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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캠페인] 20. 피터의 의자

글쓴이 티씨맘

등록일 2007-05-29 08:58

조회수 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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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피터의 의자

 

혼자서 재미있게 놀고 있던 피터는
힘들게 쌓은 높은 빌딩이 무너져서
속이 상합니다.
그런데, 엄마는 갓난아기가 있으니
좀 조용히 놀아라하고 말씀하십니다.
피터는 여동생 수지의 방을 들여다보다가
피터가 쓰던 요람이 분홍색으로 칠해져서
수지의 것이 되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또, 아빠는 피터가 쓰던 식탁의자를 분홍색으로
칠하려고 하시고 아기침대도 역시
분홍색으로 칠해져있었죠.

그 곁에는 피터가 쓰던 의자가 놓여있었는데
다행히 그건 아직 칠해져 있지 않습니다.
피터는 그것을 들고 제방으로 가서 강아지 윌리와
도망갈 계획을 세웁니다. 파란 위자랑 장난감 악어랑
피터가 아기였을 때에 찍은 사진도 함께...

짐들을 챙겨서 집앞으로 나온 피터는
의자에 앉아서 잠시 쉬어 보려고 앉았는데
엉덩이가 들어가지도 않는 것을 보며
자신이 컸음을 느낍니다.
피터는 엄마가 부르는 소리도 듣고
집 안에 들어와서는 엄마를 놀래켜주기도 하고
아빠옆의 어른 의자에 앉아서 아기 의자를
분홍색으로 칠해서 수지한테 주겠다고 하고
또 아빠와 함께 분홍색 칠을 하기 시작합니다.

아이 하나를 키우다가 둘째를 낳게 되면
큰아이는 엄마가 매일 아기를 먹이고 재우는 모습에
소외감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아버지도 어린 아기에게 관심을 보이고
자신에게는 관심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이럴 때일 수록 큰아이에게 쏟는 사랑과 정성
그리고 표현들은 더욱 크게 하면서 아기뿐만 아니라
큰아이도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안아주며 그렇게
상처를 치유해야 합니다.

저희 큰아이같은 경우에도 동생이 태어난 후에
유치원에 다녔는데 한달 내내 울면서 다니다가
끝내 중도에 포기하고 말았는데 자신이 혼자서 독차지하던
사랑과 관심을 동생에게 빼앗겼다는 상실감이 컸던게
이유였나 봅니다.
피터가 사용하던 의자를 색칠하느라 아빠와 함께
앉아서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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