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바람이 불었어... 팻 허친즈
바람이 불어서
우산이 뒤집혀지고
풍선이 높이 떠오르고
모자도 휙 하니 휩쓸려 가고
연, 빨래, 손수건, 가발, 편지, 깃발등등
많은 사람들의 많은 물건이
공중에 떠다닙니다.
등장해서 그렇게 모든 사람들을 이동시키고 나더니
다음에는 바다로 바다로 불어가 버립니다...
바람이 불어서 온갖 물건들과 사람들이
휩쓸려 다니는 것을 보며
아이들은 무척 재미있어 하더군요.
육지에서의 바람장난이 끝나고 난 후
바다로 가버리는 바람을 떠나보내는 사람들의
손인사와 눈인사... 기억에 남네요.
바다에서는 또 어떤일이 벌어졌을까하면서
즐거워하던 아이의 웃는얼굴...
참 예뻤습니다.
단순하면서도 너무 비슷한 사람들의 모습과
무심히 흘러가버리는 바람의 행동에서
엄마된 저는 다른 생각이 들더군요.
바람은 바람일 뿐인데라는 생각이었죠.
바람이 불어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
아이들이 좋아하고 즐겨보는 책이랍니다.
특히, 3세의 우리 막내는
책의 내용을 줄줄 외우다시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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