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오기 전에..
정말 집에서 엎어지면 머리카락 닿을 곳에 구에서 그나마 손가락에 꼽힌다는 괜찮은 유치원이 있어서
뭐. 이런 저런 고민없이 보냈습니다.
30여년이 되는 유치원이라 주위에서 워낙 소문이 좋은 것도 있었구요.
그런데...
세상에 100%좋은 것은 없겠죠?
다 좋은데... 원장과 원감의 인간됨이 참,, 마음에 안드네요.
그래서 여름방학때 유치원을 옮길까 알아보기도했는데
것도 구관이 명관이나요?
그래도 그나마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이 나아보이니...
좋다고 소문난 유치원도 알고 보니 엄마들에게는 유기농식단입네 해놓구서는
야채도 시들어 버릴지경의 제일 싼 것만 골라서 받아 쓴다고 하니...
뭐 세상에 믿을게 뭐가 있을까요?
이사를 오면서 더욱 유치원 옮기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이 들던 요즈음...
수영수업을 하던 아이가 등급이 올라서 손목띠를 3단계나 올라받았왔네요.
잠시마나 원장과 원감으로 인한 유치원에 대한 불신이 삭혀지던 시점였어요. ^^;;;
아이가 볼모라...
엄마들은 불만이 있어도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가만히 있게 된다고들 하는데...
저도 그런 엄마중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닌지...
낫살이나 먹은 선생이 아이들을 성희롱하고 그 선생을 다른 선생들이 감싸는 이 현실에서도...
내 아이처럼 그렇게 정말 성심성의껏.
아이를 돈벌이의 수단으로 보지 않고.
정말 말그대로 교육이란 것을 하는 곳이 우리나라에...
적어도 한 곳은 있을까요? ^^;;;
원장과 원감만 빼면 너무 좋을 것 같은 이 유치원에
보내야하나 말아야하나
아이 수영띠 하나에 수많은 고민들을 하면서
그래도 열심히 노력한 아이를 위해 뒤늦은 밤...
작은 케익으로 파티를 해봅니다.







> 








현수맘
답글
소천
급식재료 싼거 쓴다는 데는 다행이 민선이가 다니는 유치원은 아니구요...
원장과 원감만빼면 느무좋아요.
수님처럼 일있을때는 샘이 몇시간이고 찡그리는 낯없이 잘 봐주시구요.
아이도 잘지내고..
프로그램도 좋은게 많고...
저는 재롱잔치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잔치를 위한 준비가 아니라 1년동안 배운거 보여주는 그런 식의 행사라 것도 좋고.
영어도 특별활동 싸고..
수영수업도 좋고.
좋은것도 정말 많아요.
그런데...
원장과 원감이 엄마들을 바보로알아서
싫으면 나가란 식이예요.
그래서 고민입니다.
이사람들만 어찌 내보낼수 없을까요? ㅋㅋㅋ
답글
온맘
아이한테 피해가 간다면 옮기시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먹는 음식이니 아무래도아이들한테 피해도 가고~~
아니면 엄마들께서 단합이 되어 비싼 교육비에 시든 재료로 음식을 만들 수 있는지 따져 봐도 되지 않을까요?
어른들이 따지면 아이들한테 고스란히 갈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정정당당히 내 돈주고 보내는 유치원인데~~ 한마디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에구~~ 저도 모르겠네요~~
막상 저한테 일어나는 일이라도 저도 고민좀 했을꺼 같네요~
힘내세요.
답글
수
저는 이런글을 볼때마다 참 저희 딸이 다닌 유치원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요.
너무나 좋으신 원장선생님 원감선생님 그리고 살갑게 챙겨주시던 선생님들...
2년을 보내면서 단 한번도 기분 나뻤던 적이 없었어요.
바로 뒷베란다로 내려보면 바로 보이는 유치원이라서 그냥 보냈는데....제가 운이 좋았는지 정말 최고의 유치원이었어요.
볼 일 있을때마다 선생님께 맡겨놓기도 했었고 방학동안에도 제가 하는일이 있는걸 아시고 선생님들이 돌아가면서 출근하니 보내라고 하셔서 보냈답니다.
아이식사도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말 맛깔스럽게 잘 나왔어요.
아이들에게 차별없이 대하는 유치원이었답니다.
재롱잔치때도 어느 아이하나 소홀하게 대하는 법이 없었어요...모두 골고루 중요한 역할을 맡기시더군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