 행사나 건설 공사에 대한 모든 것을 3천8백여 권이라는
방대한 양에 담은 의궤는 기록 유산의 꽃이라 불리며,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있다고 해요.
조선 왕조 의궤 정말 소중하고 가치 있는 유산임을 알게 되었답니다.
처음읽는 역사동화
이선비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게 우리 역사 배워봐요.
궁중 미술로 배우는 우리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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