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무심코 일상에 젖어 있던 저에게 갑자기 딸아이가 노란 카드를 건네더라구요.
그러면서 "엄마, 사랑해요!" 라고 말하는데 마음이 울컥해지는게 왠지 모를 감정에 휩싸이게 되더군요.
언제 이렇게 커서 저한테 카드까지 줄 수 있는 아이가 되었는지 정말 참 시간의 흐름이 빠르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는 날이었습니다. 옆에 있던 4살 작은 아들아이는 아직 어버이 날이 무슨 날인지는 모르지만 누나가 엄마에게 선물을 주고 안기는 것을 보더니 샘이 났던지 자신도 엄마한테 선물할 게 있다며 아끼는 사탕을 한 개 갖다 주었습니다. 그리곤 당당히 제게 안기었죠.
아무것도 아니 것 같은 그저 평범한 행사같지만 당사자인 저한테 정말 잊을 수 없는 날이 되었습니다.
때론 아이들 키우기가 지치고 힘들어 불평도 하고 투정도 했는데 그 모든 것들이 작은 기쁨들을 만끽할 때마다 눈녹듯이 사라지는게 역시 모성애가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정작 전 제 부모님께 과연 무엇을 해 드릴 수 있을까를 고민했는데 마땅히 준비한 이벤트도 없어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래도 작은 정성이나마 적은 용돈을 드리러 잠시 뒤에 출발하려구요.
큰 아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같이 가서 맛있는 식사도 대접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와야겠습니다.
제가 시집간지 올해로 10년인데도 아직도 저 때문에 걱정하시고 고민하시느라 주름살이 많이 늘으신 제 부모님께 늘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잘 해드려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여러분들도 그 동안 조금이라도 소흘하게 부모님께 대하셨다면 오늘 하루라도 행복하게 해 드리려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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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민하맘은진
그러게여 정말 자식을 낳아보니 부모님이 어떤맘으로 우리를 키우셨는지..알았네여
우리모두 부모님께 효도 합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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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미(병욱스)
저는 미즈 덕분에 평소에 하지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답니다..
감사하게도 제게 행운을 주셨더라구요~
부모님께서 편지를 읽으시고 나서는 표현은 안해도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시더라구요~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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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맘
맘은 늘 잘해드려야지 하지만 맘처럼 쉽지 않네요.
언제쯤이면 효도하고 살 수 있을지 ....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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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맘
아이 낳고 기르면서 철이 드는 건지...
전화로는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말하기가 어려우니 편지를 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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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서맘
저도 어버이라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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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언니
얼마전에..
맘스쿨에서 가까운 사이트..미즈에서
부모님께 편지를 쓰면.. 죽을 보내주는 이벤트를 하길래..
저도 응모했었답니다.
글쎄.. 죽은 탐(?)이 나는데..
막상.. 감사편지를 쓰려니.. 어찌나 쑥스럽던지요..
딱히.. 쓸말도 없고 말이죠..
그렇다고 감사한 마음이 없는것도 아닌데.. ㅠ.ㅠ
시간이 지날수록.. 감사한 마음과 표현은 반비례하나 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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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맘
희지맘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친정부모님이 가까이 사시나봅니다..
부럽네요 ^^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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