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여러분들 덕분에 잘 다녀왔구요, 아이들이 너무도 행복해 했던 하루였습니다.
어제밤, 일기예보를 조회하고는 걱정을 어찌나 했던지...'비,천둥,번개...' 생각만해도 아찔했는데요.
행운이 따랐는지, 저는 우산을 펴보지도 않았네요..
앞서 글올리는신 분과 같은 장소에 다녀온건 분명한데... 참 다행이죠?
저는 200석이 넘는다길래, 무지 클거라 기대하고, 6살 아들에게 뉴코아아울렛 소극장과는 비교안되게
무지 크고, 배우도 더 많이 나오고, 멋진 공연일거라 설명을 해두었었어요.
어젯밤, 아이들과 잠들기 직전까지도, "낼 어디가는날이지?", "그럼 늦게자도 되나, 안되나?" 하면서
엄마덕분에 좋은공연을 보게 된것에 감사하도록 유도했어요.ㅋㅋ 유치했죠?
암튼 아이들 재우고 공연장 홈피를 보다가 저으기 실망...했었는데요,
지금껏 우리가 봐오던 소극장 수준의 공연일거 같아서, 아들에게 너무 큰 기대를 심어준건 아닌지
맘이 조금 불편하더라구요.
하지만, 실망하더라도, 비가 폭우가 되어 쏟아지더라도, 꼬~옥 가야지~~~!!하는
맘을 다져먹고 잠을 잤더랬어요.
아침에 일어나서도, 모든일이 "오늘 가려면, OO해야지, 정리하고..." 덕분에 아이들이 일사천리...
대학로 2시공연을 보기위해, 안양에서 11시40분에 집을 나섰죠.
과자사들고 택시타고, 전철도 1,4호선을 갈아타며... 도착하니, 비는 커녕.. 1시 10분쯤 표를 받아쥐고
아이들을 첨으로 '던킨도너츠'안으로 이끌었어요.
사실 지난주에 '맥도널드'도 첨 갔었거든요. 잘 해먹이지는 못해도, 굶길망정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는
안먹이겠다는 생각이 저도 모르게 있었는지...지금껏 우리아이들 햄버거를 입에 넣지 않아요.
도너츠를 먹고나왔더니, 입장시간이 딱맞았는지, 길 건너에 사람들이 입장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덕분에 카메라 건전지 구입을 깜빡하고 그냥 입장 했지 뭡니까?! (복선이랍니다.ㅋㅋ)
평일 낮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은 덕분에 역시 좋은 자리 였어요.앞에서 4번째... 사이드이긴 했지만요.
공연 시작전에, 건전지생각이 나서 "엄마는 건전지 사러 다녀올께" 했더니, 4살짜리 딸아이가 "사진안찍어도 되니까 가지마, 엄마" 몇번의 다짐끝에 진짜로 안샀습니다.
(50분공연이라기에 역시나... 가까운 동네 공연이나 하나 더 볼껄... 하는 후회도 잠시 해봤죠.)
아이들이 실망할까봐 조마조마했던 제 우려는 결국 기우에 지나지 않았어요.
오늘 오후내내 "엄마, 춤추는 신데렐라 볼수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너무 좋았어요."
연신 날아오는 감사멘트에 몸둘바를 모르겠더이다.
공연이 끝나자 마자 우리딸 말하기를,
"엄마, 빨리가서 건전지 사와. 왕자님이랑 사진찍어야돼. 빨리~~~"
폴라로이드 촬영이 없다는 말에, 부랴부랴 뛰어나가 사왔죠. 줄 잘서있으랬더니,
온 객석을 누비며 둘이 놀고 있더라구요.
결국 맨 꼴찌로 줄 서서 사진을 찍고 나오는데, 우리딸이 예쁜 목소리로 무대를 향해 멘트를 날리더군요.
"왕자님, 안녕~!!" 깜짝 놀라 뒤돌아봤더니, 왕자님이 다른 아이와 사진 촬영을 준비하다말고,
우리딸에게 굿바이 손짓을 보내고 있더라구요... 다연이에겐 정말 기쁜 생일선물이 되었구요,
제 바램이 있다면, 오늘의 이 기억이, 추억이 우리 아이들의 머리속에 오래도록 간직 되었으면 좋겠네요.
앞서 글올리신맘은 우리 아이가 기억에 남는다고 하셨죠? 기억해주셔서 감사해요..
두서없는 글이지만, 예쁜 4살~7살 정도의 아이들에게는 너무도 행복한 선물이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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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
그날 다들 고생하셨나봐요...
저희는 전철로 거의 1시간씩 왕복으로 다녔는데,
오히려 전철도 금정역 4호선을 이용하면 바깥 구경을 할 수 없을까봐
1호선 타고 쭈~욱 가서 동대문역에서 환승했거든요. 올때도 그렇구요...
암튼 서울역 지하로 들어가기 직전까지.. 하늘의 변화무쌍함에 아이들이 감탄하고,
내릴때는 비가 딱 멈추기를 기도해 보기도 하고,
도착한 시각 1시10분경부터 입장하기직전인 1시50분까지 비가 내리지 않아서,
이곳저곳 걸어도 다녀보았어요.
좀 아쉬운게 있다면, 공연끝날때 비가 내리지 않았더라면,
마로니에 공연까지 걸어가서 잠시 놀다 갈까 했었는데,
1~2방울 내리기 시작하길래, 아쉬움을 남겨두고,
그 앞에 전시된 '똥"만 3,4바퀴 돌다가 집으로 향했답니다. 푸하하하
그 '똥'을 정성껏 빚어서 그곳에서 타일을 붙였을 작가분을 상상해 봅니다. ㅎㅎㅎ
대단하세요.놀라운 상상~
답글
노안댁
저도 9일 공연봤는데
갈때 올때 날씨가 협조를 안해줘서 그렇지
신데렐라 공연은 넘 잼있고 유익한 시간이
됐어요 아이가 넘 좋아해요
답글
서연맘
수줍은 태양님~~
후기 위에 남겼습니다..
정말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김민정(실명)으로 남겼다가 서연맘으로 바꾸었네요...
답글
이진경
해피님께 왠지 죄송하네요.
그치만, 저도 해피님 처럼 아쉬워하실 분들을 생각하면서
궂은 날씨 예보에도 굴하지 않고 다녀왔습니다.
해피님도 다음에 꼭 좋은 기회가 생겼음 좋겠네요...
답글
해피
즐건 공연 이었겠어요...
저도 보고 싶었는데..
전 아쉽게 떨어졌어요..ㅎㅎㅎ
그치만 후기를 잘 올려주셔서 맘님들 글 읽으며 저도 그자리에 있는듯...느낀답니다
ㅎㅎㅎㅎ
답글
ㅇㅇ
아` ... 맘스쿨 회사가 혜화역에 있다는거 몰랐네요..ㅎㅎㅎㅎㅎ
수줍은 태양님이 .. 아무레도 사회생활이 있다보니 많이 바쁘셨나보네요..^^
아~~ 기회 놓쳤다. 나는 꼭 수줍은님 뵙고 싶었는데..ㅎㅎㅎㅎ
다음에 이벤트 할때... 보는것만 말고도 회원 분들 남아서 하는것도 괜찮을꺼 같아여`~ ㅋㅋㅋㅋ
아 서연맘님 가신다구요?? 오~~ 하루 당겨오고 또 당겨오네요..
힘드시지 않을까요>?? 그래도 엄마의 열정이란 ...따라갈수 없네요.ㅎㅎㅎㅎ
서연맘님도 ... 잘 다녀오시구요 아~ 저도 궁금하니깐 꼭~~ 부탁 드릴께용...^^
답글
수줍은태양
그랬군요..
맘스쿨 회사가 혜화역에 있어서..
회원님 얼굴보거, 나가려고했는데
일이 생겨서 못갔습니다. ㅡㅡ;;
다들 좋았다니 다행이네요.ㅎㅎ
서연맘님도 후기 꼭 남겨주세요^^
답글
서연맘
저는 오늘 갑니다..기대되네요..
답글
ㅇㅇ
아 얼핏보면 기억에 남는거 같애요~~ 두 녀석이 돌아 다녔다고 하던데... ..얼핏 얼굴을 본거 같기도 한거
같고 아닌거 같기도 하공.. 헤헤`~아무튼 대부분 바쁘다고 후다닥 하시는데... 소극장이 ... 여러모로 신경 써주는게 장점인거 같아여`~~~ 아이가 모 처럼 좋은꿈 꾸겠네요 그리고 친구에게 자랑도 하공..ㅋㅋㅋ.
4번째줄이용?? 저는요 ... 맨앞에 앉았어여~~ ㅋㅋㅋㅋ
혹시 아마 아이를 무릎에 앉혀서???아님 그 옆인가?? 긴가 민가..ㅋㅋㅋㅋ
아 그리구 님 참 좋았겠어요 비바람 무사히 피하시고..
저는 내내 오면서.. 비맞고 왔더니 정신없드레요..ㅎㅎㅎㅎ
던킨 드셧구나.. 저는 넘 달아서...리..히히 ... 아 그리고 맥도날드 에서 서핑업 쿠폰을 주고
그리고... 어차피 영화 보고 하니깐 그래서 전 맥도날드에 다녀왔네요..^^
그래도 모처럼 먼데서 서울에 오셨는데 좋은추억이 되셨다니... 저도 참 기쁩니다...^^
정말 정말 반가웠구요...저는 담에 혜화에서 엄마는 안가르쳐 줘 공연 볼 예정이랍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