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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한테 죄책감이 자꾸 ...

글쓴이 진이맘

등록일 2007-07-20 13:19

조회수 2,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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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살인 딸아이가  빙글빙글 돌아가는 의자를 냉장고에 밀고와서 일어났다 앉았다하면서...

냉동실 문을 열다가 떨어졌습니다.  팔이 부러져 울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고,  지금은 시간이 지나서... 가끔 생각이 나지만...지금도 제 탓인것이 확실한거 같아  집안일 하다가도 눈물이 날때도 있구요..

 아이가 뻔히 위험한 상황인데도.. 그땐 왜 그랬는지..조심성이 있는 언니였다면.. 언니는 엄마말에 상관없이 어른스럽고 조심성이 있는편이었습니다. 아마도  동생도 닮았겠지 안심을 한건지...

김치통을 씻다가 잠시 쓸데없는 생각을 했구...가까이서 애가 그러는데도 잠깐 쳐다보기만 하구..."조심해라""내려와" 하는 말도 해 주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기브스도 안하고 유치원도 잘 다니지만... 차라리 제가 다쳤다면..이런 눈물은 나지 않을텐데요...

 이만 했으니 다행이라고  마음을 먹지만..  아이한테 양심적으로 너무 미안하고... 어린게 얼마나 아팠을까?  나도 이때껏 골절이 된적이 없었는데...전신마취하고 수술실에 있을때...그땐 눈물도 안 나더구요.

저를 때리고 싶구...  왜 그렇게 기본적인 것도 지켜주지 못했는지...지금도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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