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신신청합니다>
올 여름 우리 가족에게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어 소개합니다.
막내 시누이 친구가 캐나다 인인데 올 여름 한국으로 놀러 온다네요.
외국인을 가까이 대하는 것에 익숙지 않아 그런지 걱정 반 기대 반 됩니다.
시누이는 외국인 친구의 방문이 우리 가족에게도 추억으로 남길 바라는 마음에
몇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가족 휴가지는 제부도와 승마장을 하시는 할머님댁으로 말이죠.
한국판 모세의 신화라 불리우는 제부도를 드디어 가 보는군요.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바닷길이 생기고 그 사이를 걸어볼 수 있는지 정말 기대가 큽니다.
승마장에 가서 말도 타 보고 장작에 구운 삼겹살도 먹고 우리 가족에게도 모처럼 휴가다운 휴가를
보낼 수 있겠어요. 사실 작년 여름엔 아픈 일이 있었죠. 오랜동안 치매로 고생만 하신 왕할머님이
하늘나라로 가셔서 가족모두 침울한 여름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익숙하기만 한 것들이 외국인에게 이질적으로만 받아들여질까 조심스러워집니다.
틀에 박힌 관광명소도 가 보겠지만 그에겐 낯설겠지만 동질적인 느낌도 줄 수 있는 여행이길 바랍니다.
(얼마전 모네전시회에 갔었는데 그림의 모티브가 된 수련을 보고 동질적인면을 강하게 느꼈어요)
집에서는 음식과 가족문화를 있는 그대로 보여 줄 것이고 밖으로는 한국냄새가 나는 곳들로
함께 안내할 예정입니다. 시누이와 함께 의논중입니다.
울아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이 되겠네요.
올 여름 최고의 이벤트와 민간외교자 역할을 훌륭히 해내리라 믿습니다.
뽀야네 가족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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