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우리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냈습니다.
11월생이라서 개월수는 제일 낮지만 그래도 둘째를 낳고 8개월 같이 있다보니 제가 힘든 부분이
많아서 5세반에 보냈어요
남아인데...성격이 활발해서 그리고 엄마와 둘만있다가 어린이집에 가서인지 처음 한두달은 너무도 즐겁게 다니는것 같더라고요....처음 어린이집의 부모님 참여학습이 있던날 우리 아이는 친구들의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하는데 아무도 대꾸를 하지 않더라고요... 좀 이상한 생각이 들어 선생님께 상담을 했는데...
그날따라 아이들이 선생님도 민망할 정도로 대면대면했다고 하시며 평소엔 안그런다고 하더라고요
그뒤로도 자꾸 꼬집히고 멍들어서 오는 날이 좀 있었어요 우리 아이가 정말 명랑하면서도 어쩔땐
내성적인면이 있어서 어린이집 생활이 항상 염려되고 걱정되던중...2학때 담임 선생님께서 바뀌셨어요
그뒤로 아침마다 아이와의 전쟁이 시작 되었어요...가지 않겠다고 버티는 아이와 싸우다가 어린이집차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고 울면서 차를 타고 가기도하고 걱정스러워서 전화를 드리면 웃으면서 차에서 내렸다고 하고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한다고 하면 선생님께서는 이해할수 없다고 하시고 혼란 스럽더군요
그런데 며칠전 아이가 "엄마 친구가 나 없었으면 좋겠대"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좀 놀랐어요 그래서 물어봤죠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그래서 어떻게 말했는지등등... 긜고 선생님께 상담을 했어요 이런말을 들었다는데 혹시 아이들과 잘 못지내는지..... 잠시후 담임 선생님께서 전화를 다시 걸어 하시는 말씀이 그 친구들이 똑똑해서 물어봤는데 그런 말 한적이 없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우리 아이가 아직 자기 이름을 쓸줄 몰라서 학습적인 면이 부족하다고....좀 충격을 받았습니다.화도 나고 선생님과 계속 대화하기보단
원장님과 얘기를 해야할것 같아 조금전 원장님과 얘기를 했는데...저보고 예민하다고 하시네요
아이들의 말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거라고요. 원래 상담을 하면 다 이런건가요? 계속 아이를 보내야할지 먾이 고민이 되네요 어린이집을 보낼때는 집 가까운 곳이 좋은가요?
전 좀 먼곳으로 보내는 편이라서 어린이집 친구들과 따로 만날시간은 없거든요
지금 생각으론 아예 아무데도 안보내고 집에서 방문학습으로 학습을 하고 블록피아나 요미요미같은 체험학습을 시키는데 나을까 생각도 하는데 선배 맘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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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미소
저는 두아이를 어린이집에 2년째 보내고 있고
또 방문수업을 했던 쌤으로서 제가 수업했던 아이들도 그렇고..
일단은 아이가 어린이집을 갈때마다 울고 가지 않겠다고 하면
그건 정말 그 어린이집이 아이와 맞지 않아서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6세면 어린이집이든 유치원이든 안보낼 수는 없는 나이인데(사회성 발달을 위해서)
주변에 가까운 곳에 다른 곳을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수업하던 4살 여자아이도 첨에 다니던 어린이집은 차만 봐도 울어서
1달 반만에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옮겼는데 아이가 "이번에는 좋은 친구들을 만난 것 같아"라며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넘 걱정하지 마시고 일단은 아이가 좋아할만한 어린이집을 알아보시고 옮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답글
세천사맘
아이들 어떤 나이에 보내도~ 특히나 첨 한두달은 모르고 다니다가!! 꼭 이렇더라구요!!
전 어느정도 나이도 있고~ 그냥 적응하는 방향으로~~ 맞춰야한다고 생각해요!!
안보내고 데리고있음 아이는 금방 괜찮아져도~ 뒤에 또 그문젠 부닥칩니다!!~~
선생님이랑 상담도 하시고...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또래 친구들을 불러~ 같이 놀게도 해주시고...
어린이집은 가까운곳에 선생님좋고 좋은프로그램으로 운영하심 젤 좋겠지만!!
사는곳 주의분이랑 같은곳!! 친구해서 다니는방법도 좋겠네요!!
가고 오는게 신날수있게!!^^
최근에 독서치료수업을 받았는데!!
상황별 책읽어서 해결하는방법도 좋을듯 합니다!!
용기있는 이야기나 유치원친구들이랑 신나는 이야기 위주로...
답글
소망이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이곳저곳 찾아다니며, 자문을 구하기도 했구요...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아이가 전부 다르다는 사실요... 그래서 가장 좋은 가이드를 결정할 수 있는 것도 아이를 잘 아는 엄마라는 것을요...
아이가 사회생활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좀 더 기다려 주어도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 이른 시기에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사회생활을 하는 것이 꼬옥 좋지 않을 수도 있으니깐요...
자존감에 큰 상처를 입어서 회복되는 데에 오랜 시간을 들여야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저희 아이 역시 너무 소심하고, 늦되어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또래들 보다 말도 느리고... 함께 어울리지 못해서 어려워했었어요... 한번은 유치원 방과후에 함께 다니는 친구가 집으로 놀러온다고 하는데.. 아이가 싫다고 마구마구 울더라구요... 그집 엄마도 저도 물론 당황했구요.... 그건 시간이 지나도 마찬가지 였어요... 그래서 놀이터에서 함께 노는데... 그 아이가 시시 때때로 저희 아이 머리를 잡아당기고 꼬집고.... 옆에서 보면서... 야단을 쳐도... 횟수가 줄지도 강도가 약해지지도 않았습니다.
아직 대항하기에 어려워 하며.. 당할 때마다 우는 아이를 보며... 참 마음이 아프며.. 화도 났었어요...
유치원에서의 생활은 아이가 좋아해서 보냈어요... 그렇지만... 방과후에 함께 놀지는 않았어요... 제가 피했죠...
우리 아이의 자존심에 상처가 되는 것 같아서요... 시간이 흐른 지금.... 아이가 많이 좋아졌어요....
그 아이가 유치원에서는 많은 아이들과 함께 있어서 별로 괴롭히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일찍 사회생활에 노출되는 것이 모든 경우에 좋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분명 장단점이 있으니깐요..
저희 둘째도 제가 넘 힘들어서 일찍 보육료 지원을 받아 18개월 정도부터 23개월까지 보냈는데요..
아이가 놀이방 근처로 가면 울 정도로.... 어린이집에 가는 것을 싫어해요...
원에서는 잘 논다고 너무너무 잘 논다고 하는데도.... 아이의 반응은 그렇더라구요...
가능하시면, 첫째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주시면... 어느 적정 시기가 되면... 아마 다시 친구들과 함께 하고자 할 것 같아요...
그냥.. 지나가면서... 제 이야기 같아서 .... 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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