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저희 가족은 경상북도 울진에 있는 덕구 온천에 다녀왔습니다. 매번 휴가때마다 동해안 바닷가로 가자고 아이가 우겨서 거의 동해쪽으로 가는데 올해는 부모님을 모시고 가느라 온천 쪽도 알아보았는데 마침 조용하고 물좋은 곳이 덕구온천이라기에 가보았죠.
우선 숙박은 덕구온천에 있는 호텔에서 묵었는데 솔직히 성수기 숙박요금이 어디에서 묵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20~30만원은 기본이 되어 있는 요즘에 저희는 두 명 추가 요금에 16만원정도에 잡았습니다. 방하나에 욕실하나 에어콘에 텔레비젼 냉장고 등 기본적인 시설은 갖추고 있구요. 방이 조금 작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잠만 자는 곳이니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숙박을 덕구호텔에서 묵으면 온천은 기본으로 무료사용가능하며 스파는 15000원에서 6000원 할인된 금액인 9000원에 이용가능합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1박2일을 했는데 온천2번을 무료로 사용하고 스파2번을 할인받아 이용했습니다. 스파는 다른 유명한 곳처럼 아주 큰 규모는 아니지만 복잡하게 기다리거나 붐비지 않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작년에는 오션스타나 충청도에 있는 스파 등을 다녀왔는데 가격도 이 곳보다 두 배이상 비싸고 사람도 너무나 많아서 거의 사람에 치여서 제대로 스파 이용이 되지 못했는데 여기는 그런 곳들처럼 유명한 곳이 아니어서인지 조용하고 여유롭게 모든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스파나 온천뿐 만 아니라 뒤에 응봉산 국립공원이 있어서 산책도 할 수 있고 계곡에 가서 놀 수도 있고 온천수를 직접 물통에 담아갈 수도 있습니다.
참 제일 중요한 먹을거리 얘기를 안 했네요. 저희는 먼저 아침은 호텔내에 있는 한식당에서 했는데 관광지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과 질이 적당했습니다. 점심에는 호텔에서 차를 가지고 내려오는 길에 여러가지 식당들이 있는데 토종닭도 맛있고 버섯탕도 맛있었습니다.
여름 휴가를 보내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기본은 너무 많은 사람들에 치여서 제대로 즐기지 못할 때의 실망감입니다. 부디 제 글을 읽으시고 좀 더 좋은 휴가 계획을 세우시길 바라며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직접 덕구온천 사이트에 찾아가 보시는 것도 좋으시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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