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반장선거...

글쓴이 호야

등록일 2008-03-14 14:12

조회수 5,787

댓글 3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초등 반장 선거 연설문마다 각각의 포인트가 있다

● 예1>> 진솔한 자기 고백 형식
팁 ▶ 솔직한 고백 형식이기 때문에 진실한 표정과 바른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조금 느린 속도로 정확히 짚어가며 이야기해야 더욱 효과적이다. 빠른 속도로 가볍게 연설하면 진실한 마음을 온전히 전달할 수 없다. 고백하는 내용의 감정을 충실히 담아낸다면(슬픈 내용이어서 눈물을 흘린다면) 아이들에게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안녕하십니까. 기호 ○번 ○○○입니다. 여러분!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는 결코 여러분보다 잘난 것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다만 우리 학교를 왕따 없는 학교로 만들고 싶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저는 오해를 받고 심하게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밥도 혼자 먹고 체육 시간에도 늘 혼자였습니다. 당시 많이 힘들었기에 다시는 그렇게 따돌림을 당하는 친구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우리 학교에 수호천사와 멘토링 제도, 마음에 맞는 친구를 사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마련해 그 누구도 따돌림을 당하지 않도록 만들겠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학창 시절, 친구들과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즐거운 학교로 만들겠습니다. 지금까지 기호 ○번 ○○○였습니다.”

 

● 예2>> 참신한 기상 캐스터 형식
팁 ▶  실제로 기상청 사이트에서 날씨 지도를 다운받아 출력해서 막대봉으로 짚어가면서 이야기하면 친구들에게 보다 인상 깊게 어필할 수 있다. 또한 TV 뉴스에서 기상 캐스터의 모습을 잘 관찰하여 특유의 말투나 자세, 몸짓 등을 연출한다면 매우 효과적일 것이다.

 

“날씨입니다. 일주일 내내 흐리고 찌∼뿌둥한 날씨가 전국적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오전 일찍부터 뿌∼연 황사로 흐리고 탁한 날씨를 보이지만, ○○초등학교 반장 선거가 있는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날씨가 점차 맑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호 ○번 ○○○ 양이 회장으로 당선되는 그 순간부터 이 뿌연 황사는 완전히 걷히고, 파아란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러분, 맑은 공기를 마시고 싶지 않으신가요? 우리 학교의 모든 근심과 어둠을 걷어내고, 밝고 찬란한 학교를 만들 기호 ○번 저 ○○○에게 소중한 한 표를 꼭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날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예3>> 성대모사 또는 패러디 형식
팁 ▶  유명인의 성대모사나 배우의 연기 등을 선거 연설에 이용할 때는 진짜처럼 재현할 수 있어야 한다. 어설프게 따라했다간 오히려 친구들에게 비웃음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비슷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의 표정과 몸짓도 같이 연습해서 완전한 쇼맨십을 발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반 아이들의 “우와!∼” 하는 탄성과 함께 박수가 터져 나온다면 90퍼센트 이상 성공한 셈이다. 아울러 선거 당일, 의상이나 소품 등도 완벽하게 구비한다면 선거 연설 때 친구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키 키키 키키∼ 커 커커 커커∼ 키 컸으면∼ 키 컸으면∼
우리 반을 위해 키 컸으면∼ 키 컸으면∼
저기 저 창틀의 먼지를 털 때도, 저 높은 커튼을 달 때도 키 컸으면 좋을 것 같다네.
키 키키 키키∼ 커 커커 커커∼ 키 컸으면∼ 키∼ 컸으면∼
선생님이 칠판 저 꼭대기에 쓰신, 저 높고 높은 필기를 지울 때도 키만 크면 손만 뻗어 싹싹 잘 지울 수 있을 것 같다네.
키 키키 키키∼ 커 커커 커커∼ 키 컸으면∼ 키∼ 컸으면∼
키 커서∼ 키 커서∼ 우리 반 모든 친구들의 머리 위 고민과 근심을 모두모두 깨끗이 털어주고 싶다네.
여러분, 지금까지 키가 크길 간절히 바라는, 키 작은 반장 후보 기호 ○번 ○○○였습니다. 감사합니다.”(「개그콘서트」의‘키 컸으면’ 코너 패러디, 노래와 동작을 함께 하며 멜로디에 가사만 바꾼다.)

 

● 예4>>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이슈인 것을 활용하는 형식
팁 ▶  마술사 이은결의 등장으로 마술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면, 월드컵이 개최되면서 축구 열기가 뜨겁다면, 비보이들의 멋진 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면, 원더걸스의 깜찍한 텔미댄스에 빠져 있다면, 그것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연설문을 작성하는 방법이다. 그때그때 친구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이슈를 정해서 반장 연설과 잘 조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분, 저는 운동 중에서 축구를 제일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축구가 혼자 뛰는 운동이 아니라 팀원들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하는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수비가 아무리 좋아도 공격이 좋지 않으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없고, 역시 골키퍼가 상대편 골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수비와 공격이 아무리 좋아도 경기에서 승리하기 어렵습니다. 모두가 제각기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할 때 승리의 영광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 반 역시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전교에서 가장 훌륭한 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2002년 월드컵을 기억하시지요? 우리 축구대표팀 모두가 하나가 되어 열심히 뛰는 것을 보면서 전 국민이 감동하고 또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는 그때 우리 축구팀을 적시 적소에 훌륭히 배치하고 멋진 리더십을 발휘했던 히딩크 감독 같은 반장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 반을 위해 우리 반의 히딩크가 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립니다.”(월드컵 경기로 친구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경우)

이 외에도 각종 유머를 이용해 친구들의 웃음보를 터뜨리는 방법이 있다. 일단 친구들이 여러 번 크게 웃으면 유리하다. 그리고 웃기기로 마음먹었다면 제대로 웃겨야 한다. 아무도 웃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교실이 썰렁해질 테니 말이다. 본인이 먼저 웃음을 터뜨리거나 웃음을 참느라고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도 그 연설은 실패다. 친구들을 웃기는 것은 좋지만 리더로서 걸맞지 않은 행동(너무 망가진 모습을 보이거나 좋지 않은 이미지를 보이는 것)이나 말을 하는 것은 오히려 감점 요인이 되니 주의해야 한다.

 

- 예담프렌드 『내 아이의 리더십, 초등 반장 선거로 결정된다』-

답글 목록 글쓰기

쑥쑥플래닛

  • 상호명:쑥쑥플래닛 주식회사 대표이사:천선아 사업자 등록번호:449-88-02346 통신판매신고:제 2022-서울동작-0348호
  •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30길 40 상도커뮤니티 복합문화센터 206호(상도동, 상도2차두산위브트레지움아파트) 고객지원 ☎ 010-3229-8467 │ [email protected]
  • Copyright (c) 2000-2026 쑥쑥플래닛 주식회사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