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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캠페인] 23. 토끼와 늑대와 호랑이와 담이와

글쓴이 티씨맘

등록일 2007-05-29 16:02

조회수 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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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토끼와 늑대와 호랑이와 담이와

 

토끼와 늑대와 호랑이와 담이와...
제목만으로는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토끼, 늑대, 호랑이 그리고 어린 소년이라는 정도밖에는
알 수 없었습니다. 책표지를 보면 나란히 숨어서 얼굴을
빠꼼히 내밀고 숨어 보고있는 모습들이 보였죠.

어느 숲 속에 토끼 가족이 살고 있는데
하루는 엄마토끼가 시장에 가면서 아기토끼에게
늑대를 조심하라고 말합니다.
토끼는 늑대를 기다리다가 하도 안오니까
늑대를 찾아서 늑대의 집으로 갑니다.
늑대는 문두르리는 소리에 호랑이인 줄 알고
깜짝 놀라죠.
아기늑대의 엄마는 무서운 호랑이를 조심하라고
하면서 집을 나섰다고 했습니다.
둘은 친구가 되어서 호랑이를 기다리다가
호랑이를 찾아 집으로 갑니다.
호랑이는 무서운 사냥꾼인 줄 알고 놀랐다가
아기토끼와 아기늑대의 방문을 받고
어울려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런다음에는 숲속을 다니다가
총을 메고 오는 꼬마아이인 담이를 만나죠.

숲에는 무서운 동물들이 다닌다고 했다는 담이...
하지만 무섭게 생긴 동물들은 없었습니다.
넷은 한데 어울려서 즐겁게 놀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참 재미있다고 생각하며 아이들과 함께했던 책입니다.
토끼와 늑대와 호랑이와 인간은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는
그런 사이입니다. 약육강식의 세상에서는 서로가 서로의
먹이가 되는 그런 사이죠.

하지만, 그들도 어렸을 때는 서로가 적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마음을 열게되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작가의 상상력...
티없이 맑고 밝은 아이들의 시선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동물의 세계에 나오는 토끼와 늑대와 호랑이와 담이는
서로가 서로를 경계해야 하는 대상들이지만

이책 속에서는 서로를 믿고 어울릴 수 있는 친구가 되죠.
초등학교 1학년생인 아이는 어울림에 대해서
좀 회의적인 질문을 던지더군요.
반면, 5세와 3세의 아이들은
재미있어하며 깔깔...웃었죠.

어른인 제입장에서는 조심하라는 말을 몇번이나
당부하는 엄마와 아빠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의 열린 마음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
하는 생각도 해보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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