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작은 카드를 마련합니다.
선물을 포장하느라 이리 재고 저리 재며 폼새를 봅니다.

우리 아이를 잘 봐달라고 드리는 것이라 생각하고 선물을 마련하려면
촌지처럼 가격이 상승하는 상품을 고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연유로 많은 각급학교와 유치원이 스승의 날 아예 휴교합니다.

사실 고마운 마음을 일 년 열 두달 언제 표현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러면서도 이래저래 고민이 되지요.

선생님께 작은 카드에 감사의 마음을 꼭꼭 눌러 적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고집쟁이, 내숭쟁이, 개구쟁이, 욕심쟁이 아이를 챙기시느라
마음과 달리 속상한 일도 많으실 선생님께 늘 감사드립니다.
5월 15일 여전히 고민되실지 모르겠습니다.

맘스쿨에서는 이 땅의 모든 선생님께 큰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사랑합니다.
늘 고맙습니다.

그리고 맘스쿨 강의실을 지켜주시는 선생님들께도 깊은 감사드립니다.

맘스쿨지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